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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에서 온 소고기육포. (四川手撕牛肉干)

대게들 '육포'라고 하면 소고기로만 만드는 줄 아는데, (물론 나도 그랬다.) 중국에서는 소고기 뿐만 아니라, 돼지고기와 닭고기로도 된 육포가 있다. 물론 우리가 일반적으로 접하는 딱딱한? 좀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을 것 같은 모양새는 아니지만, 나름 브랜드 인지도가 있는 비첸향, 즉 美珍香 매장에 가보면 소, 돼지, 닭... 이런 종류의 육포를 만날 수 있다는 것. 나 역시도 이 싱가폴 브랜드인 비첸향 육포에 한때 집착을 했던 적이 있었는데, 언젠가부터는 구매가 꺼려지기 시작했다. 이유인즉, 너무 맛있다? 그래서 후다닥 금방 다 먹어버린다. 실컷 먹었으니 입맛이 생길리가 없고, 배가 고프지 않다. 그러다보면 속이 쓰린다.-_- 이런 임상실험(?)을 통해 결국엔 몇번의 구매찬스가 있었음에도 그냥 지나쳐 ..

China/→ 中 國 2019.08.13

刘德华 - 来生缘

중화권 음악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워낙에 유명한 노래인지라, 따로 소개나 설명이 필요없는 노래이다. 이 노래는 원래 一起走过的日子라는 제목으로 광동어버전(粤语)가 먼저 나온 것으로 알고 있고, 이 노래에 보통화 가사를 작사한 이가 刘德华(유덕화) 본인이다. (나도 이건 최근에서야 알았다.-_-;) 뭐랄까, 전주는 뭔가 신비로운 전자음이 흘러나오다가 중국삘로 승화되는... 20년도 더되었는데, (거의 30년이 되어갈꺼로) 개인적으로는 전혀(!) 촌스럽지 않다고 생각한다.ㅎ 개인적으로는... 내가 내 돈으로 처음으로 산 CD가 바로 유덕화 형아의 것이었는데, 내 기억으로는 장당 8천원? 9천원이라는 고가의 정품CD를 동시에 2장을 사버렸다.-_-v 알아듣지도 그리고 가사집의 글자를 알아보지도 못했지만, 그래..

徐敬轩 - 罗曼蒂克的爱情.

평소에 음악을 그리 즐겨듣는 습관을 가지고 있지 않는데, 한번 빠졌다~하면 한시간이든 두시간이든 찾고, 뒤지고, 다시금 들춰내고해서리 이런저런 음악만 듣는데 시간을 투자할 때가 있다. 그러다보니, 새로운(?) 곡을 접할 동기나 기회가 없어서리, 매번 듣던 곡 듣고... 또 가수나 제목으로 인해 파생된 다른 곡들을 듣더라도 따로 정리를 하지않으니 금새 까먹게 되고... 그게 또 반복의 반복을 하게되곤 한다. 오늘 출근길에 귀에 쏙~ 들어오는 곡이 있길래 낼름 QQ音乐라는 앱의 听歌识曲라는 기능을 써서 가수와 노래제목을 알게되었지비.-_-v 贺敬轩이라는 처자의 罗马迪克的爱情. (개인적으로는 중국어의 영어 음역표기에 대해서 상당한 불만을 가진 사람인데. Romantic 이라니. 쳇~) https://www.y..

중국 618 기념으로 京东秒杀에서 三只松鼠를...!~

요즘 미중무역 전쟁으로 인한 분위기 때문인지, 올해 618은 나름 조용히 지나가버린 듯 싶다. 어원은 모르겠다만 하여간 언젠가부터 淘宝, 京东, 天猫등 중국의 인터넷 쇼핑몰에서 나름 소비의 날이라고 밀어부치는... 그러니까 뭐, 할인행사 좀 한다는 날이 618이다. 물론 1111과 같은 光棍节 보다는 덜하지만, 618도 나름 직원들이 열을 올리면서 할인된 물건들을 구매할려는 분위기는 몇년째 봐왔던 것. 근데 우째 올해는 조용해!? 그래, 너네는 조용히 있어, 내가 간만에 한번 돈 좀 써보자, 라는 생각에... 京东에 들어갔는데... 뭐, 역시나 618와는 무관하게 먼저 찾게되는 京东秒杀, 京东내에서도 매일/2시간에 한번씩 할인제품이다, 하며 리스트업을 하는 카테고리가 있는데... 사실 따지고보면 그렇게 ..

China/→ 河 北 2019.06.20

湖南(호남)에서 간만에 마신 五粮液(오량액).

중국의 유명 白酒(백주) 中에 五粮液 라는 아해가 있다. 10여년 전에도 내 돈으로 마시기에 부담스러운 가격이었는데, 언젠가 유학시절에 한국에 계신 교수님 선물용으로 RMB 400元 약간 안되게 구매를 해서 들고간 적은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1千 이라는 가격을 호가한다. 중국에서 밥벌이를 하면서 평소에 접하는 값싸고-_- 나름 임상실험을 거친 (쉽게 말하자면 먹고 죽지않는-_-) 백주를 마시다보니 이런 고급형(?) 白酒에 대해선 신경을 안 쓰고 있었는데, 지난달에 오래간만에 내려간 湖南 株洲(쭈저우)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지비. 작년에 애기가 태어나고... 병원에서 퇴원하자마자 산후조리원에 보내게 되었는데 거기서 알게된 조리원 동기, 일명 宝妈와 宝贝들끼리 만난 저녁자리에... 나 역시..

China/→ 湖 南 2019.06.14

야식은 뭐니해도 烤串!~ (양꼬치 등등)

어제 하루는 정말 무더운 하루를 겨우 버텨냈는 듯. 그리하야 퇴근 후, 집에서 해먹을거리도 변변치 않고, 또 외식을 하러 나가자니 그 시간이 되도록 더위가 기승이었던지라, 고마... 중국내 배달신공 美团 (메이퇀)을 이용하기로 했다. 이 앱을 본격적으로 사용한 것은 14년 중반부터. 그래도 이제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앱으로 위치를 잡았으니.-_- 사실 이 앱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사는 주위, 혹은 우리집에서의 배달거리가 가능한 식당들의 수준이 관건이다. 아무래도 3급도시에 서식하다보니... 종류나 혹은 가성비를 따질 수 없는 곳이 대부분인지라... 당연하겠지만(?), 가장 만만한... 그리고 지난 2년여의 경험상 결코 실패하지 않는 耳语披萨 (아마도 이 동네 지역 체인점인 듯)라는 집에서 피자 한판을 ..

China/→ 河 北 2019.06.13

원노트(OneNote) 최고의 기능, '단락 링크 복사' 기능.

아무래도 내가 원노트(OneNote)를 사용한 기간 그리고 하루에 컴터를 사용하는 시간 中에서 상당시간이 할애가 되다보니 애착이 많은 것도 사실이고, 종종 짬이 날 때마다 유튜브든, 혹은 블로그를 통해 또다른 기능이 없을까 찾아보곤 하는데, 뭔가 색다른게 없을 때는 괜히 스스로가 재미난(?) 유용한 기능을 찾아보곤 해왔다. 템플릿 같은 경우에도 이걸 나름 디자인해서 판매를 하는 사람도 있더라고. 아무래도 이제 윈도에서도 펜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되다보니, 앞으로도 이 원노트라는 프로그램의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래, 이건 망구 내 생각.ㅋ) 원노트에서 작년 초부터 내가 매력에 빠진 기능이 있는데, 일명 단락 링크 복사(P), 라는 기능이다. 처음에는 이게 뭐하는 넘인가 싶었는..

Hobby/→ Computer 2019.05.27

아무리 중국에서 불닭볶음면이 인기였다 할지라도.

언젠가부터... (정확하게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14년? 15년?) 삼양 불닭볶음면이 중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었다. 워낙에 매운 라면이다보니, 나 역시도 처음에는 꽤나 먹는데 애를 먹었고, 또 조금이라도 덜 맵게 먹어보고자 이런저런 방법을 그리고 자가 레시피를 사용해서 먹곤 했는데... 요즘은 아~주 가끔이지만 땡길 때마다 하나둘씩 사서 먹곤 한다. 다른 나라는 사실 잘 모르겠고, 중국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淘宝나 혹은 중국의 대형마트에서 삼양 브랜드의 수입품? 불닭볶음면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중국'하면 떠오르는게 있지 않은가. 잘 배낀다.-_- 역시나, 몇개의 브랜드 혹은 생전 처음 보는 브랜드를 달고 일명 火鸡面이라는 이름으로 시장에 나온 모양이던데,..

China/→ 湖 南 2019.05.22

중국 국내선 奥凯航空(OK Airlines)의 기내식.

내가 중국의 국내선 항공이용을 가장 많이 한 노선이 아마 天津长沙 간일텐데, 어떻게 출발/도착 시간 때문에 오후 2시 항공편을 고르다보니, 본의아니게(?) 奥凯航空 영문으로는 OK Air 라는 중국의 민영항공사 항공편을 이용하게 되었다. 사실 중국 국내선의 기내식을 그닥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탑승전에 스타벅스에서의 샐러드 혹은, 파니니 같은 것을 사곤 했는데, 이번에는 池군이 天津南站에 마중을 나와서 나를 天津滨海机场까지 배웅을 해줬기 때문에, 답례로 공항내에 있는 버거킹에서 우퍼세트로 화답을 하면서, 기내에 들고갈 우퍼 하나 더 구매를 해서 가방에 넣고 탑승했다. 그렇다, 그닥 기대하지 않았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점심시간이 지난 항공편이다보니, 끼니라기보다는 간식? 정도의 기내식이 나왔는데..

China/→ 天 津 2019.05.20

티스토리(Tistory)의 새로운 에디터.

일단, 글을 시작하기 전에... 왜인진 모르겠지만 VPN 접속으로는 티스토리에 접속이 되지 않는다.-_- 생각치도 않게 오리지날(?) 중국 인터넷 회선으로 새롭게 탄생했다는 티스토리의 새로운 에디터를 온라인으로 열어놓고 타이핑을 하고있다. (이건 또 얼마만이람.-_-;) 요즘 사고방식이 많이 갑갑해져서 그런지, 포스팅을 할 껀던지도 없고해서, 일전에 남긴 포스트들을 카테고리별로 첫글만 새로운 에디터로 수정작업을 해봤는데, 퍽 괜찮았다. 게다가 지긋지긋한 옛폰트들과도 이별을 한 것 같고. 본고딕/나눔고딕/바른고딕 이 조합들은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환영하는 변화. 처음부터 새롭게 만들었다고해서인지 기존의 에디터와는 확연히 차별되고, 또한 만족스럽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살짝 아쉬운 기능들이 있기는 하다...

Hobby/→ Computer 2019.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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