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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14

8월 7일(금), 사직구장 롯데 vs 삼성 관전기.

지난 금요일, 韓군의 급작스런 호출로 인해 후다닥 사직구장으로 향했다. 휴가철도 끝나고... 뭔가 아쉬웠는지, 난생 처음으로 한주에 두번이나 야구장을 찾는 짓을 했다는거.-_-; 대강보이, 야구때문에 간게 아니라, 鄭양과의 데이트로 야구장을 찾을려니 아무래도 둘보다는 셋이 낫으니께... 아, 생각해보니 올해는 사직구장을 한번도 찾지 않았군. 지정좌석제도 시행했다하지만, 올 한해 롯데 성적이 그래도 괜찮은 편이니 괜히 야구장에 가서 사람들에게 치이기가 귀찮았나보다. 아니, 사실 따지고보면 야구 정말 진지하게 볼려면 집에서 TV로 보는게 최고제.-_-v 하여간 80번 시내버스 타고 바로 갈려고 했더니, 양정 로터리쪽에 정차가 심하다고 해서 지하철을 타고 부리나케 날라갔다. 꽤나 오래된 것 같은데, 부산 3호..

Corea/→ 경 남 2009.08.10

생애 첫 마산구장 관람기. (09.08.04)

관람일자 : 2009년 8월 4일, 일요일 in 마산구장 소시적에는 구덕 운동장이었고, 이후부터 여태까지는 사직구장을 종종 찾았는데... 단 한번도 대한민국 야구장의 '성지'라 불리우는 마산구장 (좋은 의미에서의 성지가 아니다.-_-;)을 찾아 야구를 본 적이 없었다. 사실 야구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마산에 갈 일이 없었기 때문에, '마산'이라는 도시조차 그리 친근한 도시는 아니었다. (그래도 정말정말 어릴적엔 친척집에 간다는 명목으로 종종 갔었다.) 마침 이번주 화,수,목이 올해 마산에서의 여섯경기 中, 마지막 3연전이 있기도 했고... 대마도 여행 뒷풀이에 살포시 참석한 韓군과 그 자리에서 결정, 별다른 생각없이 가자~가 되어버렸단 말씀. 그리하야 고마... 에어컨만 틀면 털털거리는 韓군의 애마를..

Corea/→ 경 남 2009.08.06

롯데 2군 경기장, 상동야구장을 가다.

관람일시 : 2009년 5월 10일 소시적부터 '야구'라는 스포츠를 좋아했지만서도, 2군 경기장을 찾을 줄은 꿈에도 생각치 못했다. 아무래도 한창 롯데에 대한 열기가 식지 않은 상태인지라, 사직을 뒤로 하고 김해를 찾게 되었으니... 바로 2군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서였다. 일단 2군 경기는 항상 주간경기만 하는지라, 날씨가 좋다면 드라이브삼아~ 소풍삼아 다녀오기 충분했고, 또 가장 중요한 것은 입장료가 무료이다.-_-; KBO 홈페이지에 가면 2군 경기에 관한 일정표와 경기결과도 게재되어 있다. 이를 확인하고, 때맞침 날 좋은 주말에 롯데 2군과 상무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韓군의 카(car)~에 몸을 싣고 떠났다. 문제는 상동 야구장의 위치였다. 나도 김해 지리는 꽤나 아는 편인데, 이 '상동'이라는 ..

Corea/→ 경 남 2009.06.05

롯데팬의 슬픔.

1. 조주장 얼른 오소~- 할 수 없었던 빈볼이었기에 그저 빠른 쾌유를 바라고 기다릴 수 밖에 없음. 민성어린이가 나름 땜방은 잘해주고 있으나, 그래도 조주장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는 것은 할 수 없음. 早速快差! 얼른컴빽! 2. 민한신도 뭐하노?- WBC에서도 코빼기가 안보여 시즌을 준비한다고 생각했으나, 그는 '노조' 결성을 계획 준비하고 있었을거라고 사료됨. 이런 상황에서 올해 7억 연봉값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 그래도 지난 몇년 롯데는 지킨 수훈이 있어 기대반, 걱정반의 상태. 복귀 후의 결과에 따라 심판이냐, 환호냐로 나뉘어 질 것 같음.3. 홍포가 뭐꼬? - FA때 3루 구멍을 막자고 정성훈을 간절히 원한 팬들이 적지 않았으나, 분위기 메이커 홍성흔의 영입으로 무마될 수 있었음. 그러나..

Corea 2009.05.06

야구는 야구일 뿐. 딴따라들 그 인기에 '편승하지 마라.'

언젠가부터는 예능 프로그램을 보지 않게 되었다. 않게 된 것이라기보다는 볼 수가 없었다. 버라이어티, 버라이어티를 강조하며 남는 것 없는 시간떼우기 외엔 아무 것도 전해주지 않는 연예인들의 쑈, 그리고 또 언젠가부터는 '무한도전'을 필두로 '리얼'을 장착한 버라이어티들이 설치고 다니는데... 말이 리얼이지, 그냥 방송과 실생활의 구분 단계를 좀 더 애매하게 정해놨을 뿐으로, 결국에는 쑈다. 그런 쑈가 눈에 거슬리기까지 했다. 아무리 리얼을 강조한다 하지만, 결국에는 해당 프로그램의 PD나 작가들의 공모가 아닌가. 이 프로그램들의 공통점은, PD와 작가가 출연하는 연예인 못지 않게 심심치 않게 내용상 끼어든다는 점이다. 시키는대로 하는 주제에, 왠 리얼?-_-;;; 차라리 '체험 삶의 현장'이나 가라. 사..

Corea 2008.09.20

08년 7월 6일, 롯데 vs 엘지 사직구장 관람전.

올해는 이상하게 5월부터 달마다 사직구장을 찾는 것 같다. 5월에는 중국인 친구들과, 6월에는 일본인 샘들과, 그리고 7월 어제는 10여년 지기 친구넘 둘과 사직을 찾았다. 가끔 친구넘들이랑 소주 한잔하는 날에 일부로 TV 화면이 큰 가게를 찾았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언제 야구장을 마지막으로 찾았는지 기억도 못하는 朴군을 위해 7월 첫째주 주말 마지막 경기를 보기로 합의를 봤었다. 여름이 되어 이제 주말 경기는 모두 5시에 시작을 하지만, 너무 일찍가거나, 너무 늦게가도 어차피 1루측 응원석에 앉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기에, 좀 널널하게 2시 전에 사직에 도착하여 근처 마트에서 장을 보고 홈티켓과 입장권으로 입장하는 수많은 사람들 틈 사이에서 고생을 한 후, 겨우 마이비카드 전용 게이트로 ..

Corea/→ 경 남 2008.07.07

롯데도 승률 7할대가 있었는데...말이다.-_-;

연일 연승을 거듭하는 무서운 팀 SK 와이번스가... 7할대에 올랐다는 기사를 보고 롯데팬으로서 배가 아프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SK라는 팀이 안티가 많다는 것도, 너무 잘해서가 아닌가... 할 정도로 정말 배 아플만큼 잘하고 있다. 어디 하나 흠잡을데가 없을 정도로, 아니 어쩌면 너무 잘해서 타팀과의 경기가 시시할 정도로 재미없는 경기가 아닌가 싶다. 종종 SK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보면, 이 팀은 우째 공격 라인업이 너무 자주 바뀌어, 누가 3,4,5번을 치고, 누가 1,2,3번이고 뭐 그런가 싶은데, 3할대 타자가 5명이나 되는 팀이라 하니 무섭긴 무서운 동네다. 그러다 문득 예전에 캡쳐를 해둔, (자기 만족이겠지?-_-;) 롯데가 7할대 승률을 가지고 있던 순위표가 눈에 띄었다. 이때만 해도 ..

Corea 2008.06.14

08년 6월 6일 롯데vsSK 사직구장 관람전.

지난 518에 사직구장을 찾았고, 또 다시 찾게 된 것이 6월 6일 현충일이었다. 그러고보니, 나름 한국 역사에 있어 그리 달갑지 않은 날에 사직구장을 찾게 된 것이 좀 찜찜하긴 하지만서도, 그래도 내가 야구장에 가서 롯데전을 보는 기쁨보다는, 5월엔 중국인 유학생들과, 그리고 이번 현충일에는 학부때 일본인 선생, 그리고 새로 알게된 일본인 선생과 같이 가서 사직구장의 열기를 소개해준 것에 대해 나름... 재미난 일이라고 생각한다. 요즘들어 부쩍 한국 야구장을 찾는 외국인들이 늘었다고, 카메라에서도 종종 잡아주던데, 사실 중국인이나 일본인들은 한번도 카메라에 잡히질 않는데... 생긴게 다 비슷하잖우.-_-; 암튼, 올해 마지막 2시 경기라는 점에 중점을 두고, 전날 비가 왔다는 것, 행여 날씨가 갑자기 ..

Corea/→ 경 남 2008.06.08

08년 5월 18일 일요일, 롯데vs우리 사직구장 관람전.

올해 롯데에 외국인 감독이 부임을 하고, 또 선수들마다 입에 다는 소리로 팬들의 염원대로 "가을에도 야구하겠다."라는 말때문인지 초반 롯데의 돌풍으로 말이 많았고, 또 여느때와 비슷하게(?) 개막 후 초반 강세가 대단해서 사직구장을 몰려드는 인파들이 장난이 아닌 관계로, 감히 사직구장을 찾을 생각을 하지 못했었다. 그러다가 주위 외국인과 약속을 잡게 되었고, 일단은 작년에 같이 간 적이 있는 중국 칭다오(青岛) 출신의 龙哥와 한국생활 3개월이 지난 丽娜라는 처자와 함께 상당히 오래간만에 사직구장을 찾았다. 역시나 롯데돌풍과 함께 입이 찢어진 곳은 바로 사직구장 주변 상가들이다. (가장 입찢어지는 곳은 바로 홈플러스일 듯.-_-;) 시간관계상 경기 후 사직구장 근처의 주점을 찾을 여유가 없는게 안타깝지만,..

Corea/→ 경 남 2008.05.19

롯데 1등 안해도 좋다. 대호야, 홈런 안쳐도 좋다.

나는 롯데팬이다. 사실 롯데팬이 된건 그리 오래되지 않는다. 4살땐가 야구를 알고부턴 OB팬이었다. 아니 OB팬일 수 밖에 없었던 것이, 내가 친하게 지냈던 형아들, 그 어린 나이에 같이 놀았던 형이 OB팬이었고, 당시 마케팅 차원에서 했던 쥬니어 OB던가 뭔가까지 1년간 가입을 하면서, OB팬일 수 밖에 없었다. 난 지금도 부산에서 사는, 부산에서 사는걸 자부심으로 느끼는 사람인데 말이다. 그래도 30년 넘게를 살았는데.-_-; (하기사 그때는 OB연고가 어딘지도 몰랐다.-_-;;;) 그러다가 92년에 롯데팬으로 전향할 수 밖에 없었다. 잘은 모르겠는데, 부산은 정말 지역감정이 쌔다. 또 프로야구라는 것 역시 시작부터해서 지역감정을 부추길려는 의도로 만든 것도 있다고 드었다. 그건 둘째치더라도, 내가 ..

Corea 200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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