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살면서 좋든 싫든지 간에 무수히 많은 사람과 이런저런 緣을 맺으며 살아간다. 아니, 요즘 세상에는 생뚱맞는 사람까지 알고지낼(?) 판국이다. (나도 요 언젠가, 무슨 리조트에서 상품 판다고 전화가 왔더라.-_-;;;) 그 수많은 사람들에 대해 자기 나름대로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 또한 당연한 일이다. 이 사람은 이런 사람이라, 나에겐 이런 존재이며, 저 사람은 저런 사람이라, 나에겐 저런 존재이니 뭐니 망구 개뿔. 나는 그런 사람들에게 한번 물어보고 싶다. 그딴 생각하기 이전에, 자신이 그 사람에게 어떠한 존재인가를 물어보는 것은 어떠냐고. 사실 남을 알기보다 자신을 아는 것이 힘든 것이 아닐까나. 무작정 내가 이 사람한테는 이것을 해줬으니, 나도 이만큼은 받아야 된다, 라는 맹랑한 생각을 가지 말..