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ea

▶◀謹弔 노무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팬 2009. 5. 2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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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긴 장문의 글을 썼다가, 결국엔 Delete하고 짧은 글 하나 남기기로 했다. 그래도 어디 나가서 외국친구들에게 그나마 '내 나라 대통령'이라고 말할 수 있었던 인물이었다. 업적이 있든, 비판을 받을 일도 있든지간에, 그래도 이제까지 우리나라에서 대통령을 했던 인물들과는 현저히 달랐고, 앞으로도 이런 대통령은 나오지 않으리라 생각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느 블로그에서 본 노무현 대통령이 좋아하셨다던 김구 선생의 글귀가 자꾸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得樹攀枝未足奇 득수반지미족기
懸崖撒手丈夫兒 현애살수장부아

가지잡고 나무 오르는 것은 대단한 일이 아니지만
천길벼랑에서 잡은 손을 놓는 것이 가히 대장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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