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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h~ blah~ 185

차안에서 CD를 듣다.

생각해보니 CD를 통해 음악을 아니 들은지가 꽤나 오래되었다고 생각된다. 중국에서 유학할 당시, 간간히 이런저런 음악CD를 사서 듣기도 했지만, 인터넷을 이용하는 편이 내가 딱 듣고싶은 음악을 듣기도 편리했고, 또... 영화 DVD와 함께 쌓이는 짐들이 감당이 안되기 시작해서인지, 그때부터였던 것 같다, 그때부터 음악CD 구입을 하지 않았다. 장당 우리돈으로 1,500원 정도면 살 수 있는 중국에서도 그러했는데... 한국에선 더더욱 오래된 것 같다. 제대를 하고 복학을 하니, 학교 근처 레코드점에서 CD를 대여해주고 있었다. 마침 컴퓨터에 CD-R과 CD-RW가 같이 있어 CD를 복사를 할 수도 있었고, 또... mp3로 추출을 해서 듣곤 했었다. 이승환 6집이... 거의 내가 산 마지막 한국 음악 CD..

blah~ blah~ 2009.11.12

구글 애드센스 수표와 새로운 결재방식인 Western Union Quick Cash.

구글 애드센스를 언제 달았는지 기억조차 가물하다. 이 블로그를 찾는 이들에겐 미안한 소리지만, 나는 구글 애드센스를 안 본지 또한 꽤나 오랜 시간이 되었다. 웹서핑을 할 때에 이런저런 방법들을 동원해 브라우저에 뜨는 각종 광고들을 필터링하기 때문이다. (FF의 Adblock, IEToy, NoSense, AdSweep.js 화일 정도, 변명일진 몰라도 '부정클릭'의 위험의 이유도 있다. 흠. 이건 좀 억지군.-_-;) 사실 처음 애드센스를 달았을 때에는 '금전적인' 목적이 아니었다. 그렇게 기대도 하지 않았고, 또 그렇다고 수익을 제대로 낸 것도 아니었으니까.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잊을만하면 한번씩 구글에서 수표가 날라왔다. 돈에 욕심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지만, 돈보다는 구글 수표가 더 받고 싶었기..

blah~ blah~ 2009.09.05

Gmail 번역기능과 맨유 사이트로부터의 메일 그리고 이승엽.

구글 메일의 기능 中에 메일 내용을 '번역'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지 좀 되었다. 예전에 지인에게 온 메일, 것도 우리나라와 꽤나 비슷하다는 일본어 메일을 시험삼아 돌려보니, 그닥 믿을 수 없는 결과물이 나오더라.-_-; 몇몇 지인들로부터 받는 메일외엔 그다지 외국어 메일을 받을 일이 없기 때문에 그냥 잊고 살고 있었는데... 아, 정말 오래오래간만에 맨유(맨체스터 유나이티드, Manchester United) 사이트로부터 메일이 한통 날라왔다. (간혹... 외국 사이트에 가입할 일이 생기는데, 어지간하면 스팸메일계정으로 돌려버리지.-_-v) 언젠가, 한창 PS2의 위닝시리즈에 빠져 EPL에 흥미를 느꼈을 때 즈음에, 박지성 선수를 위해(?) 단지 가입만 했었는데, 이런 메일도 오는구나... 싶더라고...

blah~ blah~ 2009.08.28

씁쓸한 나만을 위한 셀레브레이션.

나름 꽤나 오랜 기간동안 투자(?)한 일이 드디어 내 손을 떠났는데... 주위를 돌아보니 혼자더라. 거 왜 있잖우... "엄마, 나 100점 받았어요~"라면서 폴짝폴짝 뛰는 그 사소한 즐거움, 근데 대상이 '엄마'라는 사람이 아니라, 나이가 들다보니 단지 그냥 '사람'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때가 있더라고. 아니 이미 있었지비. 괘나 오래된 것 같은데, 내가 하면서도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을 반 정도 하고나니 딱 그런 기분이었다. 내딴에는 날아갈 듯이 기분이 째지면서 (아싸~ 사투리 작렬) "그래, 욕봤다."라는 괜한 소리라도 한번 듣고 싶어지잖우. 그게 01년이었나... 02년이었나... 하여간 그때는 학교 앞에서 자취를 하고 있을 때였는데, 시간도 참 애매한 저녁 10시 정도였었고, 마땅히 자랑할..

blah~ blah~ 2009.07.08

’띠'와 궁합의 상관관계?

어제 저녁을 먹고 있는데 엄니와 나눈 대화이다. 우짜다가 '결혼' 얘기가 잠시 나왔는데, (물론 다른 사람의 결혼 이야기로 출발한 것이었지만) 엄니께서 불쑥 단 한마디를 던지셨다. 니는 닭띠다. 절에서도 그랬다. 닭띠다. 그러니까 내 개인적인 결혼상대자와의 궁합 문제가 아니라, 내 '띠'와 맞는 '띠' 얘기를 하신 것이다. 나이 좀 드신 분들은 '띠'와 사람들의 상극관계나 잘 조화하는 미신을 어지간히 따진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뜬금없이 왜 닭띠?-_-; 호기심삼아 내 연락처도 뒤져보고, 내가 지금 아는 사람 中에 닭띠인 언니야를 찾아보니 단 한명도 없는 것 같다.-_-+ 한국 처자뿐만 아니라, 이제까지 알고지냈던 중국, 일본 처자들까지 다 뒤져봐도 없다.-_-;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내가 이 학번 ..

blah~ blah~ 2009.07.03

마트 수입코너에서 마주친 얄리꾸리한(?) 코쟁이 소스 하나.

사실 중국이나 일본같은 경우엔 대형마트도 여러번 가본 적이 있고, 또 물건을 사면서 이런저런 우리와는 다른 먹거리나 거기에 쓰이는 소스나 양념등을 유심히 보곤 했는데 서양쪽에 대해선 거의 무지하다. 예를든다면 나는 '후추' 하면 한 종류밖에 안 떠오르는데, 서양권에선 별에 별 후추가 다 있는가보더라. 굵은 것도 있고, 갈아서 뿌리는 것도 있고... 향이 다른 것도 있고, 뭐가 이렇게 복잡혀?-_-; 언젠가 식초도 본 적이 있는데... 식초에 금가루를 뿌렸는지, 아님 정말 품질이 좋은 것인지는 몰라도, 내가 알던 가격과는 천지차이였다. 뭐, 그래도 사는 사람이 있고, 먹는 사람이 있으니까 나 같은 사람도 우연찮게 보는 것이 아니겠소만. 그렇다, 쉬운 말로 나는 어지간히 촌넘이다.-_-v 지난주에 나 홀로 ..

blah~ blah~ 2009.06.19

간만에 나 홀로간 마트와 초여름의 야식거리.

어제 오래간만에 혼자서 마트를 찾았다. 저녁을 너무 급하게 먹어서인지 배가 더부룩 하더라고. 산보만한 소화방법이 없지비. 올해 처음으로 쪼리 슬리퍼를 질질 끌고 동네에 있는 이마트를 찾았다. 원래 6월초에 마트에서 장을 봐서 소포를 부칠려는 계획이 있었는데 실행불가능하게 되었다.-_-; 지난번에 한번 부쳐본 경험이 있다고 이제 요령 좀 생기려나 했는디. 게다가 새로운 것들이 눈에 띄기도 했고.그래서인지 한편으로 아쉽기도 하더니만. 사실 처음에는 내가 마실 음료수 하나와 엄니가 좋아하시는 아이스크림('누가바?)만 사러간 것이었다. 그러나 이 '마트'라는 것이 참 웃긴 것이, 돌아다니다보면 '구매를 땡기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어서-_- (나의 마트 쇼핑 신조는 '가기 전엔 밥먹고 가자'이다.-_-v) 한참을..

blah~ blah~ 2009.06.13

PDA폰으로 보는 무협지와 위키백과.

오래간만에 버스와 지하철을 꽤나 오래시간동안 탔다. 아마 오늘 하루동안 탄 시간을 합치면, 4시간은 족히 될 듯. 항상 그렇지만, 버스 안에서의 무료함은 사람의 성질머리를 돋군다. 멍허이 창밖을 보기도 그렇고, 가끔이나마 덜컹덜컹거리는 차 안에서 다른 사람에 치이는 것도 찜찜하고. 결국 나만의 시간떼우기가 필요한데... 나름 잘 써먹는 방법이 바로 핸펀으로 소설읽기였다. (말이 소설이지, 실제로 읽은 소설은 몇편 되지도 않으며, 뭐 거의 김용의 무협지나 삼국지 정도였지 뭐.-_-; 그래도 소설 TXT 화일 은근 많이 모아뒀다.-_-v) 누구는 흔들거리는 차안에서 책을 읽는 것은 시력에 안 좋다고는 하지만, 그럼 당췌 안에서 뭘 하라고?-_- mp3로 노래듣는 것도 그리 할 짓은 아니더라고. 이어폰이 안 ..

blah~ blah~ 2009.06.10

6월 9일 오늘과 별자리 운세.

한때 지하철이나 버스등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면 스포츠 신문 한부를 사들고 안에서 읽곤 했는데, 나름 짧은 시간안에 재미나게 볼 수 있었던 부분이 '오늘의 운세'였다. '점'이라는 것을 그리 믿는 편은 아닌데, 그래도 '재미삼아'라는 미묘한 변명하에 기대 반, 무관심 반으로 읽곤 했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생소한 부분인 별자리로 보는 운세는 이제껏 본 적도 없고, 어떤 식으로... 혹은 왜 보는지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_-; 단지, 내 별자리가 '천칭자리' 정도인 것만 안다. 찾아야 할 자료를 이래저래 뒤지다가, 우연찮게 타이완의 iGoogle 페이지에 접속하게 되었다. 글자만 다를뿐, 전세계 공용인지라 어색한 화면은 아니었는데, 내가 가지고 있던 Gmail 계정으로 접속을 하자 아래 이미지의 화..

blah~ blah~ 2009.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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