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h~ blah~

아침부터 스팸메일 가지고 놀기.

우리팬 2010. 1. 6.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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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는 아니지만, 종종 Hotmail 계정으로 스팸메일이 날라온다. 간간히 오는 것이라 스팸이라 생각되기 보다는 오히려 재미난 읽을거리로 생각되기도 한다. 주계정으로 쓰는 Gmail 같은 경우엔 스팸이 거의 없다. 받은편지함으로 날라오기보다는, 바로 스팸함으로 날라가기 때문이다. (이 역시도 엄청난 스팸을 자랑하는 Japan Yahoo 계정의 메일을 연계시켜놔서 그렇다. Gmail의 스팸필터링 기능은 정말 기가 차다.) 뭐, 평소 메일도 오지 않는 Hotmail에서 메일이 왔으니, 마침 마땅히 할 일도 없고... 한번 열람해드려야지...해서, 읽어봤다.


아마 Opera쪽 블로그를 위주로 쫘악~ 돌린 스팸메일인 것 같다. (아닐 수도 있다.) 먼저 재미났던 것은 Never 결혼하지 않았다...라는 말이었다. 24살에 결혼? 우리나라에서는 있을 수 없는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그리 강조하지 않아도 된단다. Opera 사이트를 통해 연락을 했다는데, 그렇다. 나 오페라 계정에 개인 블로그 만들어놨다. 단지, 비공개다. 게다가 딸랑 프로필만 열람가능토록 해놨는데, 거기에 등록된 주소는 Hotmail 주소가 아니라 Gmail 주소다.-_-+ 아니, 내가 오페라 사이트에 계정 등록할 때도 Gmail 주소를 했다. 그래도 내가 외국인이라는 것은 맞췄구나. 근데, 보낸 계정을 보니 브리티쉬 같은데, 영국 인구 얼마된다고-_- 영국 빼면 죄다 외국인이잖어.-_-+ 그래 친구도 좋고... 상담할 얘기가 있다는 것도 좋다, 단지 니 사진이나 니가 어떤 사람인지 별로 관심없다. 답장? 아... 나 영어 못한다. 아니 영어 쓰기도 싫단다.-_-+ 만약 굳이 이딴 메일에 긍정적인 의사를 담은 메일을 쓰게된다면 '5K.'라고 보낼지도 모른다.-_-v

마지막 말이 재미난데, 거리나 피부색은 중요치 않다고는 하지만... 내가 보수적인지, 아니면 현실이 그래서인지... 중요하다.-_-; 거리 멀면 사람 멀어지게 되기 나름이고, 피부색 다르면 어색하게 되기 나름이다. 인종은 차별하지 않지만, 나는 거리는 좀 차별하고 싶다.

이름이 Asiya이네. 드라마 'Freinds'에 나오는 Ross의 할매 이름인 Althea였으면 더 좋겠는디. ㅋ

그나저나 스팸메일 갖고 놀기... 간만에 하니 재밌군.-_-; 아, 고딩때 영어샘들한테 갑자기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은 왜일까나.


에거... 내가 아침부터 무슨 짓을 한 것이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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