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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上 海 32

上海의 Factory Store.

Factory Store를 대강 대형 상설매장이나, 아님 아웃렛 정도로 생각해도 되겠다. 올 초에 上海에 갔을 때, 동생과 함께 간 곳이 어느 큰 상가빌딩이었는데, 유명 브랜드들을 30%~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팔고 있었다. (택시 좌석에 광고까지 하는걸보니 上海에서 꽤나 유명한.) 뭐, 중국내에서는 사실 유명 브랜드 상품의 짝퉁이 워낙 판을 치니, 대강 짝퉁이나 사지, 생각했지만 사실 짝퉁 사봤자 얼마 못 쓰는 것은 당연지사이고, 이왕 사는거 메이커를 살려니 지갑사정에 순간 멈칫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당연지사이다. 우야등가 동생 따라 갔다가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등과 같은 스포츠 브랜드도 봤고, ESPIRIT등과 같은 여성의류 업체들 역시 할인해서 팔고 있더라. (이쪽 브랜드는 별로 관심없으니....

China/→ 上 海 2007.02.18

上海 커피빈(Coffee Bean) 두번째 이야기.

상해의 花旗银行(City Bank)에 볼 일이 있어 약간 늦은 시간에 들리게 되었는데, 打烊(문닫는 시간)이 밤11시인 것 같았다. 뭐, 물어보진 않았지만 '커피빈'에 대한 사전지식은 거의 제로이지만, 암튼 11시 가까이가 되어 나갈려는데, 흡연실의 문을 활짝 열고, 또 어떤 아저씨가 대놓고 금연석에서 담배를 꺼내 피고 있더라고.-_- 하기사, 그래서인지 커피를 주문하니 일반 컵에다가 주는 것이 아니라, 테이크아웃용 종이컵을 주시더니만. 흠흠. 뭐, 이러나 저러나 밤11시 가까이 되어 커피 마신 나도 참... -_- 우야등가 이전에 한번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 이 상해 커피빈의 중국어 명칭은 예상과 비슷하게 咖啡豆 였다. 이전에 포스팅을 하고 까먹고 있었는데, 방금 찾으니까 나오더니만 뭐. (구글에서 찾..

China/→ 上 海 2007.02.05

上海 기차역 맥도날드는 24시간 영업한다.

이전에 중국 上海 기차역 앞에서 24시간 영업하는 맥도날드를 처음보곤 꽤나 신기해 했었다. 이유인즉 중국인들의 생활습관상 24시간이라는 것이 특정경우를 제외하곤 그리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닌데 (뭐 대게 유흥문화-_-+) 맥도날드를 찾는 기차역을 통한 고객이 문제가 아니라 거기서 일하는 알바생들 역시 쉽진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근데 막상 귀국하고나니... 한국엔 24시간 영업하는 맥도날드 종종 보이더라고.-_-; 역시 밤장사는... 한국인-_-;;; 암튼 뭐, 대도시 上海인지라, 더욱이 기차역인지라... 시간에 상관없이 워낙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보니 24시간 영업은 그려러니 이해는 되지만서도. 조금 꾸리해보이지만 장사는 잘되는 南京 宁海路 南京师范大学 옆 맥도날드는 24시간 실내 조명을 끄지..

China/→ 上 海 2007.02.05

'上海'가는 길에 대한 단상.

내가 '上海'라는 땅에 첫발을 내딛은 것은 02년 9월쯤일터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浦东공항에 발을 내렸을 때, 그 앞에선 나를 데리러 갈려는 택시기사 아줌마가 대기하고 있었고, 이게 상해인지, 그냥 거쳐 가는 땅덩어리인지 구분도 하지 못한 채, 다른 곳으로 가야만 했다. (그래도, 당시 운좋게 南京에서 어학연수를 마친 막내동생과 만나 사진 한판은 찍었다.-_-v) 암튼 그때부터 시작해서, 이런저런 이유로, 혹은 1년에 한번씩 한국에 들릴 때던가 막내동생을 보러 가든지간에 상해를 왔다리 갔다리 해왔는데, 이 넘의 땅이 남의 땅 같지가 않다. 후다닥 가게 되면 2시간 10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이고, 늦어도 4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곳인데, 그래도... 내가 사는 땅이 아니고, 中国에서도 워낙 유명한 땅이고,..

China/→ 上 海 2007.02.03

上海 Coffee Bean(커피빈).

커피숍을 가장 많이 갔을 때가 아마 고등학교때였던 것 같다. 별 의미없이 괜히 커피숍에 짱박혀 담배 빨아대며, 이런저런 농담따먹기나 하며 시간죽이기를 몇달 정도 한 적이 있다. 사실 그때는 사람과 만난다는 목적보다도, 담배를 자유롭게 필 수 있는 장소를 찾았던 것 같기도 하다.-_- 대학을 들어가서는 커피숍대신 삼겹살집이나 주점을 찾아돌아다녔다. 자취를 하다보니 누구를 만나더라도 되려 집으로 불러들여 만났고, 그러면서 '커피숍'이란 곳은 굉장히 사치스러운 곳, 혹은 괜히 수다떠는 장소로만 생각된 탓에, 언젠가부터 부쩍 늘기 시작한 브랜드 커피숍을 가는 횟수가 적어졌던 것도 사실이다. 뭐, 소위 말하는 자릿세의 무서움도 알았고. 가장 난감할 때가 스타벅스에 가면 주문할 때-_- 게다가 이런 곳은 일반적으로..

China/→ 上 海 2007.01.01

上海 馬戱城. 상해 서커스단.

원문 포스트 ; 2006년 8월 28일 연장된 상해 지하철역 중에 上海 马戏城역이 있다. 소위 서커스를 하는 곳인데, 이 곳 표값이 만만치가 않다.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편리한데, 대게 1인당 200元이 넘는다. 다만, 운이 좋으면(?) 120元으로 살 수 있기도 하더라. (인터넷으로 예매하면 배달도 해준다. 물론, 한장은 안되겠지?-_- 대극장과 중극장으로 나눠져 있는데, 아마 싸게 살 수 있었던 이유는 중극장에서 하던거라 그런가보다 싶더라고. 뭐, 일단은 처음으로 관람한 것이었고, 인간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를 볼 수 있는 점에서 약간은 설레더라고. 뛰어다니고, 날아다니고 정신없이 공연을 보던 중에 2시간 정도가 훌쩍 지나가버렸다. 종종 실수하는 장면도 나왔는데, 그때마다 격려..

China/→ 上 海 2006.12.20

上海 豫園의 스타벅스 2호점.

원문 포스트 : 2005년 8월 4일. 上海 豫园의 스타벅스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하나의 멋드러진 이색 볼거리이다. 고전양식의 기와집들 사이에 떠억~ 허니 들어선 외국계 커피샵이라 그런 듯. 몇번 지나친 적이 있고, 상해 예원 텀블러까지 구입을 했었는데, 얼마전 간 예원에서, 원래의 스타벅스 근처에, 또 하나 더 생긴 스타벅스를 발견할 수 있었다. 어지간히 장사는 잘 되는 듯. 두 가게 거리가 50m도 안됐으니까.-_-+ 2호점엔 아예 중국어로 스타벅스 간판을 달아놨더라고. 이젠 상해 예원에 갈 일은 없겠지비?-_-+

China/→ 上 海 2006.12.20

윤봉길 의사의 74주기 추도식.

인터넷 기사를 읽을 때 네이버쪽을 자주 이용하는데 (이전에 중국에 있을 때는 다음 접속이 너무나 느렸었다.) 간만에 찾은 미디어다음에서 눈에 띄는 포토 뉴스 하나 발견, 어제가 윤봉길 의사의 74주기였나보다. 지금은 무직이 아닌가 의심(?)되는 이명박 전 시장이 추도사를 낭독했다는데... 문득 생각난 이전 포스트가 생각나서 옮겨볼까 한다. 원문 포스트 : 2005년 8월 3일. 이번에 상해에서 가장 충격을 먹었던 사건이 바로, 예전의 虹口公园 지금의 鲁迅公园의 무료입장과 동시에 안에 자그나만하게 있는 윤봉길 의사의 도시락 폭탄 투척 현장 기념비 및 사당의 유료화였다. 얼마나 황당했든지. 사실 상해를 찾는 한국 관광객들이 鲁迅 이라는 인물에 그리 흥미를 가지진 않는다. 다만, 상해를 찾는다면 꼭 거치는 곳..

China/→ 上 海 2006.12.20

상해 浦东机场(푸동공항)에서 맞이한 아침.

지난 3일 (일요일) 南京에서 밤 11시 30분 막차를 타고 上海의 浦东机场으로 향한 나는 소스라치게 놀랄 수 밖에 없는 일이 있었으니... 바로, 대게 5시간 이상 정도 걸리는 시외버스가, 밤공기를 가르며 날라갔는지, 순간이동을 했는지... 정확히 3시간 30분만에 남경의 中央们 长途汽车站에서 상해 기차역까지 끊어버린 것이다. (물론 어느 기차를 타면 2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도 있다.) 사실 두 도시간의 고속도로는 어지간하면 정체되지 않지만, 문제는 상해 톨게이트를 지나 시내로 진입할 때 항상 밀리게 되는데, 한적한 새벽인지라 그냥 무작정 밟아버린 산물이었다. 그래서 상해 국제공항 푸동공항에 도착한 것은 4시.-_-+ (그러니까 4시간 30분 걸렸다나 모래나.) 아직은 해가 늦게 뜨는 겨울이고, 항..

China/→ 上 海 2006.12.12

중국에서 두번째로 커피 자판기를 보다.

몇일 전 나름 귀국을 배웅하러 온 王군에게 대뜸 생각난 김에 '자동판매기'(이하 '자판기')라는 것에 대해 물었다. 중국에서 자판기라는 것을 처음 본 것이 96년 北外에서였건만, 한번도 그 이름이나 사람들이 부르는 것을 본 적도, 들은 적도 없었기에... 그게 귀국하기 전에 가장 궁금했는가보다.-_- 아니, 어쩌면 '自动自叛机'라는 일식 한자가 되려 머릿속에 남아있어서 중국어는 전혀 중국해 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고. 흠흠. 우쨌든, 제대로 된 답을 구할 순 없었다. 되려 韩中 전자사전으로 찾아보여주니 본인도 처음 보는 단어라 하고 (뭐, 역시나 自动自叛机더군.-_-;;;) 한영으로 찾아 vending machine를 보여주니 그래도 의아해 한다.-_- 얘가 도시 출신이 아니라 그런진 모르겠다만, 그래도 음..

China/→ 上 海 200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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