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江 蘇

중국 우시(無錫)의 철거&건축,개발과 정체모를 도로변의 돌덩이.

우리팬 2007. 8. 24.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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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년 4월 당시의 无锡 모습.

太湖 가는 방면에서의 공사현장.

중국은행이라고 봐줄건 없다.

당시의 无锡体育中心 준공현장.

중국 여느 도시도 마찬가지겠지만, 중국 강남의 이 곳, 江苏 우시(无锡, 무석)는 특히 빠르고, 대대적인 개발을 하고 있는 도시다. 부수고, 짓고... 물론 개발 후라면 보기에도 좋고, 입이 벌려질만큼 놀라겠지만, 개발 中이라면 얘기가 달라지는 것이 도보를 방해하고, 많은 먼지들을 유발시키고, 갖은 소음에 시각적으로도 불쾌한 느낌을 주는 것도 사실이다. 5년전 이 곳 无锡만 하더라도, 대게 시외곽 쪽에 많은 아파트 건축이 대부분이었다. 이전에 그 먼지 휘날리던 공사판이... 지금은 이미 모두 완공되어 无锡体育中心에서는 몇년전 南京에서 있었던 十运会(중국의 전국체전)때도 사용되었고, 또 오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때도 사용될 예정이다. 몇년만에 제대로 찾은 无锡, 급속도로 변화된 모습에 놀랐지만, 다시한번 놀랬던 것은... 지금까지도 여전히 변신(!)을 꾀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이제는 시내를 중심으로.

07년 7월의 无锡 시내 모습.

상점들이 있던 곳들, 철거 예정.

시내의 옷가게 도로변도 철거예정.

집과 재래시장이 있던 곳은 이미-_-

낡고 오래된주택가는 이미 철거를 시작하고 있었으며 시내 쇼핑거리, 그리고 재래시장이 있던 모든 곳들이 하나둘씩 拆가 찍혀 철거를 기다리고 있는 中이었다. 이 곳들은 또 2,3년이 지난 후 또 어떠한 모습으로 우리를 놀래켜 줄 것인가. 시내를 돌아다니며, '야... 여기도 철거하고 새로 지을 필요가 있나?' 라는 의문을 가졌을 때,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을 발견했으니... 바로,

쇼핑거리내의 철거 예정지.

도로변에 쌓아놓은 돌은 무엇일까나.

회색 돌덩이들이다. 철거 예정인 곳이라 당장 필요한 것은 아닌지라 일단 도로변에 놓아둔 걸로 생각되는데, 이제껏 중국을 돌아다니면서 철거 예정지에, 아니 철거가 예정되어 있지 않더라도 이렇게 도로변에 커다란 돌덩이들을 쌓아둔걸 본 적이 없다.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오고가는 곳인지라 지나다니기에도 불편하고, 또 자동차나 자전거들이 통행하기에도 불편을 주는데, 당췌 이걸 왜 갖다놔서 사람의 호기심을 자극시켰냐고.-_-; 당삼~ 그래서 숙소로 돌아온 뒤 카운터에서 근무하는 언니야(이름이 小谷였나?... 아, 기억력 좋다.-_-v)에게 물어봤는데, 자기는 无锡 사람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단다.-_-;;; 다시 无锡 출신의 종업원에게 묻고 싶었으나... 당시 상황이 상황이었던 관계로, 결국 궁금증을 그대로 한국에 들고 들어와버렸다.

당췌, 얘네들 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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