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今.生.有.約./→ 雜感

돈~ 돈~ 돈~

우리팬 2007. 1. 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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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물을 보고있자면 종종 나오는 말 中에 하나가 '片甲不留' 라는 말이 있다. 우리나라 무협 비디오에선 해석이 이렇게 되어있을터이다. "하나도 남기지 말고". 우야등가 무협물에서 패싸움(?)할 때 꼭 나오는 단어로 상당히 친숙한(?) 단어이다. 하나도 남기지 말고 담가버렷!


엊그제 新街口를 나 홀로 돌아다니다... 어느 옷가게에서 점포정리 한다고 一个不留 라는 글자를 붙여놨더라고. 뜻이야 같다지만, 이전에는 하나도 남김없이 없애버리라고 쓴 단어인데, 지금은 물건 판다고 쓰고 있으니... 위대한 상술적 민족인 중화민족의 정신을 뜬금없이 보여주는 변화 현상일터이다.-_-+

이전에는 방값이나, 새 물건을 사고나면 사람들과의 대면에서 항상 질문을 받게되는 '돈'문제였던 것이 이제는 익숙해진 걸 보면, 어느 정도 중국생활에도 스며들었다고는 생각되오나, 이런 어색함들 속에서 다시금 생각되는 것이 한국사람들도 마찬가지 아닌가? 돈문제에 대해서 자연스레 물어보는거 말이다. 물론 어느 정도 친밀도가 형성된 관계에서나 가능하겠지만서도.

여기서 만난 일본얘들 역시 마찬가지다. 돈문제는 항상 물어보고 확인한다. 우야등가 우리는 사람이 필요로 해서 돈을 사용하는게 아니라, 돈이 사람을 만드는 세상에 살고 있으니... 그저 밥벌이 하시는 분들이 부럽기 그지없다.

원문 포스트 : 2006/01/1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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