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ea

우체국 등기우편의 발송확인.

우리팬 2006. 10. 2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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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epost.go.kr

A4 용지 몇장(?)을 붙일 일이 있었는데, 중국에서도 이런저런 일들과 정신없이 살다보니 그걸 결국엔 붙이지도 못하고... 더욱이 한국에 들어오는데 깜빡하고 챙겨오지 않아, 지인으로 하여금 직접 건내받고-_- 드디어... 부탁을 받은지 1년만에 보낼 수 있었다.-_-;;; 사실 부탁받은 일이 별건... 아닌데, 참으로 많은 손을 거치게 되었다. A4용지 몇장... 지난 1여년전 내가 부탁을 받았고, 나도 赵군에게 부탁을 했고, 赵군은 그걸 또 某군에게 부탁을 해 받아 나에게 건냈고, 그걸 내가 한국으로 들고오지 못해 李언니께서 직접 가지고 한국에 오셔 나에게 건냈고... 난 그걸 드디어 어제 붙일 수 있었다.-_-;;; 문제는, 내가 우체국을 가지 않아 이렇게 긴 시간동안 늘어지게 되었는데, 사실 소포라는걸... 한국에선 거의 붙여본 적이 없다.-_-+ 인생을 통틀어서라도 '소포'를 붙인건 정말 다섯번도 채 되지 않을 듯.-_-+

근데 이번에 재미났던 것이... 등기를 붙이고 받은 영수증의 등기번호를 우체국 홈페이지에서 발송확인을 하니, 언제 어디에 도착을 했는지, 확인을 할 수 있었다. 안다, 이건 사설 택배만 그런 줄 알았다.-_-;;; 공기관에서 할 줄은 그냥 생각 안하고 살았지비. 생각난 김에 확인을 해보니... 오호~ 꽤나 복잡한 과정에 여기저기 거치게 되더라고. 출발전부터 복잡했었는데, 우체국을 통해서도 복잡하다니... 참으로~ 사람 사는 일... 따져보면  알게모르는 사이, 많은 이들과 이어져 살게 되는 것 같더라고. 흠흠.


이제야 보내게 되어, 참으로 미안합니다.-_-+ 그거 분석(?)하시는데도 꽤나 시간 걸릴 것 같던데요.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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