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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가... 종종 찾아가는 일본관련 블로그인 붉은매님의 포스트에서 일본 라디오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중국같은 경우엔 내 기억으론 00년 이후부터 인터넷을 통해 TV나 라디오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이 나름대로 손쉬워서 종종 보고, 듣기도 했고, 몇년전부터는 대만 라디오를 즐겨듣기도 했는데... 이상하게 일본쪽 라디오나 TV를 인터넷을 통해 접하는 방법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이름은 잘 기억나지 않는데... 하여간 있기는 있었는데, 실시간이 아닌 녹음된걸 재생해서 듣는 방식이었고, 채널이나 프로그램의 종류가 극히 수가 적었다. 물론 내가 제대로 찾아보지 못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언젠가 중국에서 일본인 친구들에게 한국인들이 인터넷을 통해 해외에서도 TV나 라디오를 접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곤, 상당히 부러워했던 적이 있는데, 걔네들이 말하기론, 만약 일본 역시 그런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분명히, 필히 '유료'일 것이다, 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암튼, 붉은매님의 포스트 덕분에 어제 저녁부터 줄기자체 일본 라디오를 듣고 있다. 조용한 새벽에는 클래식 채널을 틀어놓고, 나름 집중이 잘되는 저녁에는 니케이던가, 그쪽 채널을 듣곤 했다. 종종 들리는 광고조차도 반가운걸 보면... 나름대로 컴터 앞에서 신선함을 느낄 수 있게 된 것이다.-_-v 이 라디오를 듣는 방법이 사이트를 통해서라기보다도, 인터넷 익스플로어에 툴바설치를 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평소 IE를 잘 사용하지 않는 나로써는 조금 찜찜했지만... 그래도 일본 라디오를 듣고싶었던 열망은 할 수 없었나보다. 일본어들이 깨지는데도 불구하고, 무조껀 설치해버렸다.-_-v
이전에 비스타 위젯을 뒤지다가, 대만과 홍콩의 라디오 위젯이 있길래 달았는데... 이것도 나름 괜찮았다. 홍콩 라디오야, 알아듣지도 못하지만, 광동어에 대한 욕심, 아니 추억때문인지 그냥 달아놓았고, 대만 라디오는 역시나 대륙쪽 라디오보다 신선하고, 노래 종류 역시 다양해서 종종 듣곤 했다. 그러나 가장 즐겨듣던 라디오 채널은 역시나 대만의 HiNET이었다. 이 채널은 전에도 설명했다싶이, 네가지 채널밖에 없지만... (사이트 페이지 내에서는) 클래식, 유행음악, 뉴스의 채널이 있어서 상당히 재미나게 들었었다. 언젠가 한번은 객가(客家) 방송이라길래 들어봤는데... 역시나 하나도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_-;;;
외국어를 학습하는데 있어서 '듣기'가 일단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말하기나 쓰기나, 읽기 모두 다 중요하지만, 현실적으로 가장 빠른 시간내에 효율적인 학습과 동시에 써먹기에는 일단 듣고 따라하고, 흉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 문제는 사람들마다 가치관 차이가 각각 다르다.) 그런데, 그 '듣기'를 가지고 또 생각해보면, 외국어 학습자들이 가장 귀에 잘 익은 외국인은 바로 '성우'가 아닐까 싶었다. 전문적인 네이티브로 그 나라 말의 표준어를 구사하는 아나운서나 성우들의 목소리에 너무나 익숙해져 있다보니, 실제로 현장에서는 듣기에 애를 먹는 이들을 종종 보아왔는데, 이 문제를 조금이나마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라디오 청취가 아닌가 싶다. 물론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도 아나운서나 성우들이 심심치 않게 나래이션을 날리긴 하지만, 연예인이 DJ와 초대된 게스트들이 말하는 일상적인 발음을 듣다보면 효과를 볼 수 있지 않나 하는게 내 생각이다. 반대로 너무 현장의 발음, 일명 '시장통'의 언어도 조심해야 한다. 역으로 실제 시험이나 공공장소에서의 나래이션을 못 알아드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이다. 고로, 이것저것 가리지말고, 무의식적으로 듣는 습관이 중요한 것 같다.
요즘들어 부쩍이나 외국어를 자유자재로 자신을 가지고 쓰는 사람들을 보면 부러운 생각이 든다. 내 생활이 생활이니만큼, 외국어를 가지고 이러쿵저러쿵 하는 생활을 하지못해서인지, 계속 안 쓰다보니까 말을 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자신감 결여까지 나타난 것 같다. 그나마 도움이 되는 것이 책이외에, 영화나 드라마, 그리고 라디오를 통해서 듣기라도 하고 있다는 안도감인데, 이러다 정말 이제껏 몸에 익혔던 일명 '외국에서의 빨빨거리던 객기'가 사라져 버리진 않을까, 걱정부터 앞선다.-_-;
'OTTAVA'라는 채널은 클래식을 전문으로 하는 곳 같다.
이전에 비스타 위젯을 뒤지다가, 대만과 홍콩의 라디오 위젯이 있길래 달았는데... 이것도 나름 괜찮았다. 홍콩 라디오야, 알아듣지도 못하지만, 광동어에 대한 욕심, 아니 추억때문인지 그냥 달아놓았고, 대만 라디오는 역시나 대륙쪽 라디오보다 신선하고, 노래 종류 역시 다양해서 종종 듣곤 했다. 그러나 가장 즐겨듣던 라디오 채널은 역시나 대만의 HiNET이었다. 이 채널은 전에도 설명했다싶이, 네가지 채널밖에 없지만... (사이트 페이지 내에서는) 클래식, 유행음악, 뉴스의 채널이 있어서 상당히 재미나게 들었었다. 언젠가 한번은 객가(客家) 방송이라길래 들어봤는데... 역시나 하나도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_-;;;
외국어를 학습하는데 있어서 '듣기'가 일단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말하기나 쓰기나, 읽기 모두 다 중요하지만, 현실적으로 가장 빠른 시간내에 효율적인 학습과 동시에 써먹기에는 일단 듣고 따라하고, 흉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 문제는 사람들마다 가치관 차이가 각각 다르다.) 그런데, 그 '듣기'를 가지고 또 생각해보면, 외국어 학습자들이 가장 귀에 잘 익은 외국인은 바로 '성우'가 아닐까 싶었다. 전문적인 네이티브로 그 나라 말의 표준어를 구사하는 아나운서나 성우들의 목소리에 너무나 익숙해져 있다보니, 실제로 현장에서는 듣기에 애를 먹는 이들을 종종 보아왔는데, 이 문제를 조금이나마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라디오 청취가 아닌가 싶다. 물론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도 아나운서나 성우들이 심심치 않게 나래이션을 날리긴 하지만, 연예인이 DJ와 초대된 게스트들이 말하는 일상적인 발음을 듣다보면 효과를 볼 수 있지 않나 하는게 내 생각이다. 반대로 너무 현장의 발음, 일명 '시장통'의 언어도 조심해야 한다. 역으로 실제 시험이나 공공장소에서의 나래이션을 못 알아드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이다. 고로, 이것저것 가리지말고, 무의식적으로 듣는 습관이 중요한 것 같다.
요즘들어 부쩍이나 외국어를 자유자재로 자신을 가지고 쓰는 사람들을 보면 부러운 생각이 든다. 내 생활이 생활이니만큼, 외국어를 가지고 이러쿵저러쿵 하는 생활을 하지못해서인지, 계속 안 쓰다보니까 말을 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자신감 결여까지 나타난 것 같다. 그나마 도움이 되는 것이 책이외에, 영화나 드라마, 그리고 라디오를 통해서 듣기라도 하고 있다는 안도감인데, 이러다 정말 이제껏 몸에 익혔던 일명 '외국에서의 빨빨거리던 객기'가 사라져 버리진 않을까, 걱정부터 앞선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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