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는 별에 별 대학들이 줄비하고 있다. 특성화 때문인진 몰라도, 농업대학이라든지, 임업대학, 혹은 广播(방송) 대학등등... 다만, 이런저런 대학들에 학생들이 몰리면서, 특성화보다는 나중엔 결국 종합대학으로 승격되는 경우도 많더라. 난 南京 农业大学가 그냥 일반 농대인 줄 알았는데, 예전부터 줄곧 종합대학이었단다.
우야등가, 재미난 대학이 또 하나 있었으니... 바로 人口管理学院(인구관리학원)이라는 곳이다. (여기서 学院은 우리나라의 전문대학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인구관리라... 한국에선 갸우뚱 할 일이지만, 중국에서는 그려러니... 할 수 있다. 워낙 많은 인구에다, 별에 별 사람들이 다 있으니... 또 이 많은 인적자원들의 관리 및 통제, 혹은 앞으로의 인구계획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있지 않을까... 호기심을 가져보지만, 안타깝게도 이 곳에 다니는 지인이 없고, 또한 이 근처를 지날 때에도 물어볼만한 여유(?)가 없어 아는바 전혀 없다.-_-;;;
다만, 재미난 걸 하나 더 발견했으니... 바로,
바로 옆 학교이름을 본따 만든 人口宾馆이다. (아니, 어쩌면 학교와 관련있는 접대용 호호텔인지도 모르겠다. 중국의 각 대학은 외부인사들의 접대를 위한 기숙사 및 호텔이 있다.) 흠흠. 뭐, 쓰고보니 별로 재미없눼...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