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山 東

중국 烟台에는 실내야구장이 있다.

우리팬 2007. 8. 9.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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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东 烟台야, 한국 주재원이 많다는 얘길 워낙 많이 들어서인지, 거기 가면 완전 한국이겠구나... 싶었는데, 왠걸~ 한국 유학생도 많다는 烟台大学 주변에서는 한국인들을 南京에서보다 더 보지 못했다. 南京大学나 南京师范大学 근처, 소위 유학생 생활구역에는 밟히는 것이 한국 학생들이고, 또 주변 식당등을 경영하는 한인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烟台大学 근처에는 그렇지 못하더란 말씀. 그려러니 했는데, 烟台 도착 다음날에 '시내 한번 나가보자'라는 마음에, 두 남정네들을 이끌고 10路 버스를 타고 시내(난 거기가 시내인줄 모르겠으나, 다들 시내라 생각하는거 같더라고.-_-+ 이 이야기는 다음번에.)에 도착, 열심히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저녁 먹을만한 곳을 찾는데... 헐~ 정말 제대로 된 식당 하나 안 보이더군.

한국 PC방(?), 설마 한국인이 운영할려고.

한국식당 '놀부' 한국 브랜드와는 관계없을 듯.

주재원들 많은 곳에선 빼놓을 수 없는-_-

그래도 구석구석에서 나름 한국들이 모여들만한 가게들이 눈에 띄였고, 문득 烟台에서 1년동안 연수를 했다는 후배의 말이 생각이 났다. "시내말고... 개발구(开发区) 가면 완전 한국입니다." -_-; 뭐, 암튼 그랬다. 여기저기 돌아다닐만한 상황도 아니었고, 또... 나름대로의 임무(?)을 수행하고자 매일 저녁때마다 식사자리를 만들어야 했으니... 이왕 시내 나간 김에, 많이 돌아다니자...고 생각하며 열심히 걸었는데, 걷다보니 왠걸! 재미난게 있더라고. 요건 上海는 물론 내가 가본 중국의 도시에서 단 한번도 본 적이 없었던... 소시적 나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줬던 그 곳, 바로 야구장.-_-;;; 얼마인지, 또 공의 구질이 어떤지, 방망이는 어떤지 아무것도 확인하지 못하고, 단지 도로변을 걸어다니다가 우연찮게 발견한 곳인데... 햐~ 물만난 물고기처럼 상당히 기쁘더라고.

사실, 중국 유학생활 中에... 언젠가 이 가게 한번 내볼까... 하는 생각도 해봤었다.-_-v

도로변 한켠에... 놀이기구 시설 두어개 있는건 역시 중국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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