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ea

우짜다 쓰게된 마이비 카드.-_-

우리팬 2006. 11. 1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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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유교수님과 술 한잔 진득~허이 걸치고 택시를 타고 집에 오는 길에 지갑을 좌석에 흘리는 바람에 엄니께 빌렸던 부산의 교통카드 '하나로 카드'를 분실했다. (물론, 지갑 안에는 현금 한푼없이 하나로 카드 하나 달랑 있었다는... -_- 참, 文군의 명함도. 으헉~) 부산에서 버스환승제가 실시되고 달라진 점이 있다면 현금으로 버스를 이용을 한다는게 참으로 아깝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 그나마 부산의 버스는 단 한번 승차로 갈 수 있는 곳이 많은 턱에 그다지 환승제를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 라는 장점은 있지만, 또 그렇지 않은 곳도 간혹 있다보니... 그래도 교통카드 사용이 가계의 도움이 되는 것이 당연하더라고. (듣기론 내년부턴 지하철도 환승제가 적용되는 걸로 알고 있다. 아이, 좋아라.-_-+)

우야등가 분실된 교통카드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다시 구입을 해야만 했는데, 백수 주제에-_- 흠흠. 결국엔 만만한 韓군을 공갈협박하여... 하나 구입하게 되었으니, 게다가 엄니께 빌린 하나로 카드를 반납해야만 했기에 나름 아부 섞인 구입이 필요했으니... 결국엔 이쁘장한 마이비 카드를 구입하자는데 의견일치를 했으니... 그것이 바로 이것.

부산의 마이비 카드는 6,000원이나(!) 한다. 하나로는 2,000원으로 알고 있는데.

캬~ '이게 바로 엄니에 대한 아들래미의 마음이랍니다.'라는 경상도 촌넘의 되도 안한 아첨신공을 썼으나... 근 30분동안 허벌난 잔소리에-_- (분실에 따른 책임. 흑흑.) 또한 엄니는 이미 따로 하나로 카드를 구입하셨다는-_-;;; 본의 아니게 지금 내가 소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별일 없는 이상은 계속 사용하게 될 것 같은데... 아, 모양이 어째... -_-;;;

이번에 김해공항으로 가는 길에... 이 카드 안의 잔액이 부족하지 않나 싶어서 서면까지 갈 때 탄 일반버스에선 현금 1000원을 냈고, 이 카드로 공항가는 좌석버스 요금을 냈는데... 생각해보니 일반버스 -> 좌석버스 환승시에는 그냥 450원인가만 찍힌다는... 것을 까먹었던거다.-_- 결국엔 총 1,400원 결재만 필요한데... 것도 계산이 안되서 총 2,400원을 써버렸으니... 아직은 한국의 버스환승제에 대한 습관이 덜 되었다는... 아니, 멍~헌게지. T.T


참! 이 카드로 지하철역에서 음료수도 뽑아먹어봤다.-_-v 나 정말 촌넘 맞기는 맞나벼.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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