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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자 : 2007년 7월 20일
사실, 여행 가이드를 끼고 단체로 움직이는 것을 상당히 꺼려한다. 아니, 글고보면 가이드와 함께 중국의 관광지를 돌아다닌 것이 세번밖에 되지 않으니... (한번은 03년 南京 학회때 南京, 扬州 여행, 또 한번은 04년 周庄 여행... 그리고 이번.) 이런저런 핑계보다도, 단체로 함께 움직여야 하고, 또 한정적인 시간동안 가이드의 고정적인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는 귀찮음의 이유겠지만... 사실 성격 자체가 어디에 메어있는걸 싫어하기 때문에, 내가 가고 싶은 곳에 갔었고, 내가 보고싶은 곳을 봤기 때문에... 이제까지 어딜가더라도 내가 보고, 느낀 것들과, 그리고 여행 후... 내가 따로 찾아보고 정리해서 모아놓은 것들이 바로 내 재산이 되어 왔던 것이다.
그러나 이번 쑤조우(苏州), 상하이(上海), 쪼우장(周庄)은 그러지 못했다. 일행들과 함께 여행사에 소속된 조선족 가이드를 끼고 돌아다녀야 했는데, 무려 3박 4일... 꼭 무슨 한국에서 중국 관광 패키지 사서 오는 여행과 비슷하게 했던 것 같다. 물론, 혼자 여행 다닐때처럼 거리를 헤매거나, 또 밥 먹는다고 몇시간씩 지체하거나 하는 일들은 없었지만,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찍지도 못하고... 읽지도 못한 시간이, 지금 생각하면 좀 아쉽기는 하다. 상당히 무더웠는데, 아마 개인적으로 여행을 갔다면 그렇게까지 더위를 참으면서 돌아다니진 않았으리라. 게다가 중요한 것은... 苏州를 제외하곤, 이미 다녀온 곳이란 말씀. 上海야... 너무 자주 돌아다녀서-_- 周庄은 작년 여름에 엄니를 모시고 다녀온 적이 있다.
소주는 江苏 최대의 공업도시이다. 그러나, |
시외곽의 얘기이고, 관광지 근처는 그대로 환경 보존 中. |
뭐 별거 아니지만, 우리는 차도에서 버스를 내렸고, 서양 코재이들 차는 인도, 식당 바로 앞에 정차해서 내리더라.-_-;
이곳이 바로 寒山寺. |
寒山寺 입구 벽에 그려진 풍경도. |
입구를 들어서고. |
이것이 청말 이토 히로부미가 기증했다는 동종(铜钟).
寒山과 拾得가 있는 곳. |
이 둘은 연꽃(和)과 꽃병(平)을 들고 있는데, 평화를 의미한다. |
대웅보전의 16나한상.
이 것이 张继의 <枫桥夜泊>가 새겨진 석비.
<枫江第一楼>
이 누각에 오르면 바로 앞 기와에 무언가가 보이는데, |
기와에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빈다. |
높은 누각에서 보이는 寒山寺 내부 모습. |
이 곳은 법당일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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