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 Language

'중국어 작문'에 대한 雜생각.

우리팬 2006. 10. 2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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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포스트 : 2005/11/23 09:20


외국어에 있어서 가장 난점은 바로 '작문'일터이다. 일반적으로 자신의 외국어 실력을 100으로 잡으면 작문 실력은 10으로 평가할 수 있다, 라는 말도 틀린 말은 아니다. 한창 외국어를 공부를 하다보면 난 왜 이렇게 한국어를 못하지? 라고 생각을 하는 것도, 모국어와 외국어가 불가분의 관계라는 것도 알 수 있다.

그럼 일반적으로, '중국어'라는 언어로 작문을 할 때에, 국어를 먼저 써서 그걸 다시 중국어로 고쳐야 하는가, 아님 바로 생각하는걸 바로 중국어로 표현을 할 것인가. 이 문제에 대해서, 나 역시 몇년이나 풀지 못한, 정확한 답을 찾지 못하고 있는게 솔직한 상황이다.-_-+ 아무래도 우리말과는 어순이 다른 언어이다보니 이런저런 고민까지 하는데, 역시나 답은 없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할 뿐.

사실 이제까지는 생각나는대로 중국어를 쓰는, 그런 연습을 해왔다. 이유인즉, 한국어로 쓰고나서 다시 중국어로 옮기게 되면 시간도많이 잡아먹었고, 뜻하지 않게 중국어 변환에 신경을 쓰게되어 내가 쓰고싶은 내용이나 생각이 부족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李모 햄의 메일을 받고부터는 한국어로 먼저 생각을 하는 것도 틀리지 않다는 것을 직접 느끼고 있다. 확실히 思维에 있어서는 고쳐옮긴다는 것이 부족한 점이 많다. 아무리 중국어 작문에 자신이 있는 사람이라도, 자신이 하고싶은 글을 곧바로 작문해 나간다라는 것은 무리가 있지 않나싶다. 더구나, 전공분야 같은 경우엔 더더욱 그렇다.

행여 다른 외국어를 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해결(?)하시는지, 그 의견을 여쭙고 싶다.

쓰고나니 답은 있는 것 같다. 조낸 열심히 남의 글 많이 보고, 베껴쓰고 하는 피눈물나는 연습이 필요하다.아, 어학연수 10개월... 남부럽지 않게 잘 놀았다고 자부하건만, 그래도 약간은 후회가 된다. T.T 외국어의 묘미 中의하나는 일상생활에서 곧 바로 써먹을 수 있으며, 평소의 학습이 곧 자신의 능력을 표출시켜 벼락치기가 통하지 않는 모순(?)이아닐까나.


그래도 일본어가 고마운 이유는, 우리랑 어순이 같아서다. 다만, 아직 일본식 표현은 하라고 해도 못하겠다. T.T 아, 일본어 공부 다시 하고싶어라.~ 01년 일본어 능력시험 준비 이후로 제대로 한 적이 없다.-_-;;;

글이란건 멋드러지게~ 어렵게 쓴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 단순하고 제대로 된 기본표현이 가장 중요하다. 네이버 무식in에 중국어 작문 숙제나 올리는 분들에게 꼭 드리고 싶은 말이다.  내 국어실력이 부족해서인진 모르겠지만, 국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는 경우도 있다.-_-;

이왕 부탁하는거, 쉽게 좀 써서 올리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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