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10여년간 익스플로어를 제외한 파이어폭스나, 오페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갈아탄 크롬까지, 이런저런 브라우저들을 주력으로 쓰면서 나름 신경썼던 부분이 즐겨찾기인데... 고전적인 방법이지만, 예전에는 눈에 보이거나 혹은 우연찮게 알게된 검색사이트가 있으면 바로 Ctrl+D 를 눌렀었다. 아무래도 검색결과에 대해서 민감했고, 또 더 많은, 다양한 검색물을 기대했던 학생 시기였기 때문이리라. 그러다 언젠가부터는 그저 단순하게, 내 나름대로의 표현을 하자면 아저씨틱하게 한국쪽은 네이버나 다음만을 사용하고, 중국쪽은 바이두, 일본쪽은 야후만을 사용하는데... 문득 크롬의 확장기능들을 정리하고, 또 새로 설치를 하면서 바로 밑에 보이는 즐겨찾기 폴더를 보니 뭔가 모를 감회가 새롭더라고. 단순히 검색엔진 뿐만 아니라, 다른 즐겨찾기 안의 각종 웹페이지, 사이트들도 마찬가지겠지. 지금은 있으나마나인 사이트들도 부지기수이고, 또한 지금은 접속조차 되지않는, 소위 사라진 사이트나 웹페이지들도 다수이건만... 이 역시도 개인의 컴터 아니, 인터넷 여행(?)의 추억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사실 이 개인 블로그 역시 지난 몇년간 여유가 없다는 핑계로 거의 내 관심 속에 없었으니. (티스토리를 중국쪽에서 10년 당시에 막았다가 몇년 지나고 풀렸는데, 또다시 요최근에 막아버렸으니 앞으로는 더 할 듯.) 하여간 사소하지만 소소한 기억들이 생각나는 즐겨찾기 폴더 하나에, 기념으로 낙서 하나 남겨본다.
하여간 쓰다보니 결론은 해묵은 수많은 즐겨찾기 역시 내가 게을러 신경쓰지 않아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내탓이고... 그럼으로 인해 지난 3,4년간 개인 컴퓨터에 저장한 즐겨찾기는 50개도 채 되지 않네? 라는 정도. 또 그러다보니, 예전에는 필요 사이트를 찾았을 때 단순 즐겨찾기 저장만 했던 습관이었다면... 지금은 간단한 메모를 통해 해당 웹페이지의 링크를 저장하는 습관 정도가 바뀐 듯. 요즘 괜찮은 PC-Mobile 연동 메모앱들이 넘쳐나니까. 이것도 시대흐름의 변화에 따른건가 싶기도 하네.
아, 브라우저 얘기가 나와서 사족. 내가 지금 쓰는 주브라우저는 크롬이지만, 중국 현지사정(?) 때문인지 360Chrome 이라는 넘을 사용하고 있다. 그리 다를건 없고, 설정 메뉴가 영어랑 중국어가 섞여나온다 정도? 그리고 중국에 맞는 확장기능들이 있는 스토어가 따로 있다는 정도. 중국쪽 보안에 대해서 경멸을 가진 이라면 사용을 권하고 싶진 않다. 나야 뭐, 그냥 보안이라는 것까지 신경쓰면서 웹서핑을 하진 않으니.ㅎ 최소한... 익스플로어보단 낫지 않은가.-_-+
매번 OneNote에 글을 쓰고 업로드식으로 포스팅을 하다가, 간만에 온라인 편집기로 직접 올려보는데, 왜 나는 이게 더 편하다는 생각이 들지?-_- 노트북 해상도 때문에 글자도 무지 작게 나오는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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