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날, 신랑에게 버림을 받고 변신(?)하는 장면이다. 사랑이 뭐길래, 정이 뭐길래... 혹은 버림이 뭐길래. 어느 한 사람에게 버림을 받았다는 것, 혹은 배신을 당했다는 것, 그것도 경쟁의식을 갖게 하는 사람으로 인했다는 상처가, 사람의 인생을 좌우한다. 하지만, 이 부분 또한... 미리 예측됐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사부의 명을 어길 수 없었고, 사부의 유언을 따를 수 밖에 없으므로써, 오히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사랑하는 사람을 이용해 목표를 이루었고, 게다가 그 사람까지 차지하기엔, 본인의 욕심이 너무 컸다. 쉬운 말로... 因果应报. 周芷若 이라는 인물, 어떻게보면... 倚天屠龙记에서 가장 가련한 인물일지도 모르겠다.
암튼, 여자가 독기 품으로 정말 오뉴월에 서리가 내릴까나...... -_-; 참, 주지약役을 맡은 등취문 언니... 오래간만에 영화 한편 찍으셨더니만. 제목이... '瘦身' 이었던가. 황추생이 주인공이던데. 떱~
원문 포스트 : 2005/03/2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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