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밤에 뜬금없이 생각이 나길래, 사부자기 블로그를 열었는데... 이유인즉, 사람과 사람의 관계, 그리고 사람의 '손' 그리고 '팔'에 관한 이야기이다. 뭐, 손잡는게 뭐라고, 혹은 팔이 뭐 어때서~ 라고 평범하게 지나갈 수 있는 행위일 수는 있지만, 비록 내가 심리학 혹은 정신의학과에 대해서는 1도 모르는 사람이지만서도, 내가 다른 사람의 '손'을 잡는다는 것과 '팔'을 잡는다는 것은, 분명 차이점이 있다, 라는 것은 지금에서는 사부자기 아는체 해도 될 것 것 같다. 뭐, 100% 맞는 얘기는 아닐지 몰라도 결론적으로 얘기를 하자면, 나와 다른 타인이 '손'을 잡는다는 것은 것은 서로간의 '평등', 즉 동등힌 입장에서의 친밀감을 표시하는 것이지만, '팔'을 잡는다는 것은... 내가 상대방에 대해서 '의지'를 표현하는 그런 행위표현이 아닌가 싶다. 물론 나도 남자나 여자나 팔을 잡은 적이 없다고는 말을 할 수 없지만-_- 그때의 상황을 돌이켜보면, 뭐, 표현은 못하지만 그런 상황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다.ㅎ
그러니까,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서 표현은 확실하게, 이게 답이제. 괜한 이런 개똥철학 읇조리게 하지말고.ㅎ
살다보면, 나와 '손'이나 '팔'을 스쳐보지도 못한 이들이 얼마나 많았던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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