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ea

SKT의 위성DMB TU의 해지와 TU미니.

우리팬 2007. 12. 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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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30일에 핸드폰을 새로 했다. 잃어버린 줄 알았는데, 세상에 책장 위에서 발견되다니.-_-+ 우째 세상을 이래 사나... 싶을 정도로 허무하기도 했다. 암튼, 핸드폰 찾은건 다행이지만, 생돈 십몇만원 들여서 쓸만한 핸드폰을 장만했으니... 이거라도 제대로 잘 써야겠다, 라는 자기위안을 했음도 물론이다. 이전에 사용한 SKT 요금제는 기본요금 13,000원짜리 기본요금제였다. 발신보다는 수신용이고-_- 또한 문자 역시 가급적 무료 웹문자 100통을 사용하는지라 요금이 매달 3만원도 나오지 않았다. (근데, 핸펀으로 문자 이래저래 보내는 것도 요금이 만만치 않더라.-_-;) 근데, 새로 핸드폰을 쓰면서는, 그쪽에서 삼상요금제, 라는 그러니까 3분이상 통화시에 할인이 적용되는 요금제를 사용하게끔 했는데, 별 생각없이 사용했다만... 나 같은 경우엔 중국 유학생활의 영향인지, 긴통화를 하는 습관이 없는지라, 항상 3분이내에 전화를 끊어왔다.-_-+ 게다가 3개월동안 의무적으로 위성 DMB를 사용한다고 해서 그려려니 했는데, 이동시 DMB를 볼 때마다 핸펀의 밧데리가 급속이 줄어듬에 짜증이 나서, 거의 보지 않게 되었으니... 한달에 11,000원 나가는 돈이 어찌  아깝지 않을 수 있었겠는가.

그래서 이번달 초쯤에, 시내에 나간 김에 TU를 해지하러 갔다. 일반DMB는 무료더니만, 위성DMB 전용폰은 지상DMB를 볼 수도 없다.-_- 뭐, 아깝긴 했지만, 버스나 지하철에서 핸펀으로 TV 볼 일도 없으니  일단 해지를 시켜달라고 했다. 상담원의 말로는, 해지를 하면, TU 가입비가 날라가기 때문에, 그냥 새로나온 TU 미니는 무료이니, 그걸로 전환하는게 낫다, 라는 말을 해주더라. 뭐 돈 드는 일이 아니니 그렇게 해주세요, 했다. TU미니에 가입하면 그래도 채널 몇개를 볼 수 있다고 했는데, 위 화면에도 나와있는 바와 같이 볼만한 것은 절대 볼 수 없다.-_-; 뭐, 그래봤자 뉴스채널 정도?-_-+ 아님, 막강오버를 자랑하는 라디오 정도?-_-+ (방금, 검색을 해보니, 1년 뒤엔 자동으로 유료전환이 된다고 한다. 상담원은 이 말 안 해주던데?-_-+ 링크 참조.)


근데, (프리미엄)이라는 문구가 적힌 영화채널이 있길래... 호기심이 생겨 선택을 했더니, 어랏... 나온다.-_-; 1,000원짜리라고 친절하게도 찍혀있던데... 나온다. 허억. 설마 1,000원 부가요금 붙는건 아니겠지? 나오길래 5초도 안되서 그냥 꺼버렸는데.-_-+ 영화 한 프로그가 대게 한시간 반 정도인데, 충전기에 연결되지 않는 이상, 절대 한편을 다 볼 수 없다. 그러니 이 또한 나하고는 별 상관없는 바이다. 그럼 무료 TU미니라면, 이런 채널도 막아놔야 할터인데, 열어놨으니... 호기심이든, 실수든 선택 한번 하게하면 요금을 징수할 것이 아닌가.

TU미니... 제대로 찾아보진 않았다만, 이 역시 요상한 상술임엔 틀림없는 것 같다. 위성DMB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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