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월하고도 19일에 끄적인 낙서... 내가 밟고 온 길이나, 내가 오면서 봐왔던 주변의 환경들, 그리고 사람들에 대해서, 내 딴에 너무 오버하며, 혹은 너무 교과서적인 고정관념에, 오히려 나로 하여금 잘못된 생각을 가지게 한건 아닐까, 하는 걱정에 항상 골방에서 이 생각, 저 생각 골통을 굴려보지만, 나는 항상 도피하고자 하는 마음만 들어서, 결국 항상 그 자리에 나만 멈춰져 있는 듯 싶다. 내가 진지하게 생각했을 때가 언제더라... 항상 되뇌어보지만, 그 진지한 생각이 과연 객관적으로 맞는지, 나만의 주관적인 착각인지가 헷갈려, 여러 사람 앞에서, 혹은 그들에게 어쩌면 가증스러울지도 모르는 나만의 가식만 보여주는 것 같다. 사람이 살면서, 가장 큰 목표나 목적이 있다면 스스로를 알아가기 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