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今.生.有.約./→ 雜感

왜 사람과 사람이 다를 수 밖에 없는가하면은.

우리팬 2009. 6. 18.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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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환경이니 배경이니 혹은 인성이니 성격이니... 아니면 종교니 학벌이니 다 개똥같은 소리다. 고대때의 영감들한테도 조금은 미안한테 성선설이든 성악설이든 이것도 아니다. 이것도 말장난에 불과하다. 결국 사람들마다 답안나오는 소리인 것을 어찌 이걸 진리라고 할 수 있겠는가. 그나마 포함하는 경우의 수를 줄이기밖에 더 하겠수만.


왜 사람과 사람이 다를 수 밖에 없는가하면은, 하고싶어하는 바가 달라서이다. 간단하다. 조금 포장을 해서 말을 하자면, 각자 추구하는 바가 다르며, 각자 사물이나 대상, 혹은 스스로의 목표나 인생관에 가치를 어떻게, 얼마나 매기는가에 따라서 살아가는 방식, 방법이 달라진다. 그러니까 자기 자신이 하고싶어하는 바를 하지 못하면 자신의 능력을 키우던지, 혹은 세력의 힘을 빌리던지 할터이고, 또 그렇게 함으로써 복잡한 대인관계 형성에, 상대를 짓누르고 올라서고, 자기편 만든다고 별에 별 짓거리들을 하지 않겠는가. 결국엔 하고싶어 하는 바가 달라서이지 않겠는가.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뭘하든 생각은 쉽지. 다만 뜬금없이 떠오른 자신의 욕구, 욕심을 구체화시킬려면 얼마나 복잡한 과정을 거쳐서 목적이나 목표를 이루겠는가. 또한 자신은 그러한 기나긴, 험난한 과정을 통하면서 원래의 본모습과 얼마나 달라지겠는가. 사람이 하고싶어하는게 없어지면 사람살이에 있어서 무기력해진다고는 하지만, 또 그럼으로 인해서 사람들끼리 치이는 일 또한 줄어들터이다.

싸우지말자. 고작 싸워서 이 세상에 남기는 것은 허울좋은 이름 석자밖에 더 있겠는가. 싸움 좋아하는 사람은 결국 벌받기 마련이다. 죄짓고 살지말라. 뱃대지 부르고 등따시다고~ 속마음 껄꺼러운 것보다 더 편하겠느냐.

살다가 여유 좀 생기면 남도 좀 도와줄 주도 알고.


이 글에 깔린 배경음악... 이 제목 모를 러시아 노래는 사실 뭔지 모른다. 단지 2년전인가, 3년전에 王양이 보내주길래 다운만 받아놨는데, 여기서라도 써먹어봐야지 뭐. 지금 심정같아선 이 노래 중반에 나오는 왠 처자의 울부짖음소리를 나도 내고 싶구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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