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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실제로 만난 샤오미 전기차, Su7

5년만에 찾은 중국 湖南省 株洲라는 곳에서 뭐, 여러모로 동네 자체의 변화가 적지 않았는데 나름 획기적인 것 中의 하나가 株洲에도 万达广场이 생긴 것이었다. 이 쇼핑몰은 어느정도 규모나 인구가 모여있는 곳에서 영업을 하기 때문에 株洲라는 3급 도시에 생기겠나~ 생각했는데 어랏!? 생겼더라고. 당연하지만(?) 시내의 교통이 편리한 곳이 아니라, 꽤나 규모가 있는 아파트 단지의 초입에 들어서 있었다.그래도 나름 중국내에서도 알아주는(?) 쇼핑몰 체인점이기에 기대를 품고 들어갔는데 들어서면서부터 놀랬던 것이 小米专卖店, 샤오미 대리점이었는데 여러 전자기기 말고... 전기차까지 전시해 놓고 있더라고. 샤오미에서 전기차를 만들었다, 라는 소식을 익히 들어알고 있었지만 직접 대면을 하니, 일단 뭐~ 외관은 ㅇㅋ....

China/→ 湖 南 2025.06.16

동대구역 신세계백화점에서의 점심 한끼, 칸다소바.

지난달, 김해 진례에 갔다가 점심을로 먹었던 마제소바가 생각이 나서, 휴일맞이 대구로 가족나들이를 갔다가 점심메뉴로 선택한 대구 신세계백화점의 칸다소바, 일전에는 딸내미랑 같이 신세계백화점 안의 일식 라멘으로 점심을 먹었는데, 거기보다는 개업한지 얼마되지 않은 칸다소바가 좀 더 퀄리티가 좋았다. 그리고 만족도 또한 높았고. 휴일 점심때라 웨이팅이 꽤나~ 길었으나, 예약걸어놓고 각자의 방법으로 백화점내에서 시간을 떼우다가, 웨이팅이 끝날 때 즈음에 합류, 그리고 식당에 입장했다. 딸내미는 그래도 혹시나~ 싶어서 먹고싶어 하는 돈코츠라멘을 주문해 주었는데... 결국 본인의 취향은 마제소바였다는 점.ㅎ 면발좋은 마제소바를 다 먹고나서 서비스 공기밥 시켜서 남은 양념에 비벼먹으니, 포만감도 괜찮았고, 괜히 또..

Corea/→ 경 북 2025.06.13

16년만에 대마도(対馬)를 부녀여행으로 다녀오다.

16년 만에 찾은 일본 그리고 대마도(対馬, つしま) 정말 생각해 보니 16년이란 시간이 흘렀구마이. 09년에 이 대마도 여행을 다녀오고 (대마도(對馬, 쓰시마) 가는 길, 2009) 얼마 있지 않아 중국으로 밥벌이를 하러 떠났으니. 사실 일본이라는 곳은, 여전히 나에게는 '사치스러운' 동네이다. 언젠가부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일본을 들락날락거리던데, 나에게 있어선 그저 비싼 곳, 돈을 쓰기만 할 뿐... 아직은 정식으로 엔화를 못 벌어본-_- 그런 곳으로 남아있다. RMB야 뭐, 10여 년 동안 벌어본 적이 있으나 엔화는 1엔도... 아니 이번 쓰시마 여행에서 딸내미가 이즈하라의 어느 길바닥에서 10엔짜리 하나 줏었다능.ㅎ 그래도 내가 번 것이 아니니... 뭐, 그렇다고. 시무룩...16년 전에는 그저..

Japan/→ 対 馬 2025.06.09

부산-대마도, 그리고 부산국제여객터미널.

나름 1박2일의 대마도행을 결정하고나서, 나름 걱정이 되었던 부분이 부산국제여객터미널 이용이었다. 16년전에 갔을 때는 그냥 지하철 타고? 가서 일행들과 접선을 해서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딸아이와 함께 자차로 움직여서 주차까지 하고, 또 부산은행에 예약을 해둔 엔화도 수령을 해야했기 때문에, 게다가 아무리 연휴 마지막 날 휴일이라 할지라도 우리처럼 또 나가는 사람들이 많아 탑승수속에 시간이 걸릴 것 같아서… 시간에 쫓기듯 집에서 출발했다. 그래도 16년 전에는 범일동-중앙동 거리였는데… 지금은-_- 그나마 올 1월부터 무료화된 백양터널과 수정터널을 통하니 20분 정도 걸렸나? 부산여객터미널에 도착, 그리고 주차장소는… 혹시나~ 싶어서 60% 할인을 포기하고, 50% 할인된다는 실내주차장으로 선택했다.엔화..

Japan/→ 対 馬 2025.06.07

김해 진례, 일식 라멘/마제소바를 맛본 '진례면가'

지난 주말에 김해 클레이아크, 라는 미술전시관을 찾았는데... 입장료가 네이버 검색때와는 달라서, 만다꼬~ 하면서 그냥 주변 환경만 구경하고 나왔다. 점심 때가 되어서 뭐라도 먹어야겠다~ 했는데, 개인적으로 진례면까지 들어간 것은 처음이었던지라, 이래저래 검색하다가 딸래미 입맛에 좀 맞는 곳을 찾다보니 중국집, 한식집보다는 일식 라멘집이 눈에 띄더라고. 이름은 '진례면가'. 나름 댓글들의 평가도 괜찮았고 해서 룰루랄라 네비켜놓고 찾아갔는데, 아싸싸... 운전하면서는 못찾고, 결국 주변에 주차를 해놓고 걸어서 겨우 찾을 수 있엇다. 좀 눈에 띄는 상호명이 있었음 했는데... 계산할 때 사장님한테도 한말씀 드렸지비. 네이버쪽 사진의 간판에 상호명을 삽입해서 넣은 것도 사장님 본인이라고-_-돈코츠라멘 1, 그..

Corea/→ 경 남 2025.05.16

중국 전기제품 사용을 위한 변환 플러그? 어댑터?

이런저런 중국 전기제품들을 사용하다보니, 종종 일명 3발?짜리 제품을 변환시켜주는 플러그? 어댑터? 가 필요했는데, 작년에 중국 직구로 구매한 어항 전원콘센트 때문에 결국 급하게나마 지나가다가 들린 철물점에서 무쟈~게 비싼 가격으로 3개? 7천 얼마 돈을 주고 산 아픔이 있었다. 역시~ 사람은 급하다고 바로 충동구매를 하면 이런 불상사를 겪게된다니까. 10여년전에는 같은 물건을 개당 500원 주고 산 기억이 있는데, 아마... 바둑 두고 있는 주인 할부지가 꽤나 귀찮으셨나 보다... 하여간 거기에 질겁을 하고, 다시는 오프에서는 이런 물건들을 구매하지 않겠다, 다짐을 하곤... 얼마전에 구매한 샤오미 전기포트도 있고해서리, 장바구니 안에 고이 간직해놓고 있던 좀 더 업글된 플러그를 5개씩(!)이나 미리 ..

China 2025.04.27

중국에서 공수해온 전기포트, 小米 전기포트.

원래 중국에서 생활 할때에도 전기포트만큼은 신경써서 구매/사용을 해왔는데, 그래서인지 그래도 그나마 믿을만한 브랜드 小米 제품을 사용했고, 중국생활을 정리하면서, 아니... 沧州에서 株洲로 이사갈 때였나? 살짝 교류가 있었던 이웃집에 건내줬었다. 당시 나름 괜찮았던 기능이 블투 연결이 가능해서 보온기능이나 혹은 목표 온도치로 물을 끓일 수 있는 그런 기능들이 있어서 당시엔 쌈빡한 즐길거리였지비. 당시 내가 사용했던 것은 초창기 모델이었고 LED 디스플레이가 없었고, 조작도 터치가 아닌 손잡이 밑에 있는 물리 스위치였다. 그래도 단지 블투 연결이 가능했고, 물온도 확인이 가능했으니 당시엔 전기포트에 블투 연결기능이 꽤나 앞선 기능이었던 것 같다.근데 사실 전기포트는 나름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또 빨..

blah~ blah~ 2025.03.29

부평 깡통시장에서 보리밥 한끼, 미미칼국수.

개인적으로는 소시적에는 부산의 '서면'을 자주 방문을 했으나, 이상스레 나이를 먹으니 여유있는 주말에는 복잡한 서면보다는, 남포동쪽을 더 자주 찾게 되더라고. 주차비가 저렴한 나만의 공영주차장에 차를 놔두고, 자갈치 시장 구경도 하면서 남포동으로 입성, 오른쪽으로 가면 광복로 직진을 하면 국제시장 그러다가 왼쪽으로 가면 부평 깡통시장까지... 뭐, 매번 가도 이제는 특별할 것도 없는데 일단 이 동네 가게되면 대강 이런 식으로 한바퀴 스윽~ 돌고 집으로 돌아오곤 한다. 물론 딸아이 때문에 '아트박스'는 필수 방문코스.-_-언젠가 휴무날인 평일에 와이프랑 둘이서만 방문을 하였는데, 이 날 점심은 뭘로 먹을까... 하다가 종종 먹던 자갈치의 선지국밥을 뒤로하고 보리밥집을 찾기 시작했다. 소시적 아부지 따라서 ..

Corea/→ 경 남 2025.03.26

湖南 米粉(쌀국수)의 표준, 常德津市米粉.

일반적인 한국인에게는 '쌀국수'라는 음식을 생각하면 베트남부터 생각할 것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쌀국수 하면 떠오르는 곳은 바로 중국의 湖南省 常德이다. 米粉, 소위 중국내에서의 쌀국수가 유명한 지역은 쌀생산량이 많은 남방지역인 湖南省(호남성), 桂林(계림) 그리고 米粉이 아닌 米线으로 유명한 云南省(운남성)이라 볼 수 있을 듯. 米线은 중국의 전국각지에 云南过桥米线와 비슷한 이름의 간판을 건 조그나만 식당들이 많아서 쉽게 찾을 수 있긴하다. 언젠가 유학생들이 과음 후 다음날 아침으로 이 저렴하고,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米线店을 찾아 해장을 한다, 라는 얘기도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비추... 뭐, 역시나 일전에 포스팅한 兰州拉面처럼, 쌀가루를 가지고 면반죽을 하면서 화학약품 뭐를 넣네마네 하면서 米..

China/→ 湖 南 2025.03.26

정말 오래간만에 갔던 兰州拉面.

중국물 좀 먹어봤다면 다들 한번쯤은 거쳐갔을... 兰州拉面 식당, 개인적으로는 江苏 无锡에서 어학연수 시절에 뭐지? 하면서 생긴 호기심에 나홀로 가서 당시 小份이 3.5元이었나? 香菜(고수)를 뺀 兰州拉面은 그야말로 당시 기숙사 식당보다 값싸지만 만족감 만빵이었던, 그런 한끼였다. 나중에는 아예 칼로 반죽을 잘라 면을 뽑는 刀削面에 빠져서리, '종종'이 아닌 '자주' 먹는 면요리가 되었다지비. 개인적으로 면류를 그리 선호하지는 않는데, 이때는 햐~ 말해 뭐해~ 그리고 내가 식당에서 밥을 잘 안 먹으니까,  어디서 뭘 먹느냐고 물어봤던 일본 유학생 儿玉(코다마)상 역시 이 兰州拉面에 빠져서리... (그러나 나랑 같이 먹은 적은 한번도 없었다능) 기숙사 식당 발걸음이 줄어들었다지비. 개인적으로 중국에서의 일..

China/→ 湖 南 2025.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