한국 183

몇년만에 야구보러 가는거다냐.

뭐, 나름 한 10명 정도 인원수 맞춰서 다같이 통닭이랑 맥주 사들고 사직구장을 찾을 커다란 계획까지 잡았었으나, (심지어 중국인까지-_-+) 고마... 조촐허이 혈연(?)관계만 모아서 가기로 했다. 그러니까 내가 마지막으로 사직구장을 찾은 것은 02년 정도인거 같은데... 그때 롯데가 워낙 못해서인지 거의 텅빈 사직구장을 체험하고 온 뼈저린 기억이 있다. 경기 끝나고 바로 근처 300원짜리 야구장 가서리... 허벌나게 방망이를 휘둘렀다는... -_-v 우짜등가, 그래~ 함 가보자. 나도 부산갈매기 부를 줄 안다.-_-v 관람 예정 일자 : 2007년 5월 6일 (일) 롯데 vs 삼성 주말까지 할꺼... 디게 많겠구만. T.T

Corea 2007.04.29

물건 사고 제일 짜증날 때.-_-+

바로 여러개의 잔돈을 받아들고 주머니 안에 집어넣을 때가 아닌가 싶다. 그나마 500원짜리 하나를 가지고 있었으니 다행이지.-_-+ 요즘은 갈수록 동전사용할 일이 적어진다. 큰 돈만 쓴다는 것이 아니라-_- 교통비는 알아서 마이비카드로, 또 마트가서 십원짜리까지 계산되는 물건을 사지 않는 이상은 떵색의 동전을 습득할 일이 없다는 말이다. 동전 대강 준비해서 들고 나가자니, 쓸 일이 그렇게 없고, 그렇다고 간혹 안 들고 나가면 또 잔돈만 주머니에 채워져 있고-_- 그젠가... 오죽했음, 집 근처 300원짜리 커피 자판기 앞에 서서 백원짜리 두개와 십원짜리 열개를 집어넣는-_-v 흠흠. 사람이 만들고, 사용하고, 먹고, 베고, 입고, 걸치는 물건이 중요한 것이지... 기록외엔 그다지 사용가치가 없는 종이가 ..

blah~ blah~ 2007.04.24

중국식 炸酱面의 추억과 한국 짜장면의 즐거움.

짜장면이든, 자장면이든 좋다. 우짜등가 중국화교가 가지고 들어온 중국식 炸酱面의 한국식 면식이면 된거다. 그리고 한국인에게 있어선 최고의 배달음식이요, 또 소시적 먹고싶어 안달이 났던, 한그릇의 행복을 만끽할 수 있었던 그 넘을 말하는거다. 사실 개인적으론 이 짜장면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았다. 좋아하지 않았다, 라고 말하기보다는 한그릇을 다 먹지 못해서인지, 어릴 적엔 짜장면 한그릇이 바로 나의 에베레스트일 정도였으니까 말이다. 군제대를 하고나서였던가... 예비역들끼리 점심끼니를 해결하러 가면 꼭 돼지국밥내지 짜장면이었는데... 다들 곱배기를 먹길래, 나도 보통을 한번 시켜먹어봤더니... 어랏? 어릴때와는 그 양이 줄어든 것 같은-_- 느낌을 주더라고. 아차, 그래 몇살이나 더 먹었는데... -_-;;;..

China/→ 中 國 2007.04.11

저알콜 소주 'CYOU'와 '좋은데이'.

언젠가부터 저알콜 소주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시사프로그램에서도 한번 때렸듯이, (아마, 소제목이 '캬~가 없어졌다'였을 것이다.) 여성 음주의 증가와 또 그들을음주생활을 위한 것이 바로 저알콜 그러니까 20도 이하의 소주들이고, 그에 반해 기존 알콜 도수를 그리워하는 주당들도 섭섭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단다. 뭐, 나 역시도 그렇다. 저알콜, 저알콜 하지만... 그 한자리 수 도수 떨어진 소주를 입안으로 밀어넣는 순간, 원래 마셔왔던 소주와는 전혀 다른 맛, 그리고 끝맛을 맛보고 실망까지 했으니... 도저히 마실 수가 있나.-_-+ 그래도 소주와 함께 한 것이 10년이 넘었건만 말이다. 흠흠. 뭐, 저알콜이든, 무알콜이든... 소비자 입장에서 안 마시면 그만 아닌가. 또 세상은 그렇지가 않더라고. 얼마전..

Corea 2007.04.11

온천표시(♨)에 대해서.

사실 개인적으로 소시적부터 숙박업을 접해(?) 자랐다보니 지나가다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 표시를 보면서, 한두번 호기심이 발동한 것이 아니다. 그저 지도상의 온천표시라고만 알고 있었지, 왜 여관이나 모텔에서 사용하고 있을까나. 대강 찍어보자면... 여관이나 모텔에서도 목욕할 수 있으니까... 하는 정도. 역시나 이런 나말고도 궁금해할 수 있는 문제의 답은 네이버 무식in을 찾아보면 나온다.-_-; '♨' 표시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온천뿐만 아니라 일반 목욕탕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이 온천 마크는 약 백 여 년 전에 일본 '군마현' (群馬縣)의 '이소베' 온천에서 처음 만들어 사용했다고 한다. 이 표시의 의미는 세 번 온천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해서인데, 첫번째는 온천탕에 몸을..

Corea 2007.04.10

장작에 구워먹는 삼겹살.

지난 주말에 韓군과 함께 서면에 있는 어느 고깃집에서 저녁을 같이 했는데, 이 곳은 지나칠 때마다 눈여겨 봐왔던 곳으로, 직접 고기를 구워먹는 것이 아닌, 일단 장작에 구운 고기를 숯불 두개짜리에 올려 주더라고. 확실히 직접 구울 필요가 없으니 깔끔하게 먹을 수는 있었지만, 역시나 가격이... -_- (1인분 4000원이니께... 흠흠.) 재미난게 맛이 다른 삼겹살 맛이 아니라, 베이컨 맛이 난게 특징이었다. 韓군의 말에 설마 했는데, 정말 베이컨 맛이...-_-; 뭐, 결론은... 역시나 남정네끼리는 질보단 양이라는 점.-_-;

Corea/→ 경 남 2007.04.06

김해국제공항에서 '마을버스'를 타다.

그래, 생각해보니까 '마을버스'라는 미니버스를 탄게 이번이 처음이었다.-_- 타기 전에도 요금이 얼마인지 몰라서 주머니 속에 나름 동전을 두둑히 준비해 두었는데... 교통카드로 되더니만.-_- (무려 950원이었다는...!) 김해공항에는 시내버스가 없다. 오로지 동래, 서면, 해운대등을 경유하는 좌석버스와 해운대, 마산, 울산에서 오는 공항 리무진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마을버스도 있데?-_-; 일단 타고 노선표를 보니... 대저를 통해 강서구청, 구포, 덕천교차로까지 가더라고. 지하철 3호선 생기고나선 일단 공항가는 길이 편해졌다.

Corea/→ 경 남 2007.03.18

첫 민방위 훈련 참가기.-_-v

대한민국 국민은 4대 의무가 있다고 책에서 배웠고, 그 中 하나인 국방의 의무는 사병출신인 사람에게는 다시 3대 의무로 나뉘어진다. 현역의 의무, 예비군의 의무, 그리고 마지막으로 민방위의 의무.-_-;;; 개인적으로 예비군 훈련도 학부시절에 고작 세번 참가한 것이 전부인데-_- 나이는 먹었는지 이젠 민방위란다.-_- 뭐, 물론 간혹 한국에 일시귀국했을 때 죽어라 동사무소 상근 아저씨의 전화가 어찌가 귀찮든지... 그런 일은 없어졌지만서도, (귀국하고나면 여권들고 동사무소에 가서 유학 중이란걸 확인시켜줘야 한다. 그리고 비행기표까지 챙겨서 가야 겨우(?) 예비군 훈련을 연기시킬 수 있다.-_-) 이 불시에 닥친 비상소집 훈련이... 은근히 신경 쓰이더라고. 시간이 아침 7시이다보니... 거참.-_-+ 아..

Corea 2007.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