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롯데팬이다. 사실 롯데팬이 된건 그리 오래되지 않는다. 4살땐가 야구를 알고부턴 OB팬이었다. 아니 OB팬일 수 밖에 없었던 것이, 내가 친하게 지냈던 형아들, 그 어린 나이에 같이 놀았던 형이 OB팬이었고, 당시 마케팅 차원에서 했던 쥬니어 OB던가 뭔가까지 1년간 가입을 하면서, OB팬일 수 밖에 없었다. 난 지금도 부산에서 사는, 부산에서 사는걸 자부심으로 느끼는 사람인데 말이다. 그래도 30년 넘게를 살았는데.-_-; (하기사 그때는 OB연고가 어딘지도 몰랐다.-_-;;;) 그러다가 92년에 롯데팬으로 전향할 수 밖에 없었다. 잘은 모르겠는데, 부산은 정말 지역감정이 쌔다. 또 프로야구라는 것 역시 시작부터해서 지역감정을 부추길려는 의도로 만든 것도 있다고 드었다. 그건 둘째치더라도, 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