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南 京

南京의 오래된 회전초밥집, '浩の源'

우리팬 2007. 7. 28. 22:08
반응형

새롭게 바뀐 간판.

南京의 시내 新街口 근처에 있는 거리, 王府大街에는 꽤나 오래된 '浩の源'라는 일식 회전초밥집이 있다. 내가 南京에서 생활하기 전부터 있었으니까, 적어도 4년 이상은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셈, 사실 금방 생겨났다가 또 사라지는 것이 南京에서의 일식집인데, 이 집은 일본사람 위주라기보다는 이제는 이미 현지화가 된 것과 같은, 그만큼 시내 근처의 많은 중국인들이 애용하는 곳이기도 하다. (南京에서 내가 아는 유일한 회전초밥집인데... 아마도 정말 유일할 듯.)

인테리어 공사 전의 내부 전경.

바뀐 후의 모습.

이번 6월에 다시 찾았을 때는 이미 내부 인테리어가 끝난 상태라, 더욱 쾌적한 환경으로 바뀌어져 있었다. 물론 가격은 그대로. 흠흠. 이 곳은 일본인보다는 되려 南京에 있는 한국인들 역시 자주 가는 곳이다보니, 한국어로 된 메뉴판도 가져다 줄 때가 있다. 사실 이런저런 일식 메뉴보다도, 이 곳은 아무래도 회전초밥 전문점이다보니, 굳이 메뉴판이 필요한 것으 아니나, 회전초밥에 포함되지 않은, 다른 초밥을 먹고싶다면 따로 주문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갈수록 좀 떨어지는 느낌이 나는 것이, 초밥을 만드는 조리사의 연령이 갈수록 젊어지는 듯 했고, 만드는데 있어서도 그다지 성의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 그래서인가... 이 곳에서 일본인 손님을 본 적이 별로 없었다.

장어가 든 것인데, 이게 그나마 5元이니 싼 편.

내가 이 집에서 좋아하는, 카레 새우 초밥과 낫또 초밥.

초밥의 가격은 역시나 접시 색깔별로 구분이 되는데, 가장 싼 것이 5元, 그리고 9元, 가장 비싼 것이 13元이다. 둘이서 간다면 RMB 100元 정도면 든든하게 끼니를 떼울 수 있다. 점심때에는 특히 손님이 많기 때문에, 12시 30분 전에는 도착하는 것이 낫고, 또 2시 넘어서 가게되면 회전판 위에 초밥의 종류가 현저히 적어지기 때문에 적당히 시간을 잘 맞춰서 가야한다.

대강의 위치는... 이 정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