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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15

홍콩식 주전부리? 廣芳園의 奶茶(밀크티)와 黄油菠萝包.

살덩어리에 비해 어지간하면 식사외의 군것질을 하지않는데, 작년에 잠시나마 식사 후에 습관처럼 먹었던 것이 奶茶(밀크티)였다. 대게 珍珠奶茶(버블밀크티)로 많이 알려진 이 음료는 적지않은 한국유학생들의 비만과 다이어트 실패를 하게한 주범으로 뽑히기도 한다. 고로, 나는 그나마 珍珠를 뺀... 일명 丝袜奶茶를 시켜먹곤 했다. 밀크티를 하는 몇몇 체인점 中에서 눈에 자주띄어 찾았던 곳이 书亦烧仙草라는 곳과 廣芳園이었다. (书亦烧仙草를 더 선호하긴 했다. 이건 다음 기회에 포스팅) 이 홍콩식 체인점 廣芳園에 가면 书亦烧仙草에는 없는 별미가 있었으니, 바로 黄油菠萝包였는데, 굳이 해석을 해보자면 버터소보로빵이다. 별거 아닌거 같은데, 이거 은근 내 입에는 맞더라고. 이 빵은 광동식 식당(이나 혹은 마카오 요리(澳..

China/→ 湖 南 2021.02.05

刘德华 - 来生缘

중화권 음악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워낙에 유명한 노래인지라, 따로 소개나 설명이 필요없는 노래이다. 이 노래는 원래 一起走过的日子라는 제목으로 광동어버전(粤语)가 먼저 나온 것으로 알고 있고, 이 노래에 보통화 가사를 작사한 이가 刘德华(유덕화) 본인이다. (나도 이건 최근에서야 알았다.-_-;) 뭐랄까, 전주는 뭔가 신비로운 전자음이 흘러나오다가 중국삘로 승화되는... 20년도 더되었는데, (거의 30년이 되어갈꺼로) 개인적으로는 전혀(!) 촌스럽지 않다고 생각한다.ㅎ 개인적으로는... 내가 내 돈으로 처음으로 산 CD가 바로 유덕화 형아의 것이었는데, 내 기억으로는 장당 8천원? 9천원이라는 고가의 정품CD를 동시에 2장을 사버렸다.-_-v 알아듣지도 그리고 가사집의 글자를 알아보지도 못했지만, 그래..

'주먹쥐고 소림사'의 삽입곡 하나.

요즘 그래도 중국땅에 있으면서 한국쪽 방송은 예능은 나름 꾸준히 보고 있는데, (물론 그 수가 너무 많아 나름 골라서-_-v) 그 중에서도 최근 나름 관심이 가는 것이 중국에서 찍은 SBS의 '주먹쥐고 소림사'였다. 개인적으로도 00년에 嵩山 少林寺를 다녀와 본 적이 있기 때문에, 15년이 지난 지금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라는 궁금증도 생겼고, 또 당시 일반인에게는 극히 공개가 미비했던 곳인지라, 실제 방송에서 보여주는 내부모습은 어떨까, 라는 호기심도 생겨서인지, 어제 저녁에 세편을 몰아봐버렸다. 뭐, 안의 내용이야... 아직 방송 초반 단계이니 왈가왈부할 것은 없고... 열심히 보던 中에 중간중간에 나오는 삽입곡? 배경음악이 매우 귀에 익은 곡인지라, 긴가민가 하던 차... 드디어 호기심 폭발! 결국..

홍콩(香港)에서 먹은 첫 끼.

중국 대륙의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심천(深圳)에서 육로로 홍콩(香港)으로 출국을 했기 때문에, 일단 홍콩에 도착을 해서 버스를 타고, 또다시 지하철을 타고 미리 예약해둔 홍콩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銅鑼灣 (통뤄완, 코즈웨이 베이)으로 향했다. 사실 당시 묵었던 伊東飯店 곳을 내가 예약한 곳이 아니라, 지인이 사전에 해주었으나 위치는 단지 통워완이라고만 알려줬기 때문에, 지하철을 내려서 운좋게 찾아 들어갔다. (다행히도 百度地图에 홍콩지도도 구체적으로 표시가 되어있었기 때문에.-_-v) 호텔 수속을 마치고 (보증금 포함 무려 RMB 1,500元이 한방에... -_-;) 대강 방만 훑어본 뒤, 바로 밖으로 나간 것이 바로 배.가.고.팠.기.때.문.에. 아침 일찍부터 움직인다고 아침을 걸렀고, 또 육로 수..

China/→ 香 港 2015.10.19

'홍콩(香港)'에 대한 단상.

한국에서 내 또래(±5년) 정도라면 소시적부터의 '홍콩(香港)'이라는 나라? 문화에 대해 동경을 가지고 있었던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권총 한자루, 담배연기, 이쑤시개부터 시작해서 트럼프, 주사위, 초콜렛등 그 당시에는 어느 비디오 대여점을 가더라도 한국영화보다는 홍콩영화가 훨씬 더 많았고, 또한 일명 대륙이라고 부르는 중국영화를 찾기가 쉽지 않았던 시절이었다. 그 당시에는 몰랐지만 수많은 홍콩영화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들이 더빙이었다는 걸 나는 내 나이 스물이 되어서야 깨달을 수 있었다.-_-; (또한 그 더빙된 말소리와 희미하게 찍힌 번체자 자막이 틀린 것도 겸사 알 수 있었다. 아, 또 그 밑에는 영어도 있었던 것 같다.) 이처럼 내가 어렸을 적에는 가깝지만 먼 일본보다도, 또 한국사만큼 줄기차게 ..

China/→ 香 港 2015.10.13

容祖兒 - 小小.

http://tumblr.com/xffk9823o tumblr에 언급한대로 容祖兒이라는 처자는 개인적으로는그리 유명하지 않은 영화 몇편에서 조연으로 이름 석자 본게 다였는데, 알고보니 홍콩 가수출신이었다는 것, 게다가 데뷔가 99년이란다.(80년生) 홍콩출신답지 않게 보통화 발음이 괜찮아서 가사전달도 잘 되는 것 같고.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이지만 ㅋ) Baidu에 있는 앨범 이미지를 mp3에 붙였는데, 저렇게 아니 생겼다. 이쁜 사진 많구먼... 하필 저게 왜?-_-; 이 가수에 대해 아는 바가 없어 프로필을 대강 살펴보니 15살 때 부모이혼-_- 아부지 가출... (중국쪽은 참 개인사까지 프로필에서 상세히 전달해주는구마이.) 초딩 6학년때 王祖蓝라는 사람과 同班同學였다는데, 이 사람도 몰라서 검색해보..

인터넷으로 해외 라디오 듣기.

어젠가... 종종 찾아가는 일본관련 블로그인 붉은매님의 포스트에서 일본 라디오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중국같은 경우엔 내 기억으론 00년 이후부터 인터넷을 통해 TV나 라디오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이 나름대로 손쉬워서 종종 보고, 듣기도 했고, 몇년전부터는 대만 라디오를 즐겨듣기도 했는데... 이상하게 일본쪽 라디오나 TV를 인터넷을 통해 접하는 방법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이름은 잘 기억나지 않는데... 하여간 있기는 있었는데, 실시간이 아닌 녹음된걸 재생해서 듣는 방식이었고, 채널이나 프로그램의 종류가 극히 수가 적었다. 물론 내가 제대로 찾아보지 못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언젠가 중국에서 일본인 친구들에게 한국인들이 인터넷을 통해 해외에서도 TV나 라디오를 접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곤,..

Hobby/→ Computer 2008.10.31

비스타 윈도우의 가젯 활용.

그렇게 익숙했던 XP라는 운영체제에서 Vista라는 운영체제로 바꾼지 반달이 다 되어 간다. 특별한 의미를 두고 운영체제를 바꾼 것도 아니고, 또 그렇다고 Vista에 대해 큰 기대를 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하나둘씩 익숙해가면서 아, 그렇구나... 하면서 사용하고 있는 정도였다. 사실 XP는 너무나 익숙했던지라 더이상 재미난게 없을 것이라는 생각도 했었고, Vista는 아무리 욕을 많이 먹고 있는 운영체제라 해도, 그래도 신선한 느낌을 가지게 해서인지... 이런저런 최적화 방법들을 적용해가며 슬... 익숙해져 가고 있는 중이다. (아직은 특별히 뭐... 문제가 있다 하는 정도는 아니다. 내가 주로 쓰는 프로그램만 제대로 돌아가면 되기 때문에.) XP와 Vista의 가장 큰 차이점이 바로 사이드바의 사..

Hobby/→ Computer 2008.08.31

햐아~ 중국어 광동 사투리에 대한 매력.

중국의 '광동'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곳은 바로 '홍콩'일 것이다. 아무래도 중국의 광동지방에선 가장 문화, 경제면에서 발전한 도시이기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 또 '홍콩'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영웅본색', '첩혈쌍웅'과 같은 홍콩영화, 즉 느와르... 이다. 현재 3,40대 들의 가슴 속 추억에 진하게 남아있는 남자들의 의리, 배신에 대한 내용... 그 주제가 역시 귓가에 아직까지 남아있는 것을 보면 소시적 얼마나 그 어린 마음 속에 남아있게 했는지 알 수 있다. 뭐, 나 역시도 이와 다를바가 없다. 4월 1일이 만우절로써의 의미보다는 장국영의 기일이었다는 점이 더 선명했으니까. 대학에 입학을 하고 중국어를 배웠는데, 이 중국어라는 것이 홍콩영화와는 달랐다. 아, 그때는 홍콩말이었겠구..

China/→ 中 國 2008.04.05

SK텔레콤 TPoint의 재미난(?) 광고.

사실 나도 본의아니게(?) SK를 사용하지만서도 TPoint가 뭔지 모른다.-_- 그냥 맴버스 카드 할인만으로 만족하면서 사는데, (그래봤자 사용하는 곳은 파리바게뜨밖에 없지만서도.) 신문지면상에 광고가 있길래 한번 봤더니... 참~ 재미나더니만. 일단 통화요금 50% 절약하는 방법이던데, 할인을 해준다는게 아니라, 연계업체에 가서 카드를 써서 그만큼 할인된다는... 말장난식의 할인광고다. 자, 그럼 한달 5만원 핸펀요금을 내는 사람이 2만 5천원 할인받기 위해선 얼마나 돈을 써야하는지 계산을 해보자. 점심식사로 미스터피자에서 3만원치 먹어야 한다.-_-저녁식사로 TGIF에서 5만원치 먹어야 한다.-_-뚜레쥬르에서 3만원치 빵을 사야한다.-_-주말 저녁으로 베니건스에서 8만원치를 먹어야 한다.-_- 이 ..

Corea 2007.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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