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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京 長江大橋(장강대교) 유람기.

우리팬 2006. 9. 2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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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자 : 06년 8월 1일

大桥公园 입구

长江大桥만 볼 것 같으면 그냥 버스타고 올라가면 그만인데, 도보로 가게되면 大桥公园을 통해 직접 들어갈 수 있다. 이런 곳에 공원이...? 했는데 문득 생각을 해보니... 허벌난 차량, 그리고 기차들의 통행과 근처 조선소까지 생각해본다면 이런 녹지시설이 없으면 아니되겠다는 생각이 들긴 들더라고. 게다가 근처에 아무런 시민들의 휴식을 위한 시설들이 있지도 않아, 근처 거주지역의 주민들의 휴식처로도 이용되어지고 있었다.

뭐, 있으나마나한 공원 매표소, 입장료는 5元.

먼저 나를 반기었던 것은 바로 매표소였으니... 만약 나 혼자, 혹은 이 곳이 생면부지인 지인과 같이 왔다면 순진무구하게도 문표값을 내고 들어갔겠으나, 역시나 자기 地盘인 王양의 가이드로... 이 문이 아닌, 다른 후문으로 들어가서 얼마되지 않는 문표값을 절약할 순 있었다. 뭐 여기 돈내고 들어가면 바보란다.-_-

그래서 찾아들어간 공원 후문.-_-v

그래서 이 문으로 해서 들어가게 되었는데, 쭉 들어가보니... 이 곳 长江大桥를 관리하는 武警들의 부대가 있었고, 또 많은 이 곳 주민들이 편안한 산책로, 또는 공원으로 이용하여 휴식을 취하는 모습들이 한눈에 보였다.

공원 내부에 있는 잔디밭

사실 안은 별 볼일 없다 그저 남경과 여타 지역과의 혈맥이 되어주는 长江大桥 옆에 있는 공원이었고, 또 맘만 내킨다면 9층 계단을 이용해 직접 长江大桥 위로 올라갈 수 있게 되어 있었다. 뭐 이전에는 여길 찾는 사람들도 많았고, 또 건설 당시 毛주석 역시 이 곳에 글을 기증하고 뭐 그랬다고 하나, 내가 직접 본 모습은 그런 모습과는 달리, 그저 한가한 南京 교외의 모습, 그리고 长江을 바로 옆에서 볼 수 있다는 것 밖에는 없더라만.

멀리서 보인 장강대교

외부에서 본다면 다리는 2층으로 되어있는데, 1층은 기차의 철교이고, 2층은 차량들이 오고가는 곳이다. 长江一桥는 二桥 건설 이후부턴 그리 찾는 곳은 되지 않았으나, 사실 역사적으로나, 부가시설물을 따져본다면 이 곳이 좀 더 의의가 있는 곳이 아닌지 모르겠다.

뭐 이렇게 모택동이 남긴 문구도 있고.

이제는 교량으로써의 역할보다도 박물관으로써 기념될 가치가 더 크다.

62년에 만들었다고 하나, 여러번 보수공사를 안했을리 없다. 뭐 찾아보지 않아 이런저런 부연설명을 하긴 뭐하지만서도, 여느 중국의 다른 大桥 中에서 꽤나 실용적, 역사적 중요성이라든지, 혹은 인지도가 높은 곳임에는 틀림없다.

모택동(毛泽东)의 친필을 본따 새긴 문장

012345

뭐, 강을 잇는 다리 하나가 실용성을 제외하곤 의미가 없다고 하지만, 长江一桥는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역사의 모습이요, 후에는 각종 문물의 박물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런 추측을 해봤다. 뭐, 그래서인지 중국 내지인들은 이 곳을 하나의 관광지로 오고 그러더라고. 한국 사람들이 남경에 여행이나 관광을 왔을 때 찾는다는 얘긴 들어본 바가 없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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