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中 國

中國 노래방, KTV.

우리팬 2007. 2. 1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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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京 新街口에 있는 멜로디 KTV라는 체인점이다. 가본 적은 없다.-_-+

노래를 좋아하는 민족인 한국인이 중국에 오게되면 당연스레 찾게 되는 곳이 바로 노래방이 다. 물론, 언젠가부터 한국의 노래방 기업인 '금영'이 이미 중국시장에 진출해, 한국 노래방이 허벌나게 많아진 실정이나, 중국에서 생활하는 유학생이라면 중국식 노래방인 KTV도 한번쯤 가보길 권하고 싶다. 문제는, 절대 한국 노래방보다 싸지 않다는 점이다. 또한 규모면에서도 한국의 동네 노래방을 생각하면 오산이다. 어지간하면 몇층으로 이후어진 대형규모의 KTV가 많고, 장식 또한 고급이다. 중국의 KTV 역시 여러 종류가 있고해서, 가능하면 어떤 식으로 돈을 지불하고, 얼마나 부를 수 있고... 또한 안에서 파는 음료나 먹거리는 무엇인지, 먼저 파악을 하고 가야한다.

예를 들어 내가 알고있는 가장 싼 곳은, 저녁 타임 6시부터 8시까지에 가면 1인당 3,40元 정도 내면 먹거리를 무한으로 먹을 수 있고 신나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반면, 어느 곳은 두세시간 부르고 맥주와 먹거리를 시키니까 RMB 1000元도 넘는 곳이 있었다. (내가 돈을 낸 적이 없어서-_- 자세한 금액을 알진 못한다.) 우야등가, 극과 극의 차이가 현저하다.

일단, 내가 가본 중국의 KTV는 선불제 방식 말고는 한국 노래방과 별반 다를 바가 없었다. 방으로 들어가기 전에 시간을 정하고 지불을 하고 들어가면 복도에 있는 스낵코너에서 필요한 음료와 군것질거리를 직접 사거나, 종업원에서 주문할 수 있다. 재미난 것은 내가 가본 곳만 그런진 모르겠는데, 리모콘이 없었다. 노래방 기계에 붙어있는 조그나만 조작키로 노래를 고르게 되는데, 상당히 재미난 점은 가수이름으로 곡을 고를 때 사진까지 나오는 친절함을 보여준다. 중국에 있는 금영노래방 기계에서와는 달리 글자수로 노래를 찾는 것이 아니라, 한어병음으로 대강 쳐서 노래를 고를 수 있다. 당시 4명 정도가 가서 두시간 노래에, 맥주 좀 시켜먹었는데, 주말 저녁 가격으로 RMB 200元 정도가 나왔다. (그때 우린 할인권 써서 방비와 노래비는 공짜로-_-v)

사실, 개인적으론 한국 노래방을 훨씬 더 자주 갔었다. 요것도 재미난 것이 일전에 上海의 고급 한국 노래방을 갔었는데, 작은 방 시간당 가격이 40元밖에 하지 않았다.-_-; 근데 여기 남경대학 근처에 있는 한국 노래방은 60元 이상을 하고 있다. 우야등가, 노래방도 이런저런 가격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격은 확실히 하고 들어가는 것이 지갑사정을 위해서라도 안전하다. 괜히 기분따라 고~ 고~ 했다가, 다음날부터 굶는 수가 생길 수도 있다.-_-+


원문 포스트 : 2006/05/1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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