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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a/→ 경 남 99

정말 오래간만에 가본 부산대학 근처.

부산대학은 일단, 부산에서는 일류(?) 대학이다.-_- 근데, 대학가 술집으로는 전국에서도 일류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번화한 곳이며, 그냥 하는 소리지만, 부산대학 근처의 식당이나 술집에는 부산대학보다 다른 대학의 학생들이 더 많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참 많은 부산의 젊은층들이 오고가는 곳이다. 나 역시도 고2 때쯤부터 해서 아는 형들 덕분에(?) 이 곳을 드나들게 되었고, 대학때는 1주일에 2,3번 정도는 오고가고 했던 곳인지라, 나름 기억내지 추억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3월 14일, 화이트데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이딴 날에 그리 의미를 두지 않는 성격이라-_- 우짜등가 800일 챙긴답시고 부산대학을 가게 되었는데, 너무나 오래간만이었던지라 본래의 목적은 뒤로 한채-_-v 근처를 돌아다니며 변..

Corea/→ 경 남 2008.03.16

맛깔난 일식 돈까스 정수, '사보텐(さぼてん).

지난달 일본에 있을 때 꽤나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돈까스의 원조격인 일본에서 돈까스 메뉴를 맛보지 못했다, 라는 점이다. 기회는 있었는데... 좀 더 걸어가면 더 맛난게 있겠지... 라는 기대감에 걷다걷다 결국 먹은 것은 라면 정식이었건만-_- 그때 히로시마 本通り에서 왜 가보지 못했을까나. 떠업. 그러던 와중, 곧 개막할 사직구장 근처에서 괜찮은 일식집을 가게 되었으니... 이름하야 新宿 とんかつ(신주쿠 돈까스)라는 さぼてん(사보텐)이라는 가게였다. 일본에선 1966년에 개점을 했으니, 꽤나 전통(?)있는 돈까스 체인점이다. 돼지고기의 안심, 등심을 바삭바삭하게 튀겨 낸 돈까스... 캬~ 미다래보다 더 낫은 것 같더니만. 다만, 가격이 더 쌔다.-_-;;; 돈까스 외에도, 우동과 새우튀김을 곁들이..

Corea/→ 경 남 2008.03.07

일광 해수욕장의 또다른 명물, '일광 아구찜'.

부산에서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부터 수영만, 해운대를 지나 송정, 기장을 따라 지나가면 울산가기 전에 '일광'이라는 곳이 나온다. 언젠가 '아이러브스쿨'을 통해 재회를 한 초등학교 동창들과 이 곳으로 MT를 온 적이 있었는데, 평소 종종 갔던 광안리나 해운대보다 물도 맑았고, 또 사람들도 그리 많지 않아 상당히 흡족했었다. 그 후론 줄곧 못 가고 있다가... (글고보니 꽤나 오래됐구만.) 작년인가부터 가족과 함께 다시 이 곳을 찾았는데, 이유인즉 '아구찜'을 먹기 위해서였다.-_-; 일광에 아구찜이 유명했나... 싶었는데, 큰동생이 근무하던 곳의 학부모과 운영하는 곳이라 해서 찾았다는디... 융숭한(?) 대접으로 인해 가족들은 어제도 이 곳을 찾았다.-_-; 나는 지난 토요일에, 韓군과 붕어언니와 함께 따로..

Corea/→ 경 남 2008.03.03

부산 여객터미널을 처음 이용해보다.

부산 여객터미널을 이번에 처음으로 이용했다. 사실 군에 있을 때, 종종 이 곳에 오긴 했다만, 승객으로 이용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대학 동기가 이 곳 면세점에서 일한 적이 있다고 듣긴 들었는데, 그게 4년전이니-_- 면세점에는 당연히 없었다만. 암튼, 배를 타고 해외로 나간 것도 처음이니... 어떨까나~ 궁금해 하며 출국수속을 했다. 비행기와 다른 것이 짐을 직접 들고 배에 올라야 한다는 점이 가장 불편했다. 출국 수속을 하는데도 역시 짐을 들고 했고... 지금 사용하는 여권을 만든 것이 00년 7월이고, 꽤나 여권을 들고 왔다리갔다리 했다보니... 맨 앞장이 너덜너덜해진 것이... 영~ 찝찝했는데, 역시나 수속할 때 걸렸다. 하기사, 지난번 上海에서 귀국할 떄는 여권사진이랑 나랑 매치 안된다고..

Corea/→ 경 남 2008.01.25

Adieu~ 김해 국제공항의 국제선 舊청사.

언젠가 중국에서 잠시 귀국을 했는데, 입국심사대 쪽에서 일하시는 아저씨 한분이 "청사가 너무 좁지요? 이제 곧 이사갈낍니다." 하시는 말씀을 들었다. 그게 2년전인가? 꽤나 된거 같은데, 올 10월에 PIFF 일 때문에 다시 김해공항을 찾았을 때는 그대로 舊청사를 쓰던데, 26일 출국을 앞두고 들은 소리로, 드디어 新 청사로 옮겼단다. 근데 어디지?-_-;;; 96년에 처음으로 비행기란걸 타볼려고 공항에 갔었고, 지금까지 꽤나 이용을 했으니까 김해공항을 찾은지가 10년이 넘었다. 항상 갈때마다 생각하는거지만서도, 우리집에서 김해공항까지 가는 대중교통편이 너무 불편하다는 점이었다.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다. 어떻게해서든 한번에 가는 법은 없다. 차라리 지하철이라도 있었음, 환승해서라도 가겠는데... 몇년 ..

Corea/→ 경 남 2007.12.24

부산에도 소림사(少林寺)가 있다???

소림사(少林寺)~ 하면 뭐가 떠오를까나. 일단 아마 전세계 수많은 절 中에서 가장 유명한 이름일터이고, 무공연마를 하는 승려들의 모습이 떠오를 것이며, 천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불교계의 총본부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그러나, 실제로 중국 숭산에 있는 소림사를 방문하면, 소림사 출신으로 무공을 연마하고 있는 승려는 구경도 못할 뿐더러, 운이 좋다면 소림사 근처의 무술학원의 학원생들이 연마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무공연마를 보고싶다!, 라고 한다면 여러 관광객들과 함께 소림사의 역사와 무공연마에 관한 소개 영상을 보게 될 것이다.-_-+ 물론, 소림사 입장 패키지를 사야하는데, 00년 가격이 RMB 90元 정도였으니... 지금은 100元 이상이 아닐까나? (방금 찾아보니, 100元..

Corea/→ 경 남 2007.12.24

말많고 탈많았던 '홈에버'에 가다.

우리 동네, 아니 우리집에서 걸어서 갈만한 대형마트는 두개이다. 하나는 신세계의 '이마트'이고, 또다른 하나는 이랜드의 '홈에버'이다. 세상 돌아가는 모습이나 이치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인지, 이 두 회사, 그리고 두 마트에 대해 그리 자세히는 알고있진 못해도, 그나마 시사 프로를 통해 그다지 좋은 곳(사실 따져보면 우리나라 대기업 中에 좋은 곳이 몇군데나 있겠는가마는.-_-;)이 아니란 것은 들어왔던 터였다. 그럼 뭘하니, 눈 앞에 보이는 곳... 십원짜리 몇개라도 싸게 살 수 있는 곳이 아파트 바로 밑에 있는 편의점도 아니요, 그렇다고 물건 하나 더 팔아줘야 한다, 라는 생각만 가지게 하는 동네 구멍가게도 아닌, 바로 발품팔아 가는 대형마트인 것을.-_-; 개인적인 이익때문에, 돈 몇푼 아끼고자, 발품..

Corea/→ 경 남 2007.12.16

기사식당의 맛깔스러운 두루치기에 소주 한잔,

일명 '기사식당'이라는 곳이 있다. 나는 소시적 이 곳은 택시기사 아저씨들만 갈 수 있는 곳인 줄 알았다.-_-; 그런 영향인지, 지금까지도 몇번 가보지 않은 식당이 바로 기사식당이라는 곳이다. 사는 집이 택시들이 상당히 많이 오고가는, 게다가 근처에 LPG 충천소 본부, 라고 부르는 곳이 있어서인지, 매일 많은 택시기사 아저씨들이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보고, 또 근처의 몇몇 기사식당도 지나가곤 한다. 집근처에선 그리 외식을 할 일이 없기 때문에 이 기사식당이라는 곳을 갈 일이 거의 없지만, '소주 한잔'이라는 사정이 좀 다른 것이, 집 근처엔 정말 갈만한, 괜찮은 대포집이 없다는 점에, 종종이나마... (그래봤자 1년동안 도합 다섯번도 안되는-_-;;;) 기사식당에 가서 '두루치기'에 소주 한잔을 하곤..

Corea/→ 경 남 2007.12.09

부산에도 유니끌로(UNIQLO)가 있었구나.

몇일 전 지하철을 타고 귀가하는 길에, 어느 남정네가 비닐백을 손에 쥐고 타는 것을 봤는데, 어디서 많이 본 브랜드였다. 어랏? 저것은... 저것은...! 97년 일본에서 말로만 듣고, 03년에서야 일본이 아닌 중국 上海에서 봤던 유니끌로(UNIQLO)가 아니던가. 뭐, 내가 들은 것이 정확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당시 일본에서 단기연수를 할 때, 유니끌로라는 브랜드에 대해서 이렇게 들었다. 물가도 비싸고, 또 브랜드의 제품은 가격도 더욱 만만치 않으니, 당시 아예 중국에서 생산하고 브랜드를 붙여 일본에서 판매하고 있던 것이 유니끌로라고 했다. 또한 당시 내놓았던 제품들의 소재가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질감으로 되어 있기도 하고, 값도 저렴하여 인기가 만만치 않았다고 햇는데... 당시 내가 있었던 别府大学 ..

Corea/→ 경 남 2007.11.30

'VIPS'라는 곳을 처음으로 가보다.-_-;

개인적으로 칼들고 쓸어다가 먹는 식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다. 다만, 돈까스 정도야, 한식화 된 것이든, 일식이든 종종 먹곤 하지만, 스테이크니 뭐니 하는 것들은 우째 이제까지 나와 그다지 인연이 없었다. 그렇다, 결국 '쩐'의 문제일터.-_-+ 좀 됐는데, 몇주전에 갔다. 그 말많고 탈많았던 VIPS라는 곳을 가봤다. 뭐, 지금은 '빕스'라고 읽을 수 있다만, 아마 이 곳을 내가 몇년전... 그러니까 5년쯤 됐나? 서면에서 처음 봤을 때는 그냥 '브이아이피'라고 불렀던 걸로 기억한다.-_-; 아웃백이란 곳도 가봤다. 두번?-_-; 근데, 베니건스니 TGI니... 하는 이런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주문할 줄 몰라서일터이다.-_-; 메뉴판 열면 2만원 이상의 고기메뉴들이 주루룩 나오..

Corea/→ 경 남 2007.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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