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ea

규염객과 연개소문.

우리팬 2007. 2. 19.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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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그러니까 10년 전쯤에... -_- '大运河'라는 장편 시리즈물을 보고 양조위가 연기한 '규염객' 장삼랑이란 인물에 대해 호기심을 가진 적이 있다. 기억은 가물가물 하지만, 마침 내가 가지고 있던 한샘 국어 자습서에 규염객이 한반도에서 넘어온 협객이다, 라는 학설이 있다라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그 후부턴 별 관심이 없다가, 얼마전에 잠시 본 '红佛女'라는 시리즈를 다시 접하곤 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인터넷에서 대강 찾아본 결과는 대부분의 학설이 규염객은 漢族이 아닌 한반도에서 넘어온 인물이라는 것을 인정했으며, 더욱이 규염객을 고구려의 연개소문과 동일시 한다는 의견도 있다고 하더라.

몇일 전에 한국어 수업 도중에, 마지막 25과 후에 나오는 Review 본문에 경주에 관한 소개부분이 있어 잠시나마 내가 알고있는 한반도내의 삼국시대 이야기와 수,당과의 관계 그리고 통일신라, 발해, 후백제에 관한 이야기를 해본 적이 있는데, 역시나 학생들의 이제까지 한반도 내의 역사에 대한 관심은 거의 없었으며, 특히 수나라의 멸망 원인 中의 하나가 고구려 침공 실패, 라는 부분에 이르자 약간의 반발도 있었다.-_- 뭐 이거야 나 역시도 어느 중국 역사책에서도 본 내용이었던지라 반발을 잠식시킬 수는 있었다지만, 나도 궁금해왔던 규염객이란 인물의 존재에 대해선 아는 이가 별로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학생들 대부분이 학부생 이하인지라 개인적 관심이 특히 역사에 없는 이는 알리도 만무하지 않은가.

그런데 또 생각해보니... 红佛女라는 시리즈물에서의 규염객 의상 역시,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의상이다.

옷치장의 색깔빼고는 왠지... -_- 흠흠.

뭐, 드라마 내용이나 거기에서 보여주는 허구의 것을 역사적 사실로 인식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소리이지만서도, 내가 알고싶은 것은 중국측에서는 어떻게 보는냐이다. 나중에 시간나면 중국쪽에서도 한번 찾아봄 직해서리, 미리 포스팅을 해본다.

규염객과 이세민의 바둑대국 장면, 규염객 머리모양에서 왠지 상투가 떠오르는건 왜일까나.


원문 포스트 : 2006/05/3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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