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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湖 南 26

株洲(쭈저우) 神农湖(션농후)에서 본 음악분수.(音乐喷泉)

개인적 인연으로 1년에 한두번씩은 가는 湖南(후난) 株洲(쭈저우)에서, 간만에 다리를 건너 간 炎帝广场(옌디광장)을 한바퀴 돌고, 채식부페에서 저녁을 먹고 근처에 있는호수를 한바퀴를 돌았는데, 우연찮게 그 곳 神农湖(션농후)에서 하절기에 하루에 한번씩 약 20여분동안 音乐喷泉(음악분수)를 한다, 는 얘기를 듣고 일단 대기... 그리고 감상을 했다. 그리 덥지도 않은 날씨에,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그리 많지 않아 편안하게 구경을 했는데... 겸사, 동영상도 몇개 남겨봤지비. 이런 시각적(!)인 쑈를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ㅎ 그래도 기념으로.-_-v 평소에 핸드폰으로 녹화를 자주하는 것도 아니고, 또 간만에 또 하자니 수전증도 없는데 괜히 제대로 못 찍는 것 같아, 제대로 나왔을랑가, 모르겠다.

China/→ 湖 南 2017.06.20

중국 남방항공(南方航空)과의 인연?

몇일 전에 인천공항을 통해 북경(北京)으로 들어온 두 분이, 본의 아니게(?) 중국의 남방항공(南方航空)을 이용해, 그 날의 첫 비행기와 몇일 뒤의 마지막 비행기를 타고 오고간 일이 있어, 생각난 김에 나와 남방항공의 인연에 대해 사부자기 낙서를 남겨볼까 한다. 한국과 중국, 그리고 중국 국내를 오고가며 적지 않게 항공편을 이용했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최악이 남방항공이었던 것 같다. 여러 인적 서비스면에서나, 또 나름(?) 기대하는 기내에서의 먹거리 혹은 식사들이, 타 항공사에 비해 떨어진다고 생각한 이는 비단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뭐, 그렇다고해서 타항공, 우리나라 항공와 큰 차이가 난다, 라고 말하기도 쉽진 않다.) 하여간 적어도 한국-중국, 그리고 중국 국내항공에 한해 봤을 때... 차이가..

China/→ 湖 南 2015.10.20

중국의 '擂茶'(레이차)를 아시나요...!?

올초 湖南 常德(호남성 창더) 라는 도시를 난생 처음 방문했을 때, 재미난 문화를 접한 적이 있다. 아무래도 개인적으로 중국의 역사에 대해 관심이 적지 않으니, 단순히 이 '창더'라는 도시의 옛 이름은 武陵이다, 라는 것만 알고도 매우 신기해 했는데, (삼국지 매니아라면 뇌리 속에 있음직한) 도착 후 이틀날에는 '擂茶' (레이차) 라는 것을 먹으러 가게 되었다. 사실 짧지 않은 중국생활을 해오고 있지만, 중국의 차(茶)를 그리 즐겨 마신 적이 없기 때문에,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에는 아니, 점심때 왜 찻집에 간단 말이냐... 하고 그리 탐탁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 말은 결국 점심먹으러 가자는 애기더라고. 그럼 이 문제의 레이차, 라는 것은 과연 어떤 차인가, 사부자기 찾아보면... ..

China/→ 湖 南 2015.10.15

湖南의 臭豆腐(취두부)의 맛.

내가 처음 이 臭豆腐(쵸우또우푸)라는 먹거리(?)를 접한 것은 분명 기억도 가물가물한 소시적 홍콩영화를 통해서였을 것이다. 영상을 통해서는 이름이나 알지, 어떤 냄새가 나는지, 또 어떤 맛이 나는지는 그저 상상에 맡길 수 밖에 없었다. 단지 뭐, 이름만 보자면 썩은내 나는 두부? 정도로만 이해하고 있었으니까. 그러다가 96년 어느 여름, 台湾(타이완)의 유명 夜市(야시장)에서 드디어 소시적부터 줄기자체 이름만 들어오던 넘의 진정한 냄새와 맛을 경험하게 된다. 당시야 뭐, 첫 해외여행이거니와, 또 이런저런 맛을 음미할 여유없이, '아, 유명한거구나... 일단 먹자!' 이런 생각이었지비. 이 후에도 나름 이 臭豆腐라는 넘을 종종 먹었는데, 확실히 그때 대만의 맥주와 함께 먹은 臭豆腐의 맛이 가장 기억에 남는..

China/→ 湖 南 2015.08.29

米粉을 아시나요?

2년전까지만 하더라도 중국에서 '米粉(미펀)'이라는 단어를 거의 접한 적이 없었다. 대신 '米线(미시엔)'은 가게도 자주보고, 또 종종 먹기도 했었다. 굳이 우리말로 하자면 '쌀국수' 정도로, 중국의 云南(윈난) 쪽이 유명해서인지, 가게 이름에도 '云南 过桥' 혹은 '大理' 지명을 넣은 간판들이 눈에 띄더라고. 다만, 언젠가부터 주변의 중국인 지인들 왈, 너무 자주 먹지 말라, 어지간하면 먹지 말라… 라는 조언을 했으니… 이유인즉 탱글탱글한 쌀국수를 뽑을 때 그 '탱글탱글함'을 유지시키기 위해 화약약품을 쓴다, 뭐 그러더라고. 베트남의 'Pho'를 아니 먹어본 것도 아니고, 확실히 말히 쌀국수지, 중국의 米线의 면발을 그 탱글함의 정도가 부담스러울 정도니까. 뭐 그랬다가… 이 가게의 米粉이 태어나서 처음..

China/→ 湖 南 2015.06.11

유명하디 유명한 长沙 臭豆腐(썩은 두부).

작년... 그러니까 2013년 10월 중국의 연휴기간인 국경절에 天津에서 출발을 하여, 湖南 株洲,长沙를 거쳐 江苏 南京,无锡를 돌아 다시 天津으로 돌아오는 여행(?)을 했다. 중국땅에서 제대로 연휴를 즐긴(?) 것은 아마 처음이었을 듯. 이상하게 중국에서 회사생황을 하면서부터는 연휴와는 인연이 없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전년도인 2012년 국경절엔 베트남에서, 2014년 국경절은 北京에서 출근... -_-; 하여간, 꽤나 인상적으로 보냈던 국경절 연휴기간 중국 내륙여행의 두번째 도착지점인 湖南 长沙에서, 이 지방 특색이라고 눈으로, 그리고 귀로 들었던 长沙 臭豆腐를 실제로 만날 수 있었다. 臭豆腐(쵸또우푸)야, 나에게 있어 그리 특이한 먹거리는 아니지만서도, 그래도 그것으로 유명한 동네를 돌아다니다가 ..

China/→ 湖 南 201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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