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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江 蘇 29

이것이 바로 중국 사투리, '宜興話'이다.

중국의 江苏省에 이싱(宜兴)이라는 곳이 있다. 우시(无锡)는 요최근부터 상하이(上海), 쑤조우(苏州)등의 관광 패키지 코스에 포함될 정도로, 한국 관광객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으나, 이 곳 宜兴은 그렇게 관광도시로써 잘 알려진 도시는 아니다. (宜兴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紫砂茶壶이다.) 일단, 관광에 대한 이야기는 잠시 미루고, 일단 이 곳 宜兴 사람들은 창조우(常州) 건너편에 있는 无锡와는 형제 도시라고 한다. 물론 버스로 1시간 반이면 갈 수 있는거리라 이해는 된다만, 그래도 중간에 常州라는 도시도 있는디. 흠흠. (常州는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공룡 화석이 발견된 곳으로 유명하다.) 뭐, 그려러니... 했는데, 宜兴 출신인 택시기사 아저씨의 말투를 들어보니 짐작을 할 수 있었다. 无锡의 사투리인 无锡..

China/→ 江 蘇 2007.08.27

중국 우시(無錫)의 철거&건축,개발과 정체모를 도로변의 돌덩이.

03년 4월 당시의 无锡 모습. 중국 여느 도시도 마찬가지겠지만, 중국 강남의 이 곳, 江苏 우시(无锡, 무석)는 특히 빠르고, 대대적인 개발을 하고 있는 도시다. 부수고, 짓고... 물론 개발 후라면 보기에도 좋고, 입이 벌려질만큼 놀라겠지만, 개발 中이라면 얘기가 달라지는 것이 도보를 방해하고, 많은 먼지들을 유발시키고, 갖은 소음에 시각적으로도 불쾌한 느낌을 주는 것도 사실이다. 5년전 이 곳 无锡만 하더라도, 대게 시외곽 쪽에 많은 아파트 건축이 대부분이었다. 이전에 그 먼지 휘날리던 공사판이... 지금은 이미 모두 완공되어 无锡体育中心에서는 몇년전 南京에서 있었던 十运会(중국의 전국체전)때도 사용되었고, 또 오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때도 사용될 예정이다. 몇년만에 제대로 찾은 无锡, 급속도로..

China/→ 江 蘇 2007.08.24

중국의 KTX라는 고속열차 똥처주(動車組)를 타다.

올 5월인가 얼핏 듣기로 北京, 上海를 시작하여 우리나라의 KTX에 해당하는, 고속열차가 개통되었다는 얘길 들은 적이 있다. 사실 실제 KTX보다 빠르지 않으며, 또 그렇다고 해서 그 아랫 레벨에 해당하는 软座의 표값과 그다지 차이가 나지도 않았다. 动车组에도 1등석과 2등석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단체 예약을 한 관계로 그냥 2등석을 타게 되었다. 내가 탄 구간은 江苏 无锡 南京 구간. 特快 열차를 타면 2시간 정도 걸리며, 普快 열차는 3시간... 그리고 시외버스를 타면 2시간 15분 정도 걸리는 거리인데... 이 动车组는 1시간 10분 정도 걸리니, 확실히 빠르긴 빨랐으며, 또 南京과 上海를 오고가는 열차이다보니 이용 승객수도 만만치가 않았다. 글쎄, 그래도 값비싼 열차에 속할터인데, 생각외로 이용승..

China/→ 江 蘇 2007.08.21

'華夏第一公園'이라는 江蘇 우시(無錫)의 성중공원(城中公園).

언젠가, 江苏 무석(无锡)에서의 장기연수 시절에 학교 선생으로부터 무석에서 'Jingshan公园'을 가본 적이 있느냐고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왠 공원, 사실 당시엔 중국 장기생활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중국에 그렇게 공원이 많은 줄 몰랐었다. 기껏해봐야 北京의 北海公园처럼, 유료화되 공원 정도려니... 생각을 하고 그냥 넘겼는데, 거기 가면 이런저런 일반 보통 중국인, 특히 무석사람을 만날 수 있으니 꼭 한번 가보라는 것이다. 뭐, 그때까지도 별 관심이 없었는데... 이 공원은 저녁에 同性恋(동성애자)들의 데이트 장소로 이용된다고 하더라고.-_- 그때부터 호기심, 기대 백배... 그러나 우찌된 것인지 이 공원에 갈 때마다, 혹은 그 근처를 지날 때마다 해가 쨍쨍한 오후시간대였고... 결국 ..

China/→ 江 蘇 2007.08.19

江蘇 우시(無錫)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 난찬스(南禪寺).

江苏 无锡에서 번화하다고 말할 수 있는 곳은 총안스(崇安寺) 주변의 시중심, 그리고 빠오리광장(保利广场) 주변,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난차스(南禅寺)이다. 이 곳 南禅寺는 하나의 절일 뿐이지만, 절 주변은 南京의 夫子庙와 같이 골동품 시장과 애완동물, 각종 화분류등을 파는 시장, 그리고 밤에는 야시(夜市)가 서는 번화한 곳이다. 나 역시 02년 无锡에 있을 당시, 종종 국제전화 카드를 구입하기 위해 여기를 찾았고, 나름 신선한(?) 중국멋이 드러나는 곳이다. 사실 국태민안을 비는 절이 있는 곳이지만, 아무래도 사람들이 몰려들기 나름이니, 자연스레 시장이 형성된 듯 싶다. 골동품 시장 안쪽으로 들어가보면 无锡 바로 옆에 있는 宜兴 紫砂茶壶도 팔고 있고, 갖가지 화랑들과 이런저런 물품들을 팔고 ..

China/→ 江 蘇 2007.08.18

반갑구나, 추억의 일식집, 富士屋(ふしや).

중국의 江苏 无锡(무석)은 일본의 계획투자 도시로 알고 있다. 우리나라가 중국의 연변을 비롯한 북방쪽에 투자를 시작했을 때, 일본은 이미 광동 및 상해 주변의 남방 지역 투자를 끝낸 상태. 그 中 江苏 无锡라는 지역은 특히 일본색을 도시의 곳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뭐 역시나 주재원들이 많음에, 이런저런 일식 식당 그리고 일본식 유흥업소들이 많다. 또한 지금이야 한류덕에 중국의 이런저런 도시의 외국어 학원에서 한국어붐이 불고 있지만, 이 곳 无锡의 외국어 학원 일본어 과정은 언제나 학생내지 알바로 뛰는 유학생들이 많다. 일본어로는 아주 부담없이 むしゃく라고 부르더니만. '무석'이라는 곳이 한국인에게는 그저 관광지 혹은 최근 하이닉스가 진출한 도시 정도로만 알려져 있는데, 이 곳은 중국 江苏省의 두..

China/→ 江 蘇 2007.08.17

중국 우시(無錫), 명물 中의 명물, '王興記'.

영화 '첨밀밀(甜蜜蜜)'을 보면 주인공 여명(黎明)과 장만옥(张曼玉)가 같이 비오는 날에 골목길에 서서 만두국(馄饨, 혹은 云吞)을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거기에서 江苏 无锡 출신인 여명이 자신의 고향의 만두국이 상당히 맛있다고 자랑하는 장면이 있다. 실제로 중국에서 이 만두국(사실 굳이 해석하자면 만두국이지만, 우리나라의 만두국과는 좀 차이가 있다.) 즉, 馄饨이 유명한 고장이 바로 강소성 무석이다. 그리고 이곳에 또하나의 명물이 바로 小笼包라고 부르는 역시 만두와 비슷한 먹거리인데, 이 두개의 먹거리를 자랑하는 100년 전통의 식당이 바로 무석 시중심에 있는 '王興記'라는 곳이다. 위치는 바로 무석의 시내에 있는 八佰伴이라는 백화점 바로 맞은 편에 있으며, 이번에 무석행에서 다른 곳에 분점을 낸 것도..

China/→ 江 蘇 2007.08.16

완공 직전인 우시(無錫) 江南大學의 大學城.

내가 아는 중국 江苏省 无锡의 江南大学(강남대학)는 1902년 개교를 했고, 2000년대 초까지는 轻工大学라는 이름이었으며, 이 곳은 省 관할의 학교가 아닌, 중국 교육부 관리하에 있는 대학이다. 식품영양쪽과 방직 관련 학과는 중국내에서도 상당한 위치에 있는걸로 알고 있다. 이 학교는 无锡에 모두 세개의 캠퍼스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몇년전부터 无锡의 외곽에서시공하기 시작한 大学城이 거의 완공이 되었나보다. 无锡 도착 첫날 오후, 바로 이 곳을 보러가는 일정이 잡혀 있었고, 해외교류처 선생 역시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듯 보였으니... 흠흠. 그도 그럴 것이... 생각외로 컸으니 뭐. 흠흠. 江南大学의 青山湾 캠퍼스에서 버스로 40분 정도가니 도착. 사정상... 꼼곰히 다 돌아보진 못했고, 그쪽 선생..

China/→ 江 蘇 2007.08.13

물에 빠진 생쥐.~

无锡의 江南大学 옆에는 联华超市가 있다. (내가 있을 때는 이 체인점이 아니었건만. 인수된 모양.) 갑작스레 내린 폭우에, 지나가던 할머니와 손녀가 超市를 찾았고, 홀딱 젖은 손녀에게 비닐 봉지를 입혀주더라고. 크~ 어찌나 귀엽든지. 주변 손님들에게 인기짱. 뭐, 덕분에 손에는 승리의 전리품인 '김' 하나 들었고. (중국에선 이런류의 김은 간식용이다. 밥이랑 같이 먹지 않는다.)

China/→ 江 蘇 2007.08.13

이 곳이 바로 '巴人聚'라는 곳.

내 블로그의 이름은 ID까지 따서 wurifen's 巴人聚이다. 03년부터 써왔으니, 꽤나 오래된 셈. 사실 ID도 그렇고 주변에는 당췌 巴人聚가 뭔데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정말 별거 아닌데... -_- 시작은 정말 별거 아니다. 바로 내가 无锡에서의 단골식당 이름. 다만, 조금 해석은 다르게 한 것이 이 가게는 四川 요리가 많아, 巴人 자체를 사천지방의 사람으로 사용한 것이지만, 나는 조금 다르게 해석했을 뿐이다.-_-v 뜻이 좋더라고. 지난 몇년동안 내가 이 곳을 지나갈 때마다 항상 문은 닫혀있었고, 심지어 간판까지도 없었을 때가 있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어랏~ 신장개업을 한 모양인데, 상호명을 그대로 썼더라고. 어찌나 반갑던지. 이 곳은 이전에 같이 있던 유학생들이 자주 갔던 식당인데, 이유는..

China/→ 江 蘇 2007.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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