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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36

윤봉길 의사의 74주기 추도식.

인터넷 기사를 읽을 때 네이버쪽을 자주 이용하는데 (이전에 중국에 있을 때는 다음 접속이 너무나 느렸었다.) 간만에 찾은 미디어다음에서 눈에 띄는 포토 뉴스 하나 발견, 어제가 윤봉길 의사의 74주기였나보다. 지금은 무직이 아닌가 의심(?)되는 이명박 전 시장이 추도사를 낭독했다는데... 문득 생각난 이전 포스트가 생각나서 옮겨볼까 한다. 원문 포스트 : 2005년 8월 3일. 이번에 상해에서 가장 충격을 먹었던 사건이 바로, 예전의 虹口公园 지금의 鲁迅公园의 무료입장과 동시에 안에 자그나만하게 있는 윤봉길 의사의 도시락 폭탄 투척 현장 기념비 및 사당의 유료화였다. 얼마나 황당했든지. 사실 상해를 찾는 한국 관광객들이 鲁迅 이라는 인물에 그리 흥미를 가지진 않는다. 다만, 상해를 찾는다면 꼭 거치는 곳..

China/→ 上 海 2006.12.20

상해 浦东机场(푸동공항)에서 맞이한 아침.

지난 3일 (일요일) 南京에서 밤 11시 30분 막차를 타고 上海의 浦东机场으로 향한 나는 소스라치게 놀랄 수 밖에 없는 일이 있었으니... 바로, 대게 5시간 이상 정도 걸리는 시외버스가, 밤공기를 가르며 날라갔는지, 순간이동을 했는지... 정확히 3시간 30분만에 남경의 中央们 长途汽车站에서 상해 기차역까지 끊어버린 것이다. (물론 어느 기차를 타면 2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도 있다.) 사실 두 도시간의 고속도로는 어지간하면 정체되지 않지만, 문제는 상해 톨게이트를 지나 시내로 진입할 때 항상 밀리게 되는데, 한적한 새벽인지라 그냥 무작정 밟아버린 산물이었다. 그래서 상해 국제공항 푸동공항에 도착한 것은 4시.-_-+ (그러니까 4시간 30분 걸렸다나 모래나.) 아직은 해가 늦게 뜨는 겨울이고, 항..

China/→ 上 海 2006.12.12

중국에서 두번째로 커피 자판기를 보다.

몇일 전 나름 귀국을 배웅하러 온 王군에게 대뜸 생각난 김에 '자동판매기'(이하 '자판기')라는 것에 대해 물었다. 중국에서 자판기라는 것을 처음 본 것이 96년 北外에서였건만, 한번도 그 이름이나 사람들이 부르는 것을 본 적도, 들은 적도 없었기에... 그게 귀국하기 전에 가장 궁금했는가보다.-_- 아니, 어쩌면 '自动自叛机'라는 일식 한자가 되려 머릿속에 남아있어서 중국어는 전혀 중국해 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고. 흠흠. 우쨌든, 제대로 된 답을 구할 순 없었다. 되려 韩中 전자사전으로 찾아보여주니 본인도 처음 보는 단어라 하고 (뭐, 역시나 自动自叛机더군.-_-;;;) 한영으로 찾아 vending machine를 보여주니 그래도 의아해 한다.-_- 얘가 도시 출신이 아니라 그런진 모르겠다만, 그래도 음..

China/→ 上 海 2006.12.07

上海행 비행기의 창가에서 찍은 사진.

그래도 전공 덕분에 이래저래 해외행 비행기를 몇번 타봤는데, 이제껏 비행기 좌석을 배치받을 때 단 한번도 '창가 좌석'과 '통로 좌석'에 대한 질문을 받은 적이 없었는데-_- 이번에 처음으로 이쁜 언니야가 물어보시더라고. 뭐, 당근빠따 '좌석자리'가 안 좋겠는가. 비좁은 이코노미 좌석의 통로에 이래저래 기내식이니 면세품 때문에 돌아다니는 언니야들한테 치이는 것도 그리 달가운 일이 아니더라고.-_-; 우야등가 창가자리에 앉았을 뿐만 아니라, 운 좋게도 바로 옆자리는 공석! -_-v 널널하게 자리에 앉았건만, 기내에서 공짜로 가져다가 읽을 수 있는 신문, 나는 일간스포츠 한부를 들고 가져다 읽었는데, 대강 다 훑으니 20분도 안 걸리더라.-_- 뭐할까나... 고민하다가, 문득 창가자리에 앉아서 찍은 바깥의 ..

China/→ 中 國 2006.11.17

중국 국제공항에서는 국제항공법을 따른단다.

중국 공항에서 꽤나 애를 먹었던 적이 두세번 정도 있는데, 그 中 두번이 바로 보딩시간에 관한 문제였다. 국제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어떤 식으로 정해져 있는지는 모르겠다만, 일단 중국측, 아니 중국 최대 항공사인 东方航空 직원의 말에 따르면, 적어도 비행기 이륙시간 한시간 전에는 보딩수속을 마치고 보딩을 해야하며, 15분 전에는 탑승을 해야한다고 되어 있다고 한다. 우야등가 알짤없다. 절대 들어갈 수 없다. 아예 발권을 해주지 않으니까.-_-+ 국제법이 그러하다하니 별다른 이견은 없지만서도, 문제는... 이륙시간 한시간 전에 공항도착? 글쎄, 택도 없다. 南京 绿口机场처럼 국제공항치곤 자그나만 곳은 잘 모르겠다만, 上海 浦东机场처럼 세계 각국으로 가는 비행기가 있는 대형 공항같은 경우엔 발권을 받는 경우..

China/→ 中 國 2006.10.03

上海 中山公园 근처의 사천요리 전문, '川霸王'

요최근엔 정말 川菜(사천요리)를 정말 많이 먹었던 것 같다. 南京에서... 연일 辣子村, 老成都, 金塘大酒店 그리고 上海에서의 川霸王 까지... 헉헉~ 이렇게 사천요리를 줄기차게 먹은 적이 없었는데, 느끼한 南京음식보다는, 짜디 짠 安徽음식보다는, 그리고 어지간해선 입에 맞는 음식을 찾기 힘든 广东음식보다는... 그래도 중국생활을 하면서 심리적으로나, 체감적으로 비교적 안정권에 속하는 곳이 바로 四川이나 东北 요리를 하는 곳이 아닌가 싶더라고. 일단, 나름 가격대도 쌨던 그리고 간만에 上海에서 먹은 한끼였던지라, 이래저래 떠돌다가, 결국 정한 곳이 바로 中山公园 지하철역 맞은 편에 있는 종합상가의 5층에 있었던 '川霸王'이라는 곳. 이름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사천요리의 패왕을 자부하는 곳이라는 생각에 ..

China/→ 上 海 200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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