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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Language 59

외국어 학습의 난관 : 언제 웃어야 할지... -_-;

요즘은 한국어를 제외한 한두개의 외국어를 하는 것이 당연시 되어가고 있다. 학교에서 했든, 학원에서 했든, 독학을 했든... 그렇게 해서 국내파로 나름 자신의 실력을 이룬 이도 있고, 또한 어학연수를 통해 실제 자신이 습득한 외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나라에 가서 실생활과 전문학습을 통해 실력을 이루기도 한다. (언젠가는 '어학연수' 코스가 필수라고까지 생각할 때도 있었으나, 언젠가는 성급한 어학연수는 되려 '해'가 될 수 있음도 깨달았다.) 하여간... 이러나 저러나~ 일단 자의에 의해 외국어를 지속히 학습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만족을 위해서든, 일정한 성과를 위해서든... 꾸준히 발전하길 바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내 경험을 빗대어보면 직접 자리를 함께하는 외국인과 상대할 때, 혹은 그 나라의 영화..

Study/→ Language 2009.04.15

蘭州拉面(란주라면)과 淸眞寺(청진사).

중국의 서북지역은 면(麵)으로 특히 유명한 곳으로 서북라면(西北拉面)이니, 란주라면(兰州拉面)이니 하면 중국내에서도 알아주는 면의 본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이슬람교의 포교를 위해 중국 각지역으로 퍼진 이슬람교도들이 생계를 위해 가게를 연 것이 시작이라고 하는데, 나 역시도 중국 유학생활 당시 종종 간 식당이다. 라면은 당연히 수타면이고, 刀削面이라고 하는 중국식 칼국수의 쫄깃쫄깃한 면발과,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우육탕(牛肉汤)이 일품이기 때문이다. 근데 이런저런 가게를 돌아다니다보면 이 新疆 지역을 나타내는 가게 상호명과 함께 간혹 붙어있는 清真이라는 단어가 항상 마음에 걸렸는데, 清真寺는 이슬람교를 대표하는 사원의 이름이다. 아, 이슬람교와 상관있구나 했는데, 요즘 읽고있는 '중국 개봉의 유태인(中国 ..

Study/→ Language 2008.02.24

'宾舍'라는 단어.

중국에서 숙박업소를 지칭하는 단어는 많다. 大酒店, 宾馆, 旅馆, 招待所등... 각기 시설구조나 규모면에선 차이가 나지만, 우짜등가 숙박업소를 모두 통칭하는 것들이다. 근데, 青岛(칭다오) 시내인 香港中路에 나갔다가 처음 보는 단어를 발견했으니... 바로 '宾舍'라는 단어. 단어상으로만 보면, 대강 '숙박업소'려니... 하겠다만, 왜 하필 이 단어를 사용횄을까나. 사전에도 나오지 않는 이 宾舍라는 단어, 검색해보니 생각외로 사용하는 곳이 좀 있네.

Study/→ Language 2008.02.24

일본어의 空調와 중국어의 空调.

이 곳 숙사에서 생활한지도 4주가 다되어 간다. 처음 짐 풀고 이래저래 복도가 꼬인 곳에서 길도 잃어버리고 했는데, 이제는 수감된지 오래된 죄수처럼-_- 어딜가나 맘 편하게 느껴지니... 원. 뭐, 중요한 것은 이제껏 중국이나 일본에서 연수생활을 해오면서, 이 곳만큼 시설이 좋은 곳은 없었다는 것이다. 개인 방의 시설 뿐만 아니라, 다른 부대시설 역시 끝내줬었다. (자전거, DVD, 드라이기, 다리미, 스포츠 관련 용품등을 다 무료로 대여받을 수 있다.) 몇일 전에 지나가는데 재미난 곳을 발견했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_- 바로 '空調'라는 단어. 어랏! 처음에는 중국어가 왜 적혀있지? 했다가 바로 든 생각이 아, 일본에서도 이 단어를 쓰긴 쓰는구나, 분명 에어콘이라는 신물품이 일본을 통해 전해졌을 가..

Study/→ Language 2008.02.14

현대한어사전(現代漢語詞典)에 관한 이야기.

중국어를 전공한 자, 아니 더욱이 직접 중국에서 단기내지 장기 연수를 받은 사람이라면 귀국때 사전이 한권 더 늘어난 경우가 많다. 바로 중국사람들이 본다는, 중국인들의 국어사전 격인, 중중사전... 또 휴대성도 용이한 바로 现代汉语词典이다. 나 역시도 00년 단기 연수때 큰맘먹고(?) 구입을 했으며, 귀국 후에도 한동안은 잘 들고 다녔던 걸로 기억하고 있다. 개인적 사정에 의해, 이제껏 이 사전을 두번 구입을 했는데, 한권은 누군가에게 준 것 같고, 나머지 한권은 이 사전이 아니라, 应用汉语词典인데, 중중사전 성격은 비슷하나, 안의 내용은 꽤나 많이 달랐지만, 중중사전으로써 사용하기에는 별다른 무리가 없었다. (뭐, 개인적으로는 이 사전을 더 선호하지만서도, 흠흠.) 생각난 김에, 이 现代汉语词典에 대한..

Study/→ Language 2007.11.26

Daum의 중국어 사전, 그리고 변환기.

대게 컴터 앞에서 사전을 찾을 일이 있으면, Daum 사전이나 Naver 사전을 이용하는데, 나름 잔머리 좀 굴린답시고, 미니창으로 뜨는 사전을 단축키로 지정해서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각 사전들의 업뎃 상황에 대해선 별다른 관심이 없었는데, 꽤나 오랫동안 안 들어간 사이에 바뀐 것이 있었으니. 흠흠. 바로 '변환기'이다. 중간 부분에 있는 저 변환기를 사용하게 되면 중국어 원문을 한어병음, 부수, 독음, 한글발음 및 번간체 변환이 가능하다. 내가 아는 한국 사이트에선 거의 유일한 변환기로 알고 있는데... 이게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 싶지만 실제로 중국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이들과 중국어 전공자에겐 상당히 반가운 기능이다. 간단하게나마 한어병음 변환만 하더라도, 당연히 사전을 찾..

Study/→ Language 2007.09.18

빅토리아 베컴과 LA 다저스 유니폼.

핫도그를 중국어로는 '热狗'라고 한다. 그대로 직역한 것이다. 근데 섹사한 여자를 지칭하는 중국어의 辣妹는 좀 의아스러운 것이 왜 热妹라고 하지 않을까. 물론 Hot이란 단어가 뜨겁다, 맵다... 라는 뜻이 있다지만, 뭔가 이유가 있음직 싶다. 섹시한 여자와 맵다... 상관관계가 있을까나. 중국식 사고방식으로도? 암튼, 축구계의 원조 얼짱스타인 베컴의 아내인 빅토리아 베컴이 LA 다저스 경기 전에 나와 포즈를 잡았다. 그녀의 표정에선 꼭 곧 베컴이 LA 갤럭시에서 뛰게되어 자신 역시 LA에서 정착할 수 있다는 희망에 찬 모습인 듯 싶다. 글쎄... 베컴이 LA 갤럭시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면 몰라도, 일단 축구에서의 영예는 더이상 얻지 못할건... 뻔하다. 우리 나이로 서른 셋인데... 너무 일찍 유럽축구와..

Study/→ Language 2007.06.14

아주주간(亚洲周刊)과 번체자.

그래도 중고등학교 때 한자교육을 받았으니 한국식 정자를 시작으로 한자를 접했고, 대학에 입학하곤 중국식 약자라는... 간체자를 접했는데, 우째 일본어도 접하다보니 일본식 약자...도 같이 접했다. 일단은 그래서인지 나는 간체든, 일본식 약자든, 우리나라식 정자든... 일단 이 세나라의 출판물을 보면 그리 어색하지는 않다. (다만 막막할 뿐이다.-_-;) 문제는 대만, 홍콩 그리고 세계 각국의 화교들이 사용한다는 '번체자'이다. 뭐 사실 번체는 간체와 상반되는 개념이고, 또한 우리나라 정자 한자와 거의 같다든지, 혹은 일본식 약자의 모체가 되는 한자 형태다. 쉬운 말로 하면 한자 中의 시초다 이거지 뭐.-_-; 근데 신기한 것이 번체로 된 중문 문장을 읽을 때는 꽤나 애를 먹는다. 같은 한자인데 왜 그럴까..

Study/→ Language 2007.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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