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 北京에 주말마다 종종 가곤 하는데, 아무래도 나도 조선넘인지라, 天津보다는 상태가 낫은 한국음식을 찾게 마련이더라고. 그러던 와중에 점심을 본가(本家)에서 배불리 먹고, 저녁으로 또 한국음식을 먹자니 물려버려서리, 뭔가 다른게 없나 생각하던 차에 이 곳을 소개받았지비. 朝阳에 있는 곳인데... 정확한 지명은 모르겠고, 암튼 지하철 2호선으로 간 곳이고, 무슨 미쿡의 실리콘벨리인지 주변에 비싼 빌딩들 많이 모여있더라고. 암튼, 따라 들어갔다... 호남사람이 그럭저럭 정종(正宗)이라고 말한 곳이니... 그려러니 했지비.
원래 같으면 鱼头 요리도 시키고, 또 맛깔난 찹쌀갈비도 시키고 그래야겠지만... 술 마시러 간 것도 아니고, 사람 수도 부족하니, 이렇게 조촐하게 먹어치웠다지비. 딴 것보다도, 만두(馒头)가... 하나에 3원이던데, 이제껏 먹어봤던 중국 馒头 중에서 최고였던 것 같으이. 간만에 괜찮은 호남요리 음식점을 찾은 것 같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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