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이트 광고, 참으로 노골적일세.-_-;;;
그 중 가장 기억이 남는 것은 아마 군휴가때일 것이다. 당시 휴가를 나온 후 金모군과 함께 거나하게 술 한잔 땡기고 또 어디갈까... 얘기를 하다가 나이트에 데려다 달라고 했다.-_-v 뭐 별다른 뻔한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다. 단지 남정네 둘이서 노래방 가는걸 피하기 위해서였다.-_-+ 글고 金군은 소위 그 동네에 대해 박식했기 때문에 겸사 나름 유흥문화를 체험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갔다. 당시 부산서 유명하다는 White House, 백악관. 들어가니 역시나 시끄러웠다. 자리를 잡았다. 춤추러 나가잖다. 헐.-_- 金군은 스테이지에서 이리저리 왠 아낙들에게 수작을 걸다가 실패하고 나와 같이 자리에 돌아가 다시 맥주를 더 시켰다. 그리곤 웨이터에서 만원짜리 두세장을 찔러주더라. 그리곤 왠 처자가 왔다. 담배 몇가치, 맥주 몇잔 마시더니만 사라지데?-_-;;; 그리곤 노래가 나온다. ♬~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나이트 들어온지 30분 약간 넘었었다.-_-;;;
사실 아직도 나이트에서 무슨 일들이 벌어지는지 제대로 아는 바가 없다. 부킹이니.. 아님 거기서 배필을 만나 결혼까지 하는 이들도 있고, 또 어떤 이들은 주기적으로 가줘야 힘든 인생의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하고... 자꾸 궁금해하다가 몇년 뒤에 성인전용 관광나이트에 또 가게될지도 모르겠다.-_-;;; 나 같은 넘은 안 가는게 상책일세.-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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