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ea

죽음으로 끝난 ‘사랑의 집착’

우리팬 2006. 10. 25.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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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이라는 관계는 참으로 오묘하다. 제대로 된 답이 나오지 않으며, 같은 상황이나 같은 입장이라 할지라도 누구냐에 따라서 또 결과가 달라지기도 한다. 같은 두 사람이라 할지라도 또 때에 따라서 그 결과가 다르기도 하고. 우야등가 인류 역사상... 가장 풀기 힘든 난제가 바로 '사랑'이 아닌가 싶다.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렵고, 어려운 것 같으면서도 쉽고... 아니, 어쩌면 당췌 뭐가 '사랑'인지 정의하기도 힘든... 해보기 전에도 모르지만, 해봤다 하더라도 모호한 것... 암튼, !$%$&^%*$$%^&#$%&^%이다.-_-+ (라고 하면서도 사실 모르겠다.-_-+)

근데, 특히 이 '사랑'이란 넘이... 행여 '집착'으로 변질되어 버리면 문제가 커져버린다. 그냥 한 사람과 한 사람이 만나 죽을 때까지 둘이서만 사랑만 한다면야 무슨 문제가 있겠는가마는, 동양에선... 법이 단순해지고 (일부일처제-_-) 세상이 복잡해져 버렸으니... 혹은 그 '법'이라는게 없었던 고대때에도 이런 문제가 발생하곤 했으니... 암튼, 골 아프다. 하긴...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것이 또 연애상담이라고 하지 않느냐. 으흠.

[관련 기사] : 죽음으로 끝난 ‘사랑의 집착’

먼저,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유부남을 사랑했던 그녀, 이제 정말 성숙해져야 할 나이인 그녀가 결국 이루지 못한 사랑을 참지 못하고 극단적인 방법을 택했다고 한다. 찬찬히 동영상 뉴스를 보자니... 남자쪽도 이해를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너무 자기방어만 한게 아닌가 싶었다. 시작부터 불륜이었고, 결국 그것이 祸가 되었으니... 애초에 모든 것을 쉽게보고 쉽게 생각해서 의외의 결과가 나온 것에... 과연 그 남자는 앞으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생활을 하게 될 것인가. 혹은, 그 자신은 어떻게 교육을 할 것인가...까지 생각을 하니 소름이 끼치더라고.

사랑이냐, 집착이냐는 생각하기 나름이고, 또 그 생각 역시 찰나의 순간이다. 자신의 '사랑'이 소중했다면 상대방의 '사랑' 역시 소중한 법이다. 애초 불온전한 관계로 시작하였다면 그 결과에 대해서도 스스로 책임을 졌어야만 했다. 반대로, 사회적 제도인 '결혼'으로 이미 사랑하는 이와, 그와 함께 탄생시킨 산물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위험한 경주를 한 그 역시 당연히 책임감을 먼저 생각했어야만 했다. 결혼 전의 10대, 20대의 사랑과 가정을 이룬 후의 불장난은 다른 것이다.

결국... 불온전하게 시작된 관계로 인해 가장 피해를 보는 이는, 바로 각자의 가족들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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