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bby/→ Movie

87' <絶代雙驕(절대쌍교)>의 '총명'과 '교활'의 의미.

우리팬 2007. 1. 19. 02:41
반응형

언젠가부터 수십장으로 된 VCD 시리즈들이, DVD로 압축되어 팔리기 시작했다. 물론, 말이 DVD이지, 화질은 VCD 수준인 정말 압축용 DVD일 뿐이다. 뭐, 이러나 저러나 경비절약 차원에선 소비자들에게 환영받을 일. 다만, 개인적으로는 DVD rom을 가지고 있지 않는지라 스틸컷으 찍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서도.-_-+ 암튼, 사서... 보기보다는, 언제나 그렇듯이 집에서 틀어놓고 있는 정도다. 참 VCD 처럼 매회가 끝나고 CD를 안 갈아서 편함점도 있기는 있구나.
(어찌나 긴지... 잘데 켜놓고 자게되면, 일어난 후까지도 열심히 TV에서 난리다-_-+)

원작과는 꽤나 많이 틀리지만, (시리즈물은 비디오로 중1땐가 봤고, 책으로는 중3땐가 고1땐가로 기억한다.) 우야등가 무난히 틀어놓을 수 있는 작품이고, 요즘은 제대로 보는 영화조차도 없으니 당연히 TV에선 이 넘만 나오고 있다.

그러나 어느 한 부분에서 조금 의심쩍은 부분이 있었는데, 江小鱼와 江玉郎에 대한 비교이다. 내용 전반에 걸쳐, 주인공인 小鱼儿는 聪明이란 찬사(?)를 받게되고, 玉郎은 狡猾라 듣게된다. 물론, 인성적 차원에서보면 당연하지만서도, 이 두 단어의 경계를 어디에 둘까 싶더라고. 총명하면 교활할 수 있고, 교활하면 총명하다 라는 점에서는 약간은 다르다. '할 수 있고', '하다'에서 왜, 무엇을 위해서가 주된 요인이 되고, 또한 어느편에 서서 평가를 하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상반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어차피 모든 관점은 이 세상 사람들의 눈에 의해서겠지만, 가끔은 이런 캐릭터들, 명분만을 앞세우거나 혹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하지만 결국 자기속은 차리는 주인공 캐릭터가 식상할 때도 있다.


그냥 대강 웹상에서 포스터를 옮겨와도 됐을껄... 왜 찍어다가 옮겼을꼬.-_-+

원문 포스트 : 2005/08/13 08:2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