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ea 261

보기 힘든 북한의 스튜어디스들.

내가 가장 자주 방문하는 중국관련 인터넷 기사 사이트가 新华网인데, 국내니 국제쪽 기사보다도 더 부담없이 가는 곳이 바로 精彩图片 페이지이다. 여기보면 이런저런 국내외의 재미난 사진리스트 내지, 기사들이 있걸랑. 오늘도 이래저래 클릭클릭 하고다니다가... 북한 (뭐, 정확하게는 朝鲜) 관련 이미지가 있길래 봤더니... 难得一见的朝鲜空姐라는 제목으로, 북한의 스튜어디스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있더라고.

Corea 2006.10.15

부산 범일동 '매떡'을 맛보다.

몇일 전 TV보며 팅가팅가 하고 있다가, 한국에서의 이런저런 '떡볶기'에 관한 소개를 하는 프로를 보는데, 신기한게 참 많더라고. 롯데월드에서 파는 만두 떡볶기나... 뭐 암튼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군침만 꿀썩~ -_-;;; 그러다... 마지막으로 지금 내가 있는 부산, 게다가 우리 동네라고 할 수 있는 '범일동'의 어느 별난 떡볶기 집을 소개를 해주던데... 이 곳이 몇일 전에 동생과 함께 가볼려다가 영업 마감 준비를 해서 먹지 못했던... 바로 그 곳이더라고.-_- 뭐, '3분에 10개 먹으면 공짜'라는 이벤트로도 유명한데, 사실 매워서 사람들이 시도하기가 굉장히 껄꺼덥다던데, 배불러서 시도할만 하겠나... 싶더니만. 우야등가, 어제 큰 맘먹고-_- 드디어 가봤다. 별생각없이 시켜서 먹어봤는데.....

Corea/→ 경 남 2006.10.15

아직은 적응 안돼, 한국 생활.-_-+

귀국한 지 1주일이 훨씬 지났고... 또 나름대로 빨빨거리며 돌아다니다보니... 어지간히 적응이 다 되었다고 생각을 했건만... (사실 매일매일 한건, 한건씩 사고(?)칠 때마다의 쪽팔림이란... -_-;;;) 오늘 시내에서 또 한때까리를 했으니... 흠흠. 뭐, 교통카드라는 문명의 이기가 있다. 예전에 부산에선 '하나로 카드'라 불렀는데... 요넘을 대게 보충, 혹은 충전을 시킬 때는 근처 편의점에서 "만원요~", "이만원요~"라고 부르짖으면-_- 나름대로 빵빵해진 교통카드를 보며 흡족해하곤 했는데... -_-+ 오늘은 급한 김에 지하철역에서 충전을 할려보니 근처에 자동 보충기라는 것이 있더라고. 내가 02년부터 한국 돌아가는 일상적인 일에 별 관심을 가지지 않았으니 사용해본 적도 없고... 했는데, ..

Corea 2006.10.12

이딴 기사를 보게되면... -_-

한국엔 참 많은 기사들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한다. 그 中에서 읽어도 그만, 안 읽어도 그만인 기사들이 참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고 있는데... 나도 타국 생활 몇년 했던더라, 한국 돌아가는 일에 사소한 거라도 관심을 안 가질 수야 없지만서도... 아니, 중국에 있었다면 이딴 기사는 관심도 안 가지지만서도. 소위 말하는 이딴 기사를 보면... 딱 하나 생각나는게 있다. 그 연예인, 참 기자랑 많이 친하네.-_-; 이딴 기사 많이 클릭 해준 사람들이나, 나도 참... 솔직히 할말은 없다. 그래도 이 언니 참 용쓴다. 행여나... -_- 흠흠. 주제에 맞게 기사를 쓰라. 배신감 느꼈으면 그 이야기를 했으면 되는거다. 괜히 껀덕지 없으니까, 홍보효과식의 기사로, 요즘 이러네 앞으로 이럴꺼네 하는 내용은 참으..

Corea 2006.10.06

한국에서의 라면 끓여먹기.

중국에 있을 때 먹었던 라면은 日清이라는, 한국의 농심과 같이 일본의 日清의 현지화된 브랜드의 라면을 많이 먹었었다. 첨엔 중국 최고의 라면 브랜드인 康师傅(뭐, 원래는 대만꺼지만-_-) 를 자주 먹었었는데, 정리 안되는 허벌난 종류의 라면들이 나오자, 고르기 귀찮아서 약간 비싸지만 그냥 日清으로 바꿨다. (중국은 인스턴트 라면은 면의 종류에 따라, 국물 맛의 종류에 따라, 크기에 따라... 암튼, 많긴 많다.) 그래도 조선넘이라고 가끔 한국 라면의 맛이 그리워지면, 중국 마트서 파는 중국 현지에서 생산하는 농심제품들을 사먹든지, 아님 한국 상점에 들려 한국에서 들여온 라면을 사먹곤 했다. (역시 짜파게티만한건 없다.-_-;) 중국의 인스턴트 라면의 면은 뜨거운 물에 잘 익기 때문에 끊여먹기보다는 그릇에..

Corea 2006.10.04

연예인 이름을 딴 상호명, 설운도 노래방.

몇일 전에 얼핏 본 기사가, '강동원' 이름으 딴 중국집 상호명이었는데, 나는 왜 강동원이라니까 중국집 이름보다는 고기잡이 배가 먼저 떠오르는지 모르겠다만-_- 암튼, 나는 광안리에서 운도횽아의 이름을 딴 노래방을 봤으니... 더 어울리지 않나?-_-;;; 글고보니, 케니 로저스라는 이름의 노래방 체인점이 있었는데... 여기 정말 비쌌던 걸로 기억한다.

Corea/→ 경 남 2006.10.02

부산의 버스환승제.

1년하고도 3개월만에 찾은 부산, 공항에 내려서 좌석버스를 타고 지하철역으로 가야했는데, 문득 떠오른게 내가 한국의 버스요금에 대해 무지하다는 것이었다.-_- 뭐, 그래도 일단 타면 알 수 있겠지, 라는 생각에 버스에 올랐는데 내 앞에 먼저 승차한 한 청년이 (나보단 어렸는데, 마땅한 호칭이 없네.--; 청년이라는 호칭을 쓰니까 내가 정말 늙어버린 것 같다.-_-;) 먼저 버스요금을 묻는 것이다. 아이구, 다행이어라.-_-+ 사실 외국땅서 좀 체류하다가 한국에 도착하면 안도감보다는 뭔지 모를 뻘쭘함과 쪼림을 느끼는 것은 비단 나만 그러진 않을 것이다. 게다가 혼자였으니... 뭐.-_-; 매년 여름마다 한국에 머물렀으나, 체류기간이 3주를 넘지 않았고, 이래저래 빨빨거리기보다는 지인과의 만남, 그리고 필요..

Corea/→ 경 남 2006.10.02

남한(南韓)이라는 국명과 중국의 동북공정.

6년전인가, 北京에서 귀국을 앞두고 이런저런 기념품과 선물을 산답시고 택시에 올라 五道口로 향했다. 당시 내가 있던 北外(北京外国语大学의 약칭)와는 거리가 좀 있어서 (내 기억이 맞다면 당시 택시비가 28元 정도 나왔던 것 같다. 대빵 멀구만.--;) 꽤나 오랜시간동안 택시 기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내가 한국인인걸 알고, 이런저런 한국과 북한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김정일에 대한 이야기를 한보따리 꺼집어 내더라고.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중국 역시 택시 기사 아저씨들은 정말 박학다식하다.-_-+ 말이 청산유수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그 어떤 분야에 대해서도 자신만의 주장과 이론을 펼쳐댄다. 뭐, 당시 나는 그려러니 했다. 문제는... 한국을 '韩国'라고 부르는게 아니라 ..

Corea 2006.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