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中 國

중국에서 제대로 만난 家常菜(가정식).

우리팬 2006. 10. 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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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자 : 06년 7월 9일

중국에서 생활하다보면 어느 일반 식당의 창문이나 가게문에 찍혀 있는 '家常菜'를자주 보게된다. 왜 식당에서 집에서 자주 먹는 요리를 만들어 파는 것일까? 그게 아니지... 그냥 집에서도 편하게 먹는 음식도 있다, 일반 음식점이다... 이런 얘기다. 그러다보니 굳이 외국인이 중국 가정집에서 식사대접을 받지 않더라도 식당에서 얼마든지 중국 일반가정집에서 만들어 먹는 요리를 먹을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우리 역시 종종 생각하는대로 역시 집에서 먹는 음식의위생이 최고다. 당연빤스~ 중국에서도 가정집에서 먹는 음식이 훨씬 위생적으로 깨끗한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고.다만, 유학생 신분으로 일반 가정집에서 식사대접을 받는 일이 그리 많지 않았다. 같은또래라면 대강 바깥에서 만나 특색있는 중국식당을 가게되든지, 혹은 한국식당을 가곤 했응께. 뭐, 이전에는 집으로 초청해서 한국음식을 먹여주던(?) 일도 있었다만. 흠흠.

우야등가, 이번 여행의 첫 목적지였던 江西 贵溪에서 또 하나의 반가웠던 대접은...바로 일반 가정집에서 소위 家常菜를 대접받았던 것이었다. 吴군의 아부지는 고등학교 교사이고, 엄니는 工商银行에 근무하신다고했다. 도착하자마자 어느 苗族 식당에서 점심을 대접받았는데, 저녁에는 아예 집으로 초대되어 식사를 대접받을 수 있었다. 이런저런얘기도 많이 나누었고, 贵溪에 있는 동안의 일정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일일히 다 신경써주신 덕분에 贵溪에서의 몇일간이 정말 편하게느껴졌다. 물론 정해진 일정이었기 때문에 南京의 한국마트에서 준비해온 인삼차도 선물해 드렸고... 흠흠.

간단하게 보이지만 다섯명이서 실컷 먹었던 오리지날 家常菜

역시 때가 때인만큼 空心菜는 빠지지 않았고, 豆腐요리, 请教肉丝, 그리고 下饭菜, 연근으로 만든 요리, 그리고 吴군의 엄니의 拿手菜 오리요리. 잘~ 먹었슴다.~

吴군의 집문 위에 이런 스티커가 붙어있었다. 무슨 뜻일까나. 요것도 찾아봐야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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