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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만에 구입한 '스피커'

우리팬 2012. 1. 1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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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컴퓨터 주변기기를 꽤나 중요시한다. 컴퓨터를 접한지가 24년째인데-_- 사실 컴퓨터로 먹고 사는 것도 아니고, (컴퓨터 기술을 이용해서 밥벌이하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고 고성능의 컴퓨터를 이용해 작업도 없거니와, 게임은 그닥 취미없다. (나이 먹었나보다. 심지어 고스톱도 이젠 유치하다.) 컴퓨터야 어느 정도 적당한 것을 구입하고, 이후 구매하게 되는 주변기기…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정도에는 나름 고심을 하며 이런저런 물건을 찾는다. (고심을 한다는 것이지, 무슨 매니아라서 고가의 물건에 눈독들이는 것은 아니다.)

 

타국땅에서 생활하면서 사실 이런저런 물건에 눈독을 들일지라도 마음이 쉽게 아니 가는 것도 사실이다. 한국 들어가면 우짤낀뒈? 라는 자문 한마디에, 바로 매장에서 뒤돌아버리곤 했지비. (특히 애플스토어에서.) 그럼에도 작년부터 구입한 것이 22인치 BenQ LED 모니터, Prado라는 나름 중국에서 조금 먹히는 브랜드의 키보드, 그리고 로지텍 무선 마우스 정도 투자를 했지비. 모니터야 어느 정도 가격을 줬지만, 키보드나 마우스는 얼마 주지도 않았다.

 

그러다가, 지난 주말에 홀로 처음 떠나본 鞍山西道행에서 '스피커' 하나 업어놨지비. 원래는 키보드 손목받침대 하나 살려고 나섰다가 찾고 찾아도 없길래 단념하고, 예전부터 긴가민가했던 스피커를 그냥 구매해버렸다. 사실 Dell studio 1558 노트북을 사고나서 5.1채널 스피커에 군침을 흘렸으나 허벌난 가격에 고개를 떨구고, 결국엔 2.1 채널로 하나 샀지. 245 달라는거, 구매예의상 깎아서리 220 낙찰. 같은 브랜드에 비슷하게 생긴 스피커가 이마트에선 395 팔고 있더니만.

 


근데, 맞다… 내가 얼마만에 스피커를 것이다냐. 2000년에 일명 586 조립 컴퓨터를 맞출 공짜로 얻은거… 아직 부산집에 있다.-_-; 징하게도 고장도 나고, 막귀이다보니 그리 신경쓰지 않았는데, 스피커 빵빵하다던 Dell Sudio 1558 한계를 느껴서인지, 그냥 스피커 하나 샀지. 근데 이거 무슨 신세계이다. 12년만에 사서 그런가, 유선 볼륨 리모콘은 거의 감동이다.

 

여유 있을 때는 노래보다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곤 하는데… 이건 일부로라도 노래를 듣게 만들더니만. 게다가 앞서 언급했던 유선 볼륨 리모콘은 사람을 게으르게 만들 정도. 암튼, 뿌듯허이… 이번 구정 연휴, 무려 7일이나 되는 기간동안 옆집 괴롭혀 줘야겠다.

 

 

, 무선 헤드폰도 있던데, 담에 요넘 하나 건져올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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