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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Language 59

중국어 말장난(?) 간판들. (2)

이전에 포스트 했던 '중국어 말장난(?) 간판들'의 2탄이다.-_-; 하나의 한자에도 여러가지 뜻이 있고, 또 중국어에서 보통라 정해놓은 표준어에서도 4성이라는 성조가 있어 같거나 비슷한 발음이지만 이 방법을 이용해 나름 자신만의 상호명을 짓는 경우가 많다. 이전에 돌아다니다가 봤던 이런 간판 사진 中에 눈에 띄는게 있어 다시 한번 더. 흠흠.-_- 〔성어〕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평소 자신의 방법에 따라 하다. 이런 4자성어가 있는데, 이를 이용해 만든 가게 상호명, 我型我塑. 옷이나 악세사리를 파는 곳인데, 型은 모양, 양식을 뜻하고 塑는 조각, 플라스틱을 뜻한다. 스스로를 꾸미는 곳이라 생각하면 맞을 듯 싶다. 이 상호명은 꽤나 잘맞아 떨어지게 작명을 했다고 생각되는 것이, 원래 성어의 의미는 나만의..

Study/→ Language 2007.03.05

부산의 '시원소주'를 중국어로~

부산 사람들이 즐겨마시는 소주가 있다. 바로 시원(C1)소주인데, 이전 에 서울로 사람을 만나러 올라가면 기념으로 시원소주도 사들고 가곤 했다. 들기론 시원소주는 서울에 없다고 해서리. 언젠가부터 내가 있는 南京에서, 한국 마트외의 일반 중국 마트에서도 판매하기 시작하더라고. 보통 한국 마트에서 소주 한병당 18元씩 주고 사먹고, 식당에선 적어도 35元씩이나에 판매되는데 (이 가격은 우째 10년전 가겨과 변함이 없는 것 같다.) 중국 마트에서 수입 판매하는 시원소주의 가격은 훨씬 싸게먹힌다.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면 青岛에서 받아 전국으로 유통시키는 것 같더라고.) 참이슬은 대게 진로라는 회사 명칭 그리고 상품명 그대로 '真露'라고 부른다. 그럼 시원소주는? 시원하다, 라는 뜻으로 凉快烧酒? 혹은 그냥 ..

Study/→ Language 2007.02.27

중국어의 일본어 음역 표기.

卡 kǎ 哇 wā 伊 yī => 可愛かわいい 언젠가도 포스팅한 바 있지만서도, 현재 중국에서 사용하는 혹은 간판등에 사용되어지고 있는 외래어 음역을 정리해놓은 사전이 나오는 일도 참으로 흥분되는 일일 것이다. 한글에선 '짜장면'이니 '자장면'이니 자음 하나 때문에 판을 치는 판에, 중국에선 얼마나 많은 논란이 있을까나. 그 표준 자체가 애매하니 큰 단체에서 주관을 해야할터이고... 흠흠.

Study/→ Language 2007.02.27

중국과 대만의 교유명사 표기. '왕첸밍'

요 항간에, 대만출신의 메이저리그 투수, 王建民이 날아다닌다는 기사가 보이길래, 어떤 넘인가 찾아봤더니... 뭐, 출신이나 경력이야 뭐 그렇고 그렇고... 뭐 우찌되었던가 우리만큼이나 야구가 인기스포츠인 대만에서 이런 인물이 나타났으니... 혹자는 98년 박찬호가 미국때와 분위기가 비슷하다나 모래나 그런다는데, 뭐 이것도 이건거고. 내가 눈길이 가는 부분은, 일단 우리식 발음인 '왕첸민'... 이라는거다. 혹은 '왕치엔밍'이 라고 표기한 곳도 있더라. 일단 적어도 내가 알기론 중국 대륙식의 보통화와 대만식의 국어 발음에 있어선 별반 차이가 없다. 일반 회화시 대강 권설음 정도가 차이날 뿐이니 발음에 있어선 거의 차이가 없다. 그렇다치면 이 아저씨의 이름을 중국인이나 대만인은 왕첸밍 or 왕치엔밍이라고는 ..

Study/→ Language 2007.02.26

한국어의 가치는...?

언젠가부터 외국어를 접했던 나는, 한국어를 경시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문제는, 내 개인적인 문제라기보단, 5년 이전부터 외국에 한번 나가봤던 사람이라면 공감할만한 부분이다. 이유인즉, 쓸데가 없다.-_- 어디가도 먹혀들 때가 없으니, 아니... 그나마 내 경험상 중국 관광지에서 한국인 관광객에게 뭐라도 하나 팔려고 되도 안한 한국어 단어 몇개를 목청껏 외치는 장사치는 봤다. 어딜가도 이득이 없으니, 이 언어는 우리 한국사람들만 쓰라는건가. 뭐, 그럼 좋고.-_- 남들 못알아 듣는 언어를 한다는게 얼마나 스릴 넘치는 일인디... -_-v 요즘은 한국어를 알아듣는 외국인이 있다면, 나는 또 바로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를 날려버린다.-_-v 암튼, 만약 한국어를 언어교환을 하게된다면 어느 정도의 가치가 있을까..

Study/→ Language 2007.02.16

"본능이다."라는 간판떼기.

꽤나 재미난 간판을 보았으니, 바로 '본능이다'라 고 크게 쓰인 옷가게 간판이었다. 글자체도 중국에선 보기 힘든(?) 우리에겐 익숙한 글자체인데,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아니난다. '한글'에 있는 글자체인데 말이다.-_-+ 우야등가, 대뜸 본능이라길래 무슨 본능인가 싶었더니만, 왼쪽 위에 쪼매낳게 쓰여진 말은... 중국어로 '老鼠爱大米'였고 한국어론 '쥐가 쌀을 좋아하는건'이라는 조건이 역시나 붙어있었다. '老鼠爱大米'는 중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그리고 한국의 이소은양께서도 번안해서 부른 노래인데, 이 집 주인은, (아니 행여 南京店이라 적힌거보면 체인점일 수도 있겠지만) 나름대로 재치있게 '본능이다'라는 말을 더했다. (직접 들어가서 물어볼껄 그랬나... 싶기도 하고.-_-) 여긴 锁金村이라는, 외국인이..

Study/→ Language 2007.02.12

중국어에서의 '치과(齒科)'

중국어를 접해본 사람이라면, 종종 재미난 비교를 하게 되는 것이 우리식 한자와 중국식 한자 어휘에 관한 비교이다. 뭐, 우리나라 한자어 역시 이전 중국 한자어에서 넘어오거나 근대 이후 일본에서 넘어온 것들이 대부분인데, 어원이야 둘째치더라도 지금 우리가 쓰는 것과 중국에서 쓰는 것을 비교해볼 때 많은 차이가 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 수 있다. 뭐, 여기 원장은 台湾과 절대 무관하지 않을터. 원문 포스트 : 2006/04/10 15:05

Study/→ Language 2007.02.10

중국인들의 '사'와 '차'의 발음.

학원의 한국어 수업이 시작되었다. 연이틀로 모두 합쳐 9시간을 가르쳤는데, 역시나 항상 처음 부딫히게 되는 문제가 '사'와 '차' 발음의 구분이다. 나는 한국어 교사자격증은 없다, 다만 두학기 수업을 하다보니 자연스레 중국인들에 어떻게 하면 한국어를 좀 더 쉽게 접근시키는지, 혹은 이해시키는지에 대한 노하우가 생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여전히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중국어에는 없는 '사'라는 발음. (물론 우리말과 비교해 없는 발음은 무지 많다만, 가장 기본적이고 보편적인 발음이다보니, 항상 문제가 된다.) 학기 초반에 '사'라는 발음을 시키면 '싸'로 발음을 하거나 '차'라고까지 발음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첨엔 나도 내 발음이 갈라져서 그런건가, 생각했는데... 아니다. 이전에 가르쳤던 학생들은 ..

Study/→ Language 2007.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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