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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블로그 2.3 개편에 따른 나름대로의 유감.

우리팬 2006. 12. 1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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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종종 들어갔던 올블로그가 변신을 했습니다. 나름대로 운영진들이 내부적인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수정을 해서 야심차게(?) 준비를 하셨을꺼라 생각됩니다. 저야, 뭐... 파워라기보단 일반 사용자니... 이러쿵 저러쿵 할 수가 있남요. 그저 일반(!) 사용자로써의 사견만 끌쩍일 뿐입니다. 뭐, 개인적으로 가장 큰 유감은 유니코드가 아직 지원되지 않는다, 라는 점이지만... 그래도 저처럼 유니코드에 목메다는 분들이 그리 많지는 않기 때문에...-_- 이건 인내심을 가지고 참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요,

초기화면 UI 문제입니다. 저는 올블 1.0때부터 사용했왔는데, 곧 이런저런 메타 사이트들이 생겼지만, 그래도 사이트 방문을 꾸준히 하는 곳은 올블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올블 가입 역시도... 지금은 내 포스트를 공개하여 방문자를 늘이거나, 혹은 다른 블로거들과의 교류를 위해서라기보단, (사실 제 블로그 포스트의 내용이 그리 대중성을 갖진 못합니다.--;) 하루에 한번이라도, 아니 시간날 때마다 접속을 해서 다른 블로거들이 쏟아내는 대강의 포스트 제목들을 보기 위해서 올블에 방문을 한다,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추천글이니 혹은 인기블로거니와 같은 부분보다도, 제목, 그리고 블로거의 필명으로 나열되어 있는 목록이 참 마음에 들었거든요. 낚시성 글이 떡 화면 상단에 있다고해서 클릭을 하는 방문자 집중성 UI 보다는, 한눈에 펼쳐진 포스트 목록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근데 올블 2.3부턴 변했습니다. 1280 화면상으론... 포스트 목록은 하단부에 쳐져있고, 상단 부분은 이미 모니터의 반을 넘어갑니다.-_- 게다가 글내용이 부분적으로 나와있어서 목록 화면을 제대로 보기 위해선 스크롤까지 내려가야합니다. 물론 이에 따라 글목록 수조차도 줄어들었지요. 세부적인 부분에서야 타 메타 사이트들과 차이가 있겠지만, 가장 표면적인 초기화면상으로는 별반 차이가 없이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이래저래 디자인 부분, 공간의 활용면 역시 꽤나 까다로운 문제이긴 하지만... 그냥 딱 이부분만 살포~시 아쉽네요. 그냥 그렇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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