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CD를 통해 음악을 아니 들은지가 꽤나 오래되었다고 생각된다. 중국에서 유학할 당시, 간간히 이런저런 음악CD를 사서 듣기도 했지만, 인터넷을 이용하는 편이 내가 딱 듣고싶은 음악을 듣기도 편리했고, 또... 영화 DVD와 함께 쌓이는 짐들이 감당이 안되기 시작해서인지, 그때부터였던 것 같다, 그때부터 음악CD 구입을 하지 않았다. 장당 우리돈으로 1,500원 정도면 살 수 있는 중국에서도 그러했는데... 한국에선 더더욱 오래된 것 같다. 제대를 하고 복학을 하니, 학교 근처 레코드점에서 CD를 대여해주고 있었다. 마침 컴퓨터에 CD-R과 CD-RW가 같이 있어 CD를 복사를 할 수도 있었고, 또... mp3로 추출을 해서 듣곤 했었다. 이승환 6집이... 거의 내가 산 마지막 한국 음악 C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