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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활용팁] 멀티 태스킹 화면 진입.

우리팬 2015. 1. 1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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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난 몇년간 S사의 핸펀을 쓸 수 밖에(!) 없었던 내가, 막상 아이폰으로 갈아탈려고하니 접해보지 않았다, 라는 두려움이 가장 앞섰다. 안드로이드는 어지간하면 루팅을 제외하고는 순정롬에서 어지간한 활용을 할 수 있었지만, 아이폰은 일단 그 보수성 쉽게 말하자면 폐쇄성 때문에 아이폰6의 구매를 잠시 망설였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구입 이후에도 내가 활용하기보다는 다르 사용자들이 남긴 사용팁들을 찾아보며, 아이폰에 적응해 나가고 있는 중이었다. 


아이폰에는 Assistive Touch 라는 보조앱(?)이 있다. 기본적으로는 활성화를 해줘야 사용할 수 있던데, 난 이것이 iOS에서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닌 다운로드를 해서 설치를 해야하는 앱으로 알고 있었다. 이유인즉, 주구창창 안드로이드를 사용하고 있을 당시 나도 이 앱을 따로 설치해서 사용을 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이었다. 사실 남장네치고 손이 크지 않는 나는 아이폰6의 한손 조작이 그리 익숙한 편은 아니다. 괜히 한손으로 깔짝거리다가 바닥에 몇번 뒹군 적도 있으며 (그나마 철통방어를 자랑하는 Made in China, Bought in China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어서 다행이었지, 아니었음 이미 중국의 야메 수리점에 가서 RMB 600元을 주고 액정을 갈았을지도 모른다.) 괜히 Assistive Touch 아이콘을 여기저기 옮기며 나에게 맞는 위치를 찾는다고 시간을 허비한 적도 적지 않았다.


나름 연구를 해봤는데, 사실 내맘에 쏙 드는 것은 아니었다. 특히 즐겨찾기 항목에 들어가서 설정할 수 있는 것이 앱의 빠른실행이 아니라 터치 제스쳐만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리라. 그래도 새로 산 아이폰의 애지중지하는 마음에 앞서 홈버튼과 전원버튼의 장수화를 기원하며 홈화면, 화면잠금, 멀티태스킹으로 들어가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고 있는 앱들을 종료하는 것 정도는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었다.


다들 아는 팁일 수도 있겠지만 -_- (너무 유치할 수도 있지만 아이폰 사용 한달도 되지 않은 초보자의 애교로 봐주시라.) 어제 술 한잔하다가 버튼 잘못 누르다가 우연찮게 알게된 것이다.-_-v 일단 멀티 태스킹 화면으로 진입할려면 홈버튼 두번을 누르던지, 혹은 아래와 같이 Assistive Touch를 통해 들어갈 수 있다. 무려 4번의 터치가 있어야 가능하다.-_- 이거 은근 귀찮더라고. (은근 엄지손가락 관절운동은 될 수도 있겠지만)





술김에 잘못 터치해서 알게 된 다른 방법이 바로...



Assistive Touch 메뉴로 들어가 Assistive Touch내의 홈 버튼을 두번만 눌러주면 된다.-_-; 터치 한번 차이인데 뭐가 차이가 나냐 할 수도 있지만, 멀티 태스킹 메뉴에 진입하기 위해 각 메뉴 위치를 손가락에 익히기에는 우리 사람이 너무 각박하지 않은가.-_-;



Ps. 본의 아니게(!) 화면 전체캡쳐를 하다보니 휴대폰 왼쪽 상단의 olleh라는 글자까지 나왔는데, 사실 내 아이폰에 박혀있는(!) 심카드는 중국이동사의 카드이다. 한국 들어오니까 올레가 뜨더라고. 아마 중국이동이랑 뭔가가(?) 있겠지? 내일 중국에 들어가고나면 다시 中国移动이라는 한자가 뜨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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